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2/19 14:56:54
Name 블aa
Subject [질문] 이걸 고마워 해야할까요~?
실제 있는 일은 아니고 문득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예를 들어서요
a가 싫다는 b한테 사정해서 같이 여행가게 되었다고 하죠
근데 여행지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서 b가 죽을뻔 한것을 a가 위험을 무릅쓰고 무사히 구해줍니다

이때 a와 b는 서로에거 어떤감정을 가져야 할 것 같으세요? 미안함과 고마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E.D.G.E.
17/02/19 15:02
수정 아이콘
b는 두번다시 a와 엮이기 싫어하겠네요.
a가 b로부터 고맙다는 소릴 듣고싶어하는거라면 제가 b라면 죽통 한대 갈길 듯
17/02/19 15:10
수정 아이콘
저 같아도 그럴듯
고맙다! 하면서 죽빵한대 갈기면 무난하겠네요 흐흐
E.D.G.E.
17/02/19 15:15
수정 아이콘
고맙다고 하면서 치진 않을텐데요.
할 수 있는 가장 고운말은 어금니 싸물어라 일듯
17/02/19 15:08
수정 아이콘
애초에 여행을 안갔으면 이런일이 전혀없었을텐데
전혀 안고마워하는게 상식 아닌가요?
궁금해서 그런데 a 혹은 a의 지인이신지? 크크
17/02/19 15:14
수정 아이콘
실제 일어난 일은 아니고 굳이 따지면 b쪽의 입장입니다
의견의 영역이지 상식의 영역은 전혀 아닌듯 크크
17/02/19 15:17
수정 아이콘
실제 일어난 일이 아니라니 정말 다행이네요. 저같르면 연 끊습니다...
17/02/19 15:18
수정 아이콘
자기 목숨 걸고 구해줬다고 해도요?
17/02/19 15:29
수정 아이콘
얼마나 스펙타클하게 목숨을 구해줬는지가 중요할지도요. 밑분들 말따라 여행지가 얼마나 위험한 곳이었는지가 제일 중요한거같네요.
제가 이걸 상식이라 생각한 이유가 옛날에 어떤 재난영화가 있었는데, 남편이 이혼한 아내랑 애들데리고 여행지갔다가 위험에 처했는데 그게 딱 본문의 상황이거든요. 위험한데도 b를 억지로 끌고 갔으면 전혀 안고마워하는게 맞는듯요.
잡식다람쥐
17/02/19 15:20
수정 아이콘
당연히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17/02/19 15:25
수정 아이콘
근데 전혀 안고마워하는 게 상식이라는 분도 있네요 의견이 갈리는군요흐흐
살다보니별일이
17/02/19 15:22
수정 아이콘
b가 여행을 안가려고 한 이유가 위험한것때문이라면 고마워하지 않죠
근데 그게 아니라면 고마워할것 같아요. 제가 b 라면요.

그것과 별개로 제가 a라면 그냥 미안하고, 그나마 b 가 다치지 않은걸 다행으로 생각할것 같네요.
illmatic
17/02/19 15:27
수정 아이콘
a는 b에게 미안해하고
b는 a에게 고마워하고
StillAlive
17/02/19 15:28
수정 아이콘
아무리 b가 여행을 가기 싫었다고 해도 결국 최종적인 결정은 b 본인이 내린 것이니
b도 책임이 없다할수는 없을테고
a가 목숨을 다해 구해줬다면 당연히 고마워해야죠.
하지만 b 입장에서 다시는 a와 엮이기 싫을듯요.
웅진저그
17/02/19 15:44
수정 아이콘
결정은 b가 내린게 맞긴한데 그 말을 a가 한다면 b의 이성의 끈이 끊어지긴 하겠네요.
17/02/19 15:29
수정 아이콘
여행강권한 사람이 생명을 구해줄 의무는 없으니까, 고마워할 일입니다.
그리고 여행강권한거는 더 까여야죠. 두개가 다른 사안인데 같이 묶어서 상계처리해버리면 안됨..
지나가다...
17/02/19 15:41
수정 아이콘
제가 b일 경우, 애초에 위험한 지역인데 가자고 한 게 아니라 단순 휴양지 같은 곳이고 강권이나 협박이 아니라 사정이라면 어쨌든 결정은 내가 했으니 고마워할 것 같습니다. a가 절 죽이려는 의도로 여행을 권한 건 아니니까요.
다만 a가 이후에 내가 네 생명의 은인이라고 유세를 떤다거나 동네방네 떠들고 다닌다면 기분이 복잡해질 것 같기는 하네요.
러블세가족
17/02/19 15:50
수정 아이콘
제가 b입장이면 엄청 짜증냈을 것 같습니다. 남의 일이라면 당연히 고마워해야지.. 라고 생각했겠지만 이미 싫다는 여행을 하는것도 짜증나 있을텐데 그런 일까지 겪는다면.. 상상도 하기 싫네요.
김성수
17/02/19 16:01
수정 아이콘
사정한 정도면 그게 비난받을만한 것이라 전혀 생각치 않지만 제가 a입장이라면 미안해 할 것 같긴하고 b입장이라면 고마워할 것 같긴합니다. 그런데 b에 대해서는 외부에서 봤을 때도 고마워 해야 마땅하다고 느껴집니다. 다만 요즘에는 부탁, 사정 (공적인 게 없다면 저는 문제 없다고 보지만) 같은 본인의 생활에 개입되는 무언가에 대한 반감이 많이 커진 상태이긴 하다고 보고는 있습니다.

