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11/13 10:22
사람은 서로를 지탱하고, 또 서로에게 무언가를 남기는 존재군요...
읽다가 눈물 글썽이고 갑니다. 5인분의 행복, 그리고 5인분의 꿈을 꼭 잡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말 하는 건 처음이군요. 무조건 추천게시판으로.
07/11/13 10:35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할머님의 유서를 읽을 때 결국 눈물이 흘렀습니다. Claire님도 항상 행복하세요. 그리고 추게로..말해봅니다.
07/11/13 10:45
이런 글을 읽으며 항상 모든이들이 하는 생각이 있지요.
그리고, 저도 안타까운 일 중에 느낀 감정을 Claire님과 같이 느낄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 형과 할머니가 제게 물려주신 것이 성공의 초조함이 아니라 행복이라는 걸 저도 요 근래 매우 행복하답니다.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07/11/13 11:21
추게로!!.. 추천합니다..
하루하루 집, 직장, 술집(?)혹은 피시방 등등을 진전하며, 삶의 대한 활기를 잃어버린 생활을 하고 있던 제게 한줄기 희망과 같은 글이네요. 새삼스럽지만 사무실 직원들, 친구들 부모님들에게 말도 걸어보고, 따스한 웃음 한번 지어야 할 것 같네요. 아울러 근무시간 중에, 일 안하고 인터넷 접속해 있는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얼른 일하러 가야겠네요. 항상 행복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이 다 잘 되기를 마음 속으로 기원합니다.
07/11/13 11:30
참 오래간만에 무언가를 보면서 큰 마음의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눈물이 절로 글썽일 정도로 감동적인... 그런 글입니다. 조심스레 추게행을 추천해봅니다.
07/11/13 11:37
이글을 보면서 '이거 무슨 영화나 소설의 줄거리 아닌가?...'라는 생각을 할정도로
찌들어 버린 제 자신을 Claire님의 삶에 빗대어 생각해 보니 전 정말 헛되이 산것 같군요... 왜 지금까지 나는 그런 형이나 할머니를 만나지 못했을까란 생각을 하다보니 결론은 제가 그런분들을 만날만한 그릇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란 생각밖에 안나네요... 추게로...에게로...이런 말이 필요 없는 글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니고 있으면서 사는게 피곤하다 느껴질때 한번씩 꺼내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07/11/13 13:59
휴... 눈끝이 살짝 떨려오는 감동적인 글입니다...
처음에 '길지 않은 삶의 정리'라는 말을 보고 걱정했는데 역시 지난 삶을 돌아보고 행복을 찾게 되는 것은 꼭 죽음 앞에서가 아닌가 봅니다. Claire님의 행복을 간절히 바라고... 아울러 이 글은 추게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07/11/13 14:30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잠수해 놓고 있다가, 일하기엔 기분이 좀 묘해서.. 게시물 다시 찍어보니 댓글이 많네요^^;;; 이 글은 그저 할머니를 향한 추모와 제 자신에 대한 반성,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며 다시 흔들릴때, 제가 적어두고 반드시 이 순간을 잊지 않기 위해 새벽에 적어둔 글을 제가 평소에 자주 들르는 피지알에 옮겨둔 것 뿐입니다^^ 추게와 에게라는 칭찬보다는, 많은 분들이 정말 순간순간 저처럼 심히 헤메이지 마시고, 행복하셨으면 할 뿐입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빌며, 댓글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07/11/13 14:34
아, 자게에도 추천버튼이 있었으면,
눈깜짝할 사이에 다 읽어버렸네요... 힘든 고난이 함께 한 만큼 앞날에는 광명이 비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힘내세요...
07/11/13 14:37
Claire님// 추게로^^ 안보내주시면 울거에요(이미 울고 있었습니다)
세상은 아직 살만큼 아름답습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07/11/13 15:17
무언가를 느끼게 해주는 이런 글들 때문에 역시 PGR을 떠날 수 없는 것이겠죠,
Claire님 감사합니다^-^ ACE거치지 말고 바로 추게로 갑시다!
07/11/13 15:18
글 하나로 눈물이 나는 글은 참 오랜만이네요.. '행복'이란 무엇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추천 게시판에 가서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봤으면 좋겠네요.
