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조만간 이사를 앞두고 있는데, 비록 작지만 드디어 꿈에 그리던 아파트로 가게 됩니다. 그런데 그동안 원룸에만 살다보니 에어컨이나 냉장고등의 옵션을 전혀 고민해본적이 없는데 아파트로 들어가려니 새로 다 장만을 해야하고, 또 사실 오래살거라는 생각은 드는게 아니라 새로 사기도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네요. 마침 중고나라에서 좋아보이는 에어컨+냉장고 매물을 찾아서 오늘 실제로 보고 이사일에 용달로 가져올 생각입니다.

그런데 에어컨 설치가 보통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검색을 해보니 에어컨 구리선을 잘라와야한다.. 그냥 자르면 안되고 기사가 잘 잘라야 쓸수있다.. 아니다 쓰던거 쓰면 냉방효과가 떨어지니 새로 달아라 등등.. 그리고 설치는 당연히 제가 못하니 누굴 불러야 하는건지 ㅜㅜ 구리선이 중요하다면 그냥 용달차를 불러서 가져올게 아니라 뜯을때도 에어컨 기사가 참관(?)을 해야하는걸까요...?

이사 경험이 많은 선배님들께 고견을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