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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1 14:05
개인적으론 남자입장에선 여초>>>남초, 여자입장에선 여초>>>>>>>>>>남초 인거같습니다만
남초, 여초라고 분위기가 획일적인것도 아니구요.
17/02/11 14:10
여초 성격에 따라 남자가 가면 말그대로 머슴이 되는 경우가...
여초도 그 구성원 대부분이 쭉 여초에만 있던 사람들 특히 남자를 거의 만날 기회가 없던 분들의 구성이면.. 각자 알아서 하는 경우가 많으나.. 어정쩡게 남자가 좀 있었다던가....그런식의 여초 구성원이었으면.. 남자를 어떻게 대해야하는질 알아서요. 남자에대한 기대감이라고 해야하나..그런게 있어요. 남자가 머슴될 확률이 상당히 높죠. 무늬만 여초지 남자가 가면 정말 힘들어집니다. 여초가 좋네 마네 해도 좋다고 하는 분들은 전자의 경우가 아닌가 싶고.. 아니다 완전 힘들다 하는 경우는 후자가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뭔가 여초에 있으면 뭔가 가식이라고 해야하나..남자든 여자든 그렇게 대하는거 같아요. (나쁜 표현이 아니라..마땅히 떠오르는게 없어서..) 아무래도 좀 표면적으로 대한다고 해야하나..그렇더라구요.
17/02/11 14:12
평상시에는 여초가 훨씬 좋은데, 트라블 생겼을 때는 정말 힘들 수 있죠. 직장생활 길게 가다보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라서, 짧게 할꺼면 여초, 길면 길수록 남초가 더 나아보입니다.
17/02/11 14:26
남초면 끈끈하고 파벌없고, 여초면 분위기 부드럽고 야근 없나요? 크크크크
우리나라 주류 대기업들이 거의 남초인데, 이 곳에서 정치싸움은 정말 피터지죠. 또한 대부분 여초인 디자인 계열 회사들의 엄청난 야근은 유명하고...간호사 쪽 군기는 남초 저리가라 이구요. 결과적으로 남초, 여초 가리는게 의미가 없구요. 연봉이 똑같다고 가정하고 저 두 직장에서 하나 꼽으라면 차라리 개인주의에 술자리 없는 후자를 택하겠습니다.
17/02/11 14:29
제가 다니는 회사는 남초지만 회식 월1회(2차는 자율), 퇴근 자유(연 3회 정도 야근), 군대문화 없음.
그냥 고정관념인듯 하네요.
17/02/11 14:43
둘다 단점만 있는 상태에서 고르자면 여초요.
파벌 있고 뒷담까는거야 어차피 회사내에 일인데,, 군대문화는 근무 끝나고 회식자리부터 시작해서 주말 등산이나 각종 레포츠까지 엮일수가 있어서.. 여초에서 자기 할일만 하고 독고다이 하는게 나을듯합니다. 크크
17/02/11 15:15
어딜가도 사람 나름이겠지만, 여초가 편한거 같습니다.
미묘한 파벌이나 질투 같은게 보이긴한데... 못 본 척하고 그냥 제 할거 하면 별 말 없더라구요. 애시당초 남자 직원은 파벌의 대상이 아니기도 하구요. 제가 개인주의적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퇴근하면 남인 여초가 더 편한거 같습니다.
17/02/11 15:16
남초보다 여초가 덜 피곤합니다. 그 누구도 마치고 술먹자고 안하니까요! 파벌의 눈치를 보며 누구 하나와 친해지기 힘든 구조가 정신적 피로인데요. . 찐따스러운 짓만 안하면 여초도 나쁘진 않아요.
남초 선호자였습니다. 근데 의기투합과 친목질을 강요하여 일마치고 운동, 술, 낚시등등.. 아 . . 진짜 피로하던데요. 너무 싫어요 제 성격이 집으로 귀환하고픈 집돌이라서. . 개인주의를 지향할 수 있다면 남초를 가겠습니다
17/02/11 16:41
여초 부서에서 근무하다 가끔 남초 타 부서 직원들과 협업을 하는데 남초는 정말 부담스럽더군요. 여초가 훨씬 나은 거 같아요. 뭐 서로 장단점이 있겠지만, 저는 남성 특유의 아는 척 하는 습성이 제일 컸습니다.
무슨 의견을 내놓으면 일단 ‘아니’라고 시작하는 일명 아니시에이터부터 여러 꼰대질과 아는 척 등. 저 아는 척에 센척+위계까지 섞이면 정말 진절머리가 납니다. 온갖 아는 척은 하지만 그냥 입 다물어주는 게 차라리 도움됐던 게 대부분이네요.
17/02/11 17:15
극여초 극남초 둘 다 겪어본 남자인데 여초가 초반에는 좋았으나 점점 안보였던 부분들이 보이니 스트레스도 많아지더군요. 중상모략, 시기, 질투, 편가르기, 머리굴리기 그런거요. 남초도 그런게 있긴 하지만 훨씬 단순과격한 면이 있어서 대처하기가 쉬웠어요.
17/02/11 18:59
둘 다 일해봤는데 제가 개인주의 성향이라 그런지 여초가 훨씬 낫더군요. 확실히 뒷담화나 끼리끼리 문화가 있긴한데 딱히 넘자인 제가 거기 휘말릴 일은 거의 없더군요. 너무 참견하거나 안 끼어들고 적당히 거리 두고 방관자 입장을 취했습니다. 오히려 남자가 소수라 더 잘해주는 거 같기도하고... 제가 체격이 작아서 그런지 딱히 힘쓰는 일 시키지도 않았구요. 그냥 먼저 나서서 하는 편이긴 했습니다만....
17/02/11 19:24
남초가 파벌이 없다니.... 칼안든 사람으로 가득하죠...
여초는 머슴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오히려 알아서 잘합니다. 여초에서 a4 a3 직접들 잘 나르던데요.. 크크 어중간한 성비일때가 오히려 막내수준이면 더 머슴이죠 굳이 고르라면 회식적은 쪽이 낫다고 봅니다.
17/02/11 22:30
업무강도가 어떠냐에 따라서 차이날것 같네요. 매일 야근하는 부서면 체력적인 문제로 함께 야근(?)하면서 버텨줄 동료가 필요할테고요. 동료가 힘들어서 일을 못하면... 그걸 누군가는 해야하니까요. 업무강도가 낮은부서라면 여초가 나을것 같습니다. 자잘한 잡일을 남자가 한다고 해도 회식 횟수 줄어드는것만 해도 크죠.
17/02/12 00:09
여초는 평소에는 좋습니다만...
트러블 일어나기 시작하면 엄청 피곤합니다... 소수여도 여자들끼리의 서열다툼보는 것만으로도 토나옵니다
17/02/12 08:07
왜 남초집단은 정치질이 없다는 선입견을 가지는지 잘 모르겠어요. 당장 군대만 가도 파벌싸움에 정치질, 기싸움과 질투, 시기가 팽배하는걸 알 수 있는데...
17/02/14 08:04
남초여초문제가 아니고 그냥 끈끈한 정을 강조하며 으싸으쌰하는 곳과 건조하고 깔끔하게 개인주의인 회사중에 고르라면 후자요. 퇴근후는 사적인 시간인데 그걸 회식이네 모임이네 침범당하는게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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