07/11/13 15:47
앗// 아직 추게로 안간건가요?^^
저도 행복은 항상 같이 있다고 믿어요. 먼 미래에는 지금의 절 보면서 '그땐 참 행복했었지'라고 말하겠죠. 수업중에 교수님께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행복을 느끼게 해준 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문자를 보내보라고 했을 때 한 분밖에 떠오르지 않아서 씁쓸하기도 했었는데;; '딸, 엄마도 딸 많이 사랑해♥'라고 답장왔을 때는 세상을 다 가진 행복을 느꼈었죠^^ 이 글보니까 그게 생각나네요~
07/11/13 16:07
요즘 입대를 앞두고 정말 폐인처럼 살고 있었는데..
당장 뭐라도 해야겠습니다^^ 행복을 위해서^^ 저도 처음으로 외쳐보네요. 추게로~^^
07/11/13 16:39
리플을 남기기 위해 로그인 하는것도 정말 오랫만이네요.
이런글이 추게로 안가면 어떤글이 추게로 가겠습니까?? 거침없이 추게로!! Claire님 덕분에 정말로 좋은글 봤어요~
07/11/13 17:42
반년넘게 넋 놓고 지내던 제 뒤통수를 후려쳐 정신차리게 해주시는군요 ㅠㅠ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pgr에 오시는 많은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읽을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 운영진분들.. 꼭 좀 부탁드립니다.
07/11/13 21:16
할머니를 뵈러 내려가는 버스 안입니다^^
업무상 일할거리가 있어서 노트북으로 투닥거리다가 또 와보네요; 로그인해보니 퍼가고 싶으시다는 쪽지가 몇건 와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 자랑할만한 글이 아닌것 같은데..; 뭔가 코드가 맞았던 걸까요^^ 따로 쪽지 주지 않으셔도, 출처만 명시해 주신다면 얼마든지 퍼가셔도 됩니다^^ 모든 분들 하루 행복하게 마무리 하시길 빕니다^^
07/11/13 22:42
전 항상 저보다 못한 사람에 비하면서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하는 것을 극히 꺼려왔었습니다.
그러면 자기 발전은 없고 자기 위안만이 있을 뿐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자기보다 잘난 사람만을 바라보니 세상에 대한 저주와 저에 대한 실망감, 무력감만이 몰려왔습니다. 이 글을 보니 여태껏 제가 생각했던 것이 꽤나 잘못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며 용기를 얻은 한 사람이 리플을 남기고 갑니다......
07/11/13 23:10
한편의 영화를 보는거 같네요.
나름대로 30년가까이 정말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했는데, 전 아무것도 아니었군요.님의 글 보면서 부끄러워집니다. 감사합니다.좋은 글을 보여주셔서..정말 고맙습니다. PGR에서 오랜만에 울어보네요.
07/11/14 00:02
인터넷에 게시된 글을 보고 감동을 받는건 정말 오랜만입니다.
치열하게, 그리고 각박하게 살아오시면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잃지 않고 이렇게 인생을 멋지게 포장하실 줄 아는 그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추게로! 하고 외쳐봅니다.
07/11/14 00:58
참.... 이 글 읽고 많은 것을 느끼네요.
전 별 것도 아닌거 가지고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놈 처럼 하고 지냈거든요. Claire님// 많은 힘 얻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아 추게로!
07/11/14 01:08
제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외쳐봅니다. 추게로-
07/11/15 00:34
에이스 게시판 부터 거치고 바로 추게 가야죠~ 요 근래에 본글 진짜 최고의 글이었습니다.
거의 많은 분들이 추게로 외치시고~
07/11/15 10:56
읽다가 울컥했네요... 저도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 한 마디 하자면...
"에게는 잠시 머물 뿐~~!!" 네... 이 글이 추게감이 아니라면 뭐가 추게감이겠습니까~ ^^
07/11/15 13:59
정말 짠... 하군요. =)
오늘 시험 보신 분들 중, 우울한 마음으로 정처없이 서핑하는 수험생들에게 읽히고 싶은 글입니다.
07/11/15 20:46
근 2년만에 로그인하게 만드네요... ㅡㅜ
성공하세요, 행복하세요란 말은 하지않겠습니다.. 자만하지마시고 좌절하지 마시고 부끄럽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역시도 1인분의 삶이 아니기에.. 결론은 화이팅입니다..^^
07/11/15 23:15
세 번째 읽다가 기어이 세 번째 눈물이 떨어집니다.
4학년 아들놈이 아빠 왜 그러냐고 하는데 아빠가 아주 멋진 글을 읽고 감동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어떤 감동이냐고 묻는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치열하게 사는 어떤 후배의 이야기에 차마 아빠는 부끄러워져 울었다고 말하지 못했습니다. 타성에 젖은 한 마흔 아저씨를 움켜쥐듯 고무시켜주신 Claire님 고맙습니다.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할 또 하나의 이유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추게로 가서 쓰린 시련에 가슴 아픈이들에게 힘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07/12/05 11:27
부끄럽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자신이 한없이 부끄럽습니다.
