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2/06 15:09:48
Name 난나무가될꺼야
Subject [질문] 연애고민 생각이 정리가 안되네요
28살 남자입니다
연애경험은 23살때 만나서 3년 사귄 여자친구 1명입니다
요새 저를 좋아해주는 동생이 있는데요 이 친구랑 알게된지는 한 2년 좀 넘었습니다
그 당시엔 이 친구도 남자친구가 있었고 저도 여자로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서 종종 밥먹고 카페가거나
영화보는 친구사이로 지금까지 지냈습니다 주변에 여자사람친구가 없었기 때문에 저는 만족하는 관계였어요
근데 이 친구가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6개월정도 됐다는데 최근에 알게됐습니다
소개팅 시켜달라 그러다가 막상 친구들 사진 보여주면 시큰둥하더니 한 일주일전에 저한테 어떤어떤 점들로
호감이 생겼고 천천히 알아가면서 이성으로 만나보고 싶다고 당장 사귀자는건 아니니까 부담 느끼지 않아도 된다고 근데 진지하게
말하는거라고 톡으로 이야기하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그럼 조만간 얼굴보면서 이야기하자고 말했습니다

근데 저는 3년 만났던 여자친구가 처음이어서 그런지 제가 너무 좋아했어서 연애하는동안 엄청 힘들었으면서도
헤어질때도 매달리고 했었는데 마음 좀 추스리고나니 그때 기억이 안 좋게 남았는지 지금은 연애가 너무 힘들다는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학교도 2년쉬어서 이제 4학년올라가서 금전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여유도 없어서 동생한테 저런 말을 들어도
엄청 기쁘거나 설렌다거나 좋다는 감정보다는 어떻게 해야되나 조금 당황스럽다는 생각이듭니다
외롭긴하지만 그냥 견디는편인데 이 친구가 고백을 한 이상 더이상 친구로는 못 지낼 것 같은데 그렇다고 갑자기 막
여자로서 감정이 생기지는 않는데 신경은 쓰이고 그냥 단칼에 거절하자니 아쉽고 이런 우유부단한 상태입니다

쑥스럽다고 내일만나면 술한잔하면서 이야기하자는데 무슨말을 해야할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비슷한 경험있으신 피지알분들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2/06 15:18
수정 아이콘
느낌적인 느낌은 술한잔하시면 다 잘 되실 거 같습니다만
그냥 생각하신 그대로를 이야기해주면 되지 않을까요.
F.Nietzsche
17/02/06 15:25
수정 아이콘
이미 상대에게 느끼는 매력보다 부담감이 커진 상태라면 잘 되기 힘들죠. 어색어색한 술자리로 관계가 종료되지 않을까요.
알팅이
17/02/06 15:31
수정 아이콘
만약 싫으시다면 여지를 주지 않는게 난나무님에게나 여성분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괜히 여지를 주면서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서로 받을바에는 단칼에 거절하는게 좋을거 같구요.

