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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9 11:15
프로게이머들 얘기하는 거 보면 저그전 커세어 리버는 이제 못이기는 빌드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초반에 8프로브 찍는거 아닌가요? 선게이트는 7파일런인가요?
17/02/09 11:17
초반에 게이트를 당겨지어서 4드론이나 9드론 대비 + 강하게 압박하기 위해서 게이트를 빠르게 올립니다.
4드론일때는 저글링 도착시 질럿하나 튀어나오고 9발업일떄는 2질럿 확보 타이밍이라 쉽게 막을수 있어서 저도 커세어리버 or 드라군 리버 별로라고 계속생각했는데 저그 심시티 발견이후 질럿에 발업+ 공업 투자하는것 보다는 이런식으로 운영하는게 좋은거 같더라고요 가장 무서운 스웜도 그위에 웹하나 뿌려주면 해결이고 커세어 리버로 견제도 수월하고 아무튼 사용하면서 장점이 많다고 느꼇습니다
17/02/09 11:25
아마추어 실력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프로게이머 수준에서는 사실상 사장된 빌드가 맞는 것 같습니다.
두달 쯤 전에 송병구가 커세어 드라군 리버로 게임 지고 나서 김택용과 나누는 대화를 잠깐 들었는데, 두 선수다 이 빌드는 이제 못이기는 빌드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7파일런은 상대보다 멀티태스킹이 뛰어나지 않은 이상 9오버풀한테 지고 시작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17/02/09 11:23
프로수준에서야 모르겠지만 커세어 리버 드라군 조합은 템플러 부재로 오히려 히드라에 약하지 않나요.
공방에서야 뭐 그냥 정찰이 안되었건 아니면 하던대로 하는 경향이 있어서 러커 뽑겠지만 저 빌드 상대 하는데 러커 필요없죠. 순수 히드라+저글링+스컬지 정도 조합이면 드라군이야 별로 안무섭고 리버활용이 변순데 토스쪽이 더 아슬아슬 하죠 컨 신경쓸것도 많고 지금 저 빌드는 리버4기 한타 타이밍 러쉰데 결국 타이밍 러쉬라는건 당하다 보면 막히게 되어있고 그 이후엔 전형적인 커세어 리버 반땅싸움으로 흘러가는거고 1.한타에 밀리지 않는다. 2.리버견제에 심하게 당하지 않는다. 이러면 별로 저그입장에서 어려울거 없어 보이는데요 사실 커세어 리버는 조합이 구리다기보다 너무 손이 많이 가요
17/02/09 11:26
리버보다는 웹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커세어 6기 마나업으로 하면 최소 8~10번 사용가능한데
한타구도에서 스톰이 없다해도 히드라가 웹 범위일 경우 공격 을 못하고 사거리도 드라군 리버가 우세하기때문에 질럿 템플러 보다 교환비가 나은거 같더라고요 스톰은 아군도 피해가 가고 히드라 컨으로 인해 너무 갈려서 변수가 크고요 제가 했던 대부분의 게임에서는 첫 러쉬에서 이겼고 이후 추가 되는 구도에서도 리버가 많아서 유리했습니다.
17/02/09 11:38
네 결국 그니까 핵심은 한타라는거죠.
근데 어떤 빌드라는게 한타때 끝내거나 아니면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 빌드라는건 없자나요. 웹이 좋긴 하지만 히드라체제에 대항수단이라고 보긴 어렵죠. 질럿 템플러 보다 교환비가 나은거 같다는건 좀 동의가 어려워 보입니다. 결국 프로게이머 세계에서도 커세어 리버가 많이 쓰였지만 최종적으로 반땅싸움으로 이기는거지 교환을 통한 이득보고 운영으로 가는게 아니였으니까요. 리버주력의 최대의 약점은 저그가 이쪽저쪽 찌르거나 막멀티 하는 상황에서 대응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다는겁니다. 그러니 그냥 한방 주력 병력으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멀티에 캐논+리버 몇기 아예 주둔해 버리고 멀티견제 어려우니 줄거주고 그냥 내가 반먹자 그러면 무조건 이기니까 이렇게 된다는거죠. '요즘 대부분 성큰 스포어 러커로 수비하는 경향이므로 웹 사용시 쉽게 저그를 밀어버릴 수 있더라고요' 본문의 이 말씀처럼 당장 배틀넷에선 잘먹힐거 같지만 실력이 비슷한 저그유저와 계속 한다고 했을 때 저그 입장에서 극복이 어려워 보이진 않네요.
17/02/09 11:28
파이썬이면 입구도 넓어서 수비도 어렵습니다. 정찰만 막고 3햇 링올인해도 잘 뚫리구요.
