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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0/09/20 18:37:40 |
Name |
시나브로 |
Link #1 |
유튜브, ATP 투어 공식 홈페이지 |
Subject |
[스포츠] [테니스] 170cm 슈와르츠만이 나달을 클레이코트에서 2-0으로 이겼네요. (수정됨) |
로마 마스터즈 8강에서 세계랭킹 15위 슈와르츠만이 2위 나달을 6-2, 7-5로 이겼습니다. 상대전적 9:0에서 9:1.
175cm에, 강하고 견고한 스트로크 알아주고 커리어하이 3위까지 간 다비드 페러의 대 페더러 0:17 전적처럼 도저히 안 될 것 같고,
워낙 단신이라 페러:페더러보다(결과적으로는 17:0이지만) 더 가능성 낮아 보였는데 참 고무적이고 스포츠, 도전의 의미네요.
생각 안 날 수 없는 같은 170cm 일본의 니시오카 요시히토는 2017 인디언웰즈 마스터즈에서 211cm의 이보 카를로비치, 월드클래스이던 토마스 베르디흐 연속해서 이긴 거 그냥 단발성으로 끝나는 모양이네요 안타깝게도..
현재 랭킹 50위, 커리어하이 48위(2020.02.24).
..인 줄 알았는데 이형택처럼 월드투어 우승 타이틀이 하나 있습니다 2018년 쉔젠 오픈(250 시리즈). 몰랐는데 정말 놀랍네요.
월드투어 우승했다는 거 자체가 곧 세계에서 A, A+급 선수라는 의미거든요 엄청난 강자들 줄줄이 토너먼트로 깨고 올라가야 하니까요.
이형택도 우승 당시에 초강자 수준의 상대인 마라트 사핀이 경기도 하기 전 기권하는 덕에 우승한 요인도 크고요.
니시오카는 실력적으로 자질 있는데 플레이 스타일상 극도로 뛰어다니는 것이 몸에 무리가 돼 몸상태 악화로 이어지고 그래서 월드투어 우승 경력 있는 세계적 실력자가 50위에 머물고 그런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생각 안 날 수 없는 우리 정현..ㅠㅠ 테니스에 만약은 없지만 몸 상태 계속 정상이었으면 객관적으로 2년 사이 250, 500 대회 총 세 번은 우승했을 겁니다 실력, 자질, 경쟁력 증명되었고요 부상도 실력이라 그렇지
글 쓰고 그냥 안 올리려다 스포츠/연예 게시판에서 스포츠 얘기들 듣고 참여하다 보니 즐거워져 올려 봅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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