반대라면 당연히 여자로써의 감정선을 만들어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생겼어요
17/02/06 16:17
수정 아이콘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하지마세요. 4년 가량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에 어학연수와서 알게 된 여성분이 있었는데 같이 보내는 시간도 많고 하다보니 잘 지내게 되었고 결국 고백 받고는 귀국 직전에 사귀기로 하고 한국 들어와서도 몇번 만났는데 끝까지 이성으로의 매력은 안생기더라구요. 정말 미안하다고 하면서 헤어졌는데, 상대방에게도 본인에게도 할짓이 못됩니다. 알고 지낸 시간이 꽤 되는데도 이성으로서의 매력을 못느꼈다면 앞으로도 크게 달라질건 없습니다.
17/02/06 16:32
수정 아이콘
본인이 뭐.. 여자가 급한상태가 아니다.. 그럼 스킵하는거고 좀 외롭다 싶고 딱히 결격사유가 없다면 정붙여볼수도 있겠네요.
몸이 가까워지면 마음도 가까워 지니까요.
배고픈유학생
17/02/06 18:25
수정 아이콘
본인이 여자를 사귈 준비가 안되어서(마음이나 금전적으로나) 부담스러운건지,
아니면 여자후배가 이성으로 안보여서 부담스러운건지 잘 판단해보세요.
여자친구
17/02/06 19:06
수정 아이콘
훗.. 비슷한 경험이있을리가.... 후우... ㅜㅜ
개인차는 있겠지만,이십대후반즘넘어가면 연애가 마냥 설레고 두근대는 그런 연애는 힘들더라구요. 분명 좋아하지만 주머니사정이나 스케쥴 시간분배를 생각하게되고... 어차피 더이상 편한 친구관계로 지내기 힘들어진거..싫지않고 호감이있다면 한번 사귀어보심이..!?
대장햄토리
17/02/06 20:38
수정 아이콘
지금 나의 사정이 연애하기 애매하다 -> 충분히 고민해서 결정 해보시는게...
상대가 이성적으로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다 -> 사귀지 않는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7611 [질문] 토요일점심,6인,인당3-5,종로. 괜찮은 식당있을까요? [5] 계피2723 17/02/06 2723
97610 [질문] 킹덤같은 게임 없나요..!? [13] MagicMan6980 17/02/06 6980
97609 [질문] 기능군무원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힘내고화이팅하자3559 17/02/06 3559
97608 [질문] 크루세이더 퀘스트 질문입니다. [8] 라그나문3058 17/02/06 3058
97607 [질문] 아기와 괌 여행 일정 조언부탁드립니다. [18] 톰 요크5117 17/02/06 5117
97606 [질문] ps4 pro 물량 부족의 원인 [20] 다크폰로니에8511 17/02/06 8511
97605 [질문] 연애고민 생각이 정리가 안되네요 [8] 난나무가될꺼야5356 17/02/06 5356
97604 [질문] 제주도 여행질문드립니다 [4] 사랑총2842 17/02/06 2842
97603 [질문] 아침에 운동 1시간 어떻게 시간 분배를 해야 할까요? [8] JIRO4564 17/02/06 4564
97602 [질문] 게임 장비 옵션 변경시 확률,비용 계산을 하고 싶습니다. [4] wook983458 17/02/06 3458
97601 [질문] vga 및 모니터를 구입하고자 합니다. [7] Scarecrow3555 17/02/06 3555
97600 [질문] 용산 컴퓨터 상가 추천부탁드려요 [4] 이슬먹고살죠3534 17/02/06 3534
97599 [질문] 공대박사 졸업후 진로고민. 이직 [55] superiordd12963 17/02/06 12963
97598 [질문] 해외버전 갤럭시 역수입해서 쓸 수 있나요? [8] Cherry7044 17/02/06 7044
97597 [질문] 컴퓨터와 외장하드 분리 시 질문입니다. [9] fRtJ3624 17/02/06 3624
97596 [질문] 맨손으로 칼 든 사람을 제압하는게 가능한가요? [37] 00110445 17/02/06 10445
97595 [질문] 요새는 새벽에 음료배달 없나요? [5] 무무무무무무3539 17/02/06 3539
97594 [질문] 영화 컨택트 내용 질문입니다 (물론 스포...) [10] euimseed3423 17/02/06 3423
97593 [질문] 주유용 신용/체크카드 질문드립니다. [16] DogSound-_-*4236 17/02/06 4236
97592 [질문] 나이키 신발 직구 잘 아시는 분 [2] daffodil3066 17/02/06 3066
97591 [질문] 카드를 자꾸 만드는게 좋은건가요? 나쁜건가요? [7] 이쥴레이4507 17/02/06 4507
97590 [질문] [크루세이더 퀘스트] 미나카르 공략 질문입니다 [5] 아니이걸왜들어가2888 17/02/06 2888
97589 [질문] 크롬 확장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입니다. 삭제됨2201 17/02/06 220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