위 빌드로 치면 히드라+저글에도 밀릴듯해 보입니다. 커세어 6기도 몇기 짤리면 역뮤탈 생각안할수도 없는거구요. 거기에 플릿비콘+웹개발 까지 해서 나올정도면 저그는 4가스에 아날업 저글링 충분히 나오죠.
17/02/09 11:47
그정도 승률이면 저보다 잘할것같은데...흠
우선 파이선은 선게잇이 그닥 좋은 빌드는 아닌것같고요. 이유는 선게잇의 장점이 간단한심시티덕에 질럿을 공격적으로 활용하며 상대가난하게 만드는건데 심시티가잘되지않으니 그렇게 활용할수가 없죠. 그리고 저거는 들키면 저그는 4가스활용해서 뮤커지로 공중장악하고, 드라군 없는곳으로 와리가리치면 될것같은데요. 이렇게되면 섬을 먹을수있다는 보장도없고, 리버흘릴수도있고요. 이러면또 업된 링으로 막을수 있을것같습니다. 물론 저그가 한쪽 기지를 내주면서도 토스본진이나 자원줄을 끊고 어찌어찌한타막으면 저그가 유리해지니깐요.
17/02/09 11:54
파이썬이라서만 가능한 운영이긴한데 섬이 있다손친들 이미 커리는 10년 정도 전에 사장된 운영이라 프로에선 안먹히죠. 거기에 드라 리버인걸 보고도 저그가 러커 성큰으로 버티는거면 그냥 상대랑 실력차가 난다고밖에.. 그냥 보자마자 빠르게 하이브 올려서 링쭉찍하면 할게 없어요.
17/02/09 14:01
드라군 2부대 리버 4마리는 너무 적은데요 대충 그때쯤이면 히드라 거진 10부대는 나올거 같습니다.
그 전에 파이썬에서 선겟쓰면 그냥 짤막히고 발업링에 오지게 휘둘릴것 같은데..
17/02/09 15:34
다른 얘기인데 투혼기준으로 예전에 변현제 아프리카 보고 저도 비슷하게 따라하는게 있습니다. 선게이트로 찌르면서 앞마당에 넥서스 짓고 두번째 게이트를 코어보다 먼저 짓습니다.
가스 100 되자마자 바로 공업 누르고 스타게이트보다 아둔을 먼저 지어서 발업도 최대한 빠르게 합니다. 커세어는 이후에 상황 보면서 뽑습니다. 두번째 게이트 위치만 최대한 신경써서 덜 노출되도록 지으면 꽤 잘통합니다. 상대방이 질럿 숫자 예상을 잘 못해요. 그냥 참고하시라고;;
17/02/09 21:42
일단 공방에서 빌드테스트는 아예 의미 없다고 보셔도 될 것 같아요. 피쉬 공방 런처방 75%면 래더 F~D 수준일겁니다 아마...
https://pgr21.com/pb/pb.php?id=humor&no=251928 디테일은 다르지만 큰 맥락에서 '트리플넥 CDR 한방러쉬'인건 같습니다. 저당시엔 2~3해처리 플레이 기반이라 지금의 5~6해처리의 부유함과는 넘사벽으로 차이가 나는데도, 저그가 배 잘 째놓고 회전력 싸움하면 안먹히는 빌드였어요. 그래서 1회성 빌드였습니다. 이 빌드의 전제조건은 1. 토스가 로보틱스 서포트를 올렸는데도 2. 토스가 본진에서 드라군 리버를 왕창 쌓는데도 3. 저그가 성큰럴커를 고수해야 한다 인데, 토스가 커세어 리버 가면 일단 히드라 나옵니다. 그리고 저그가 틀어박혀서 리버 쌓으면 히드라 왕창 뽑아서 양으로 찍어누르거나 아예 뮤커지 왕창 찍어서 공중 덮어요. 더블넥 정석화부터 OSL/프로리그 종료까지의 저프전 트렌드를 보면 강민 더블넥 커리 -> 마주작 3해처리 -> 비수류 커닥 -> 이제동 네오사우론 -> 커리발질 / 4겟2아칸 -> 탈네오사우론 -> 공발질 -> 6햇럴커 인데, 커닥을 네오사우론의 히드라물량이 잡아먹었고, 네오사우론의 느린 스파이어를 커리발질이 잡아먹었고, 커리 스타트를 탈네오사우론으로 잡아먹었죠. 심지어 CDR은 강민식 더블넥과 마주작식 3해처리 사이의 빌드구요. 커리 기반의 플레이들은 죄다 대처법이 나온지 오래라서 커리 기반의 플레이들은 실전성은 거의 없거나 1회성 빌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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