또한 a가 제 기준에서 잘못을 많이 저지르는 사람이더라도 사람을 위헙을 무릅쓰고 구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좋은 사람'이라고 칭해지는 것에 있어서 더 부합하는 사람이라고도 보고요. 그가 여행을 권한 것도 사실상 안전을 담보했지만 불행이 찾아온 것이라 a와 전혀 거리를 두지도 않겠습니다. 그의 책임과 원인이 아니라고 보거든요. 제가 만약 누군가에게는 목숨을 위협하는 불행이 찾아온다 같은 우려나 미신을 믿고 있다면 불안하기는 할텐데 그것도 아니라서요.
남광주보라
17/02/19 17:58
수정 아이콘
고맙다. 그러나 따로 보답은 못하겠다. .

이런 감정이겠죠?
ChojjAReacH
17/02/19 18:31
수정 아이콘
b 입장이라면 여행가서 이런일이 있었다. a가 구해줬다. 고마워. 그런데 잠깐, 나는 가기 싫었는데? 안 갔으면 애초에 이럴 일은 없잖아.
이렇다면 a에게 말로 고마움을 표할 수도 있지만 그 말에 진심이 어려있을진 모르겠어요.
17/02/19 19:03
수정 아이콘
저라면 구해준건 고맙다고 하겠지만 앞으로 a의 의견에 따를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17/02/20 02:25
수정 아이콘
구해준건 고마운데, 너가 아니었으면 처음부터 이런일이 생기지도 않았을거야, 라고 할 것 같네요. 복잡오묘한 마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8310 [질문] [스타1] msl경기 중에서 추천받습니다. [8] KID A3076 17/02/19 3076
98309 [질문] 조조의 책사들 특징 [19] 파란무테9770 17/02/19 9770
98308 [질문] 글에 추천을 실수로 눌렀습니다. [4] aMiCuS3471 17/02/19 3471
98307 [질문] 아내한테 크게 화냈습니다. 제가 어떻게 이해를 해야할까요.. [41] 삭제됨8570 17/02/19 8570
98306 [질문] 춘천역? 남춘천역? 닭갈비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10] kray7990 17/02/19 7990
98305 [질문] 혹시 움짤을 더 자르는 앱이나 프로그램 있을까요? [4] 초록3004 17/02/19 3004
98304 [질문] 조지 버나드 쇼의 어록에 대한 질문입니다. [6] 왜죠2889 17/02/19 2889
98303 [질문] 앙망문을 일.베 용어로 봐야하나요? [36] ezconv6457 17/02/19 6457
98302 [질문] PS4 타이틀 추천 부탁합니다. [4] 러블세가족4317 17/02/19 4317
98301 [질문] 전등이 안 켜집니다. [4] r90nya3319 17/02/19 3319
98300 [질문] 미니 기계식 키보드 추천 부탁 드립니다. [1] 삭제됨3842 17/02/19 3842
98299 [질문] 대구분들 이 지하철 토큰 이거 어디서 구할수 있나요? [1] 50b3257 17/02/19 3257
98298 [질문] 영화제목이... 뭘까요? [2] 2018.102708 17/02/19 2708
98297 [질문] 이성애자의 동성애 혐오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29] 성기사7987 17/02/19 7987
98296 [질문] 초등학교 들어가는 딸 핸드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8] 싱싱싱싱3914 17/02/19 3914
98295 [질문] 임산부에게 좋은 선물이 뭐가 있을까요? [24] 순규성소민아쑥8441 17/02/19 8441
98294 [질문] 돋보기는 언제 한국에 들여왔을까요? [4] Jannaphile2973 17/02/19 2973
98293 [질문] 이걸 고마워 해야할까요~? [22] 블aa4167 17/02/19 4167
98292 [질문] (마감) 오늘 6시 대학로 연극 남자충동 보실분 1분 [2] 나만한량2304 17/02/19 2304
98291 [질문] [LOL] 친추해놓고 아무때나 노말 같이하실분? [7] pure fiction2487 17/02/19 2487
98290 [질문] 가족이 다 죽었을경우 보험금 및 재산은 어디로 가나요? [6] 삭제됨3669 17/02/19 3669
98289 [질문] 이직시에 현재 연봉과 희망연봉을 어떻게 표현하는게 좋을까요?? [9] 삭제됨5069 17/02/19 5069
98288 [질문] 여자친구 선물(지갑&시계) 추천 부탁드립니다. [1] 테크닉파워존3928 17/02/19 392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