Claire님이 저보다 더 오래 사신거 같습니다. 한없이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감사합니다. 모자란 저를 일깨워주셔서.
08/01/15 17:18
이 글을 이제 읽다니... 저절로 기립박수가 나오네요.
멋진 삶을 살고 계시는군요^^ 끝은 행복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겠죠?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08/01/24 10:43
오늘처럼 가끔 생각날때 다시 한번 읽어보고 그때의 감동과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느껴 봅니다.
(이 글에는 제가 댓글을 안 달았었나 보네요.. ;; 그 이후에 Claire님께서 쓰신 글에는 댓글 달아본것 같은데..) 잠시 해이해진 저를 다시 바로 잡아주는 Claire님 감사합니다.
08/04/09 09:31
claire님께는 죄송하지만
제가 속물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실제가 아닌 논픽션(혹은 소설)으로 보이네요. 본인을 아껴주신 분들은 왜그리 쉽게 돌아가시는지.. 할머니 유서의 문체가 영 할머니 답지 않게 정갈하시네요... 이러한 의구심이 저에게서 글의 감동을 앗아가 버리네요.
08/04/10 16:50
악학궤범a님// 저는 글을 '일기' 로써 적습니다 ^^ PGR 의 FreeBoard 에 올린 대부분의 제 글 또한 '일기' 이상의 의미가 없습니다.
제 일기를 보시는 분들께서 그것을 '픽션' 으로 보시든 '논픽션' 으로보시든 제 입장에서는 관여치 않을 문제일 뿐입니다 ^^ 할머니의 유서가 반듯한 것은, 아마도 변호사님께서 할머니의 유언을 글로 미리 옮겨적어두시고, 직접 타이핑 하셨기에 그런것이 아닐가 합니다만... (...애초에 유서를 받아들고 이걸 고민해본 적은 없어서 자세한건 모르겠네요;;;) 그리고, 글만 보면 절 아껴주시는 분이 다 돌아가신것 같지만, 제 주변에는 여전히 절 도와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 위 글에 그런 분들을 다 나열할 순 없으니..;;; 또한 누군가에게 감동을 줄 생각도 없던 글이거니와 저 위의 코멘트이 있다시피 이 글은 그저 할머니를 향한 추모와 제 자신에 대한 반성,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며 다시 흔들릴때, 제가 적어두고 반드시 이 순간을 잊지 않기 위해 새벽에 적어둔 글을 제가 평소에 자주 들르는 피지알에 옮겨둔 것 뿐입니다^^ 그런고로 제게 죄송하실 필요도 없거니와, 죄송하실 만한 리플을 다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렇게 느끼신다면 그렇게 받아들이시면 되는거죠^^ 좋은 하루 되시길 빕니다!! P.S ...이 오래된[?]글에 아직도 리플이 달리는 것을 보고 좀 놀랍군요;;;
08/04/17 17:01
아... 이글을 이제서야 일게 되었습니다.
물려받은 행복은 생각하지도 못한채, 단지 물려받은 '성공'만을 그리면서 하루를 불행하다고 느끼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 글귀가 정말 오랫동안 여운으로 남게 될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08/04/25 23:15
Claire 님께//
네, 잘 알겠습니다. 전 단지 Claire님의 글을 읽고 '너무 영화같은' 일을 자주 겪으신것같아 살짝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에 거의 태클이나 다름없는 리플을 달게 된것입니다. Claire님의 삶을 글로써 진실되게 옮겨놓으셨으므로 또 진위 여부에 의구심을 다는것은 큰 실례가 되겠지요. 다만, 모두가 하나같이 '다른말 필요없이 추게로!' '큰 감동이 밀려오는 글!' 이라는 100프로의 찬사를 모두 보내시는게 좀 이상해서, 괜히 심술이 나서 그런것 같습니다. 슬픈글이나 작품을 보면 저역시 어느정도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사람인데 솔직히 말씀드려서 이번엔 그렇지 않아서.. 어쨌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감동을 앗아간다' 라는 표현은 제가 표현이 좀 지나쳤던것 같습니다. '다른분들처럼 감동이 그리 크진 않았다'로 정정하겠습니다. P.S 의 답변 ... 피지알의 추천게시판. 더군다나 여전히 피지알 메인홈페이지(대문)의 추게에 있는 글이라 관심이 갔기때문에 claire님의 글을 읽은 후의 느낌을 적은것일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