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해 구정 전. 그러니까 1월 중순경 부터 고관절, 무릎을 비롯한 왼쪽 다리에 통증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고관절 쪽에 쿡쿡 찌르는 약간의 통증만 있었는데.

외근이나 출장이 잦아서 많이 걷게되는 직종인데 어느 순간 무릎도 엄청나게 아프더라구요.

고관절과 무릎에 각각 망치로 때린 듯한 타박상 느낌의 통증이 있었습니다.

정형외과는 3군데를 가봤지만 엑스레이 상으로는 문제가 없고 물리치료와 주사치료만 권하고 받았구요.

주사치료 같은 경우에는 맞고 한 이틀 정도의 효과만 지속되고 통증의 반복이었습니다.

원인조차 알아내지를 못해서 답답해 하다가 한달 넘게 다니던 정형외과를 뒤로하고 한의원으로 옮겼는데 치료를 받으면서 더 헤집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여 큰 병원에서 자세한 검사를 받아보려고 합니다.

병원 다니면서 타박상 느낌의 통증은 사라졌지만 어디는 뻣뻣한 느낌이 들고 어디는 아리는 느낌이 들고 불편한 부위도 매일, 시간 별로 다릅니다.;;

거의 두달 가량 제대로 된 자세로 걷지를 못해서 발목쪽에도 부담이 가고 있는 상태구요.

처음에는 대학병원을 가보려고 했는데 대학병원은 외래로 가서 진료를 받을 시 MRI 촬영도 일정을 따로 잡고 진료의 기간이 길다고 하여 더 심해지기 전에 2차 병원을 생각 중입니다.

집에서 멀지않은 21세기병원 이라는 곳을 가보려고 생각했는데 회사분들이 체인 비슷한 네트워크 병원?은 비추하시더라구요.

지금 상황이 정형외과를 가야할 지 신경외과를 가야할 지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엑스레이로는 원인이 안나와서 MRI 촬영 생각하고 있어서 MRI 장비있는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증상 보시고 추천하실 만한 병원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