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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2 19:42
교육사 2년 복무했습니다. 보내면서 남동생한테 욕먹기 싫으시면 밥은 교육사 근처에서 드시면 안됩니다. 그냥 고속버스터미널 근처에서 롯데리아 햄버거 사먹는게 나아요. 준비물은 없어도 되는데 시계 정도나 딸려 보내시면 끝일 것 같네요. 드시는 약은 당연히 가져가야되는건데, 입대후 군의관한테 허가받으라고 헛소리 하는데 상쾌하게 무시하고 안내면 됩니다. 비타민류 같은거 숨겨서 들어가면 훈련병끼리 나눠먹으면서 지루한 시간을 견디기 좋습니다. 애초에 공군에서 소지품을 제대로 검사하는 법이 없어서 마음만 먹으면 담배나 휴대폰도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데, 굳이 걸릴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겠죠.
17/02/12 19:44
그 머시기냐 냉면집이랑 육회하는데가 맛있다고합니다 군대에 있을때 공군 인트라넷에서 봤는데 아마 외부에서도 공군공감 치면 나올듯... 근데 군입대를 앞두고 뭐가 맛있겠습니까... 준비물은 시계랑 후레쉬 정도? 그 공군간 친구가 까먹는 비타민제(각종맛나는거)를 왕창 들고가는걸 보긴했습니다
17/02/12 19:47
시계 말곤 딱히 없습니다. 요즘 자대 문화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저 막내때는 기상 10분전에 미리 일어나야 해서 진동기능 있는 전자시계가 꿀이었어요.
그리도 입대일엔 뭘 먹여도 맛 없을겁니다 크크 그냥 아무거나 사주세요.
17/02/12 19:53
밥은 훈련소 근처에서 드시는거 아닙니다!
제가 공군 제대한지가 좀 되서 요즘과 다를수 있는데 훈련소 들어가면 안쓰는 근육을 갑자기 많이 쓰게 되서 아파요. 바르는 파스 가지고 가면 좋습니다. 저렴한 손목시계(전자시계가 좋아요 야광필수)챙겨 가시고 만약 못챙기셨으면 진주 시내에 이마트 있으니 참고 하세요. 동생분 몸건강히 훈련 마치고 제대하길 빌게요.
17/02/12 19:54
훈련소 안에서 마지막에 종합시험? 같은거 보는데
원하는자대 가고싶으면 그거 잘보는게 중요해요. 사격이나 이런것도 잘하면 좋긴한데 시험만 잘봐도 거의 커버되더라구요. 그리고 첨에 들어갔을때 소대근무? 보급근무 이런거 하면 가점같은거 준다고 지원자받는데.. 동생분이 나서는거 좋아하지않는한.. 안하는게 편합니다.. 그런거 안해도 시험잘보면 등수 높게나오더라구요.. 육군에 비하면 편한편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셔요. 남동생분 건강히 다녀오시길!!
17/02/12 19:56
시계 말곤 안 가져가는 게 편할거에요. 어차피 다 돌려보내거든요.
별 걱정 하실 게 없는 게, 해군 공군은 외박이든 휴가든 밖으로 자주 나와서 쪼끔만 지나면 '또 나왔냐?' 하실 겁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고생한다는 사실이 변하는 건 아니지만.
17/02/12 19:58
시계,썬크림,로션,스킨(로션스킨 합쳐진 제품이 편함),천연비누(폼클렌징은 안된다는 말에 비누 가져갔음),팬,수첩,복용하시는 약 있으면 가져가세요(영양제나 비타민은 뺏더라고요)
17/02/12 20:07
이 댓글 받고 싶네요. 여기까진 다 가능할 겁니다. 저때는 비타민도 가능해서 당 딸리는 훈련소 시절에 요긴했는데(과일맛) 그냥 가져가보시는 것도? 그리고 편지쓰게 수첩에 친구들 주소 적어가라고 하세요. 밤마다 편지 받아보고 쓰고 하는 게 진짜 낙이에요.
이런 질문들 올라올 때마다 그냥 몸만 가면 된다는 말 자주 보는데 솔직히 많으면 많을수록 편하던데; 허용범위 내에선 갖춰서 나쁠 거 없습니다
17/02/12 20:17
9년전이라서 많이 달라졌겠지만 입대날은 뭘먹어도 입맛이 없는데 그쪽은 더 맛이 없었던것 같아요. 동기들말 들어봐도 그렇고...
시계(1~2만원짜리면 충분. 조금이라도 비싼거 가져오면 순식간에 없어집니다. 손버릇 안좋은사람들 많아요.) +진단서가 있는 약 이외에 필요한건 없는것 같고요. 직장 있으면 좋은식당 입대전날에 데려가시는것도 좋지 않나 싶어요. 오래전이지만 사촌누나가 입대전날에 좋은곳에서 밥사줬던게 기억에 남아서... 자대가면 일이병때(일병한 3~4호봉까지는) 자주 면회가주시는게 좋고요.(동생이 여친이 없다면..) 공군이 자주 휴가 나오긴하는데 저때는 악폐습이 좀 있어서 면회하는게 좋았거든요. 휴가나왔을때 귀찮아하지 않으면 데이트겸해서 한번씩 같이 나가주시고 그러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친구들 대학친한동기들이 다 남매라 휴가때 그러는게 참 부러웠어서...)
17/02/12 20:21
소량의 현금도 들고있으면 훈련소나 자대 배치 받은 직후에 아주 요긴합니다.
후레쉬 펜은 막상 쓸 일 거의 없구요, 불 들어오는 싸구려 전자시계는 필수of필수템입니다. 친구들 주소랑 전화번호 조그만 수첩에 적어가시는 것도 강추 드립니다.
17/02/12 20:48
오래 전이긴 하지만 기억나는건 쏠라씨, 시계, 수첩, 우표, 우편봉투, 화장품, 바르는 약이나 밴드정도고 나머지 더 필요한 건 공동구매(로션, 편지지, 편지봉투 등) 합니다. 현금은 읽어버릴까봐 나라사랑 카드에 넣어줬었고, 정말 드리고 싶은 팁은 시험 볼 때 찍어도 됩니다. 과목당 5분정도 줬던 것 같은데, 찍으면 다 티난다고 찍지 말라고 했던 말을 곧이곧대로 믿었던...ㅠㅠ
17/02/13 00:13
시계시계시계.. 가능하시다면.. 동생분 입대 후 인터넷편지 쓰기란게 있습니다. 공교사 홈페이지에 가시면 찾을 수 있을거에요. 매일 인터넷으로 편지를 쓰면 훈련병들에게 인쇄해서 나눠줍니다. 생각하시는 것보다 군대에서 편지의 위력은 어마어마합니다. 짧게라도 매일 보내시면 큰 힘이될거에요. 제가 편지나눠주는 행정업무를 했었는데 편지 받을 때의 훈련병들의 표정은 정말 행복해보였습니다. 사족으로 군대 내에서 특히 훈련소에소는 사회소식이 굉장히 궁금하거든요. 동생분의 관심거리들도 센스로 같이 적어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크크 그냥 다 궁금해요 사회가.. 혹시 모르니 민감한 사항같은것은 적지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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