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라 부서 하나에 총무/인사/회계/세무/자금 다 있는데..
혼자서 회계/세무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자체기장이고 결산부터 외부감사준비까지 혼자 다 해야 합니다..
(회계전문이던 팀장 퇴사)
다른 직원들은 아예 회계/세무 모릅니다..
새로온 팀장도 옆에서 하는 것만 봤지 직접 실무 한 적은 없습니다..
(팀장 경력 20년 총무/인사 담당..)

매월 가결산 자료 뽑고 12월말에 비용만 계산해서 이번년도에 법인세추산액만 뽑아서 보고했습니다.
감사전까지 결산 끝내고 감사서류 준비해야 하는데..
자꾸 다른 일을 시킵니다.
16년도 장부를 아예 검토할 시간이 없습니다..
장부 검토할 시간도 없는데 다른 일 떄문에 빨리 끝내고 결산 들어갈려고 야근합니다..
야근 하고 있으면 팀장이 와서 바쁜거 없음 가자그러고
임원이 와서 뭐하는데 맨날 늦게까지 하냐고 나눠서 하라고 하고..
하는데 정말 답답하더군요..

오늘도 마감일 있는거 빨리 끝내고 결산 할려 하는데..
계속 다른 일 시키킬래 저 언제 결산할 수 있냐고 말했더니
팀장 뭐 할꺼 있냐고..다 해논거 아니냐고..
뭐해야 하는지 말하라고 해서 외상대 맞추고 이것저것 계정 잔액들 확인하고, 빠진거 있나 확인하고 확인 또 확인해야 한다했는데
그게 그렇게 시간이 오래걸려??(저희 외상거래처가 1000군데가 넘습니다...)
하는데 진짜 딱 대부분 사람들 인식이 이런가 보다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이 엄청 신경쓸게 많고 짜증나고, 결산기간만 되면 힘들어도 나름 전문인력이라는 생각에 일해왔는데 씁쓸합니다.

저희 사장포함 임원 인식 : 회계? 대충 아무나 구해서 몇개월 배우면 다 하는거 아냐? 혼자서도 놀면서 하니까 다른 일 더해.
팀장 인식 : 회계? 장부(가계부)관리&채권채무 관리, 전표입력은 누구나 할 수 있는거(근데 차대변 모름)

다른 분들은 회계/세무쪽 인식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