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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2/03 15:39:43
Name 네오크로우
Subject [질문] 처음으로 군산을 가봅니다. (아재 10명...)
모임 만든지 20년 만에 처음으로 뜻이 맞아서 다음주 토~일 1박 2일로 단체로 갑니다.
원래 멤버는 20명인데 다들 자영업들이 많고 이래저래 사정이 있어서 결국 열 명 남짓이겠네요. 다들 중고등학교 동창이고
평상시에도 아주 자주 만나는 친구들이라 무덤덤해서 그런지 회장 녀석이 그냥 버스만 한 대 예약해 놓고
현재 아무 스케줄을 안 잡았고, 잡을 생각도 그렇게 없는 것 같습니다. ^^;;;

그냥 저 빼고 다 유부남이라 집에서 멀리 떨어져서 하루 보낸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네요. 저 역시도 여행이나 놀러 다니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그동안 모아놓은 회비 쓰는 거니 안 가면 뭔가 손해인 거 같아서 가는 겁니다.

회장 말로는 점심 즈음에 도착해서 한상 차림인가 뭔가로 점심 먹고 각자 알아서 놀다가 저녁에 회 한 접시 먹고 또 그냥 알아서 놀다가 담날
아침에 해장국 먹고 오자고 합니다. 다들 찬성이고요. (그럴 걸 왜 그리 멀리 가는 건지...흐흐흐, 여기는 강원도 철원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막 유명한 맛집, 줄서서 먹는 집, 사람 많은 집은 번잡스러워서 싫고.. 점심하고 저녁 사이 조금 돌아다닐 만한 곳과
저녁+저녁 이후 저 포함 친구 모두들 어마무시하게 술을 좋아하니 '오~ 군산 술집 or 포장마차 이게 좋네~' 할 만한 곳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버스 대절해서 가는 거라 군산 도착 이후 움직임은 도보+대중교통 (아마도 택시)일 거 같습니다.

계속 다들 뭉쳐서 노는 건 아니고 밥 때 외에는 각자 끼리끼리 (소주파, 맥주파, 먹자파 등등)으로 갈라질 것 같네요.
저는 소주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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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스2013
17/02/03 15:53
수정 아이콘
제 친구들이라면 파티원들 이끌고 전주로 갈 것 같아요. 전주의 "옛촌막걸리" 스타일 (막걸리나 소주나 맥주를 시키면 안주가 알아서 나오는데 술 추가양에 따라 안주가 점점 업그레이드 됩니다.) 밤새 마시고 아침에 콩나물해장국 먹고 오는 일정으로....군산에도 옛촌막걸리스타일의 술집이 있을 건데 오리지널은 전주라서 다들 전주로 많이들 가십니다. 그리고 군산은 나운동쪽에 늦게까지 하는 술집들이 많은데 수년전 갔을 때는 젊은 친구들이 주로 놀더라구요.
음주갈매기
17/02/03 16:15
수정 아이콘
번화가는 나운동보다는 수송동 롯데마트쪽으로 가시면되고.

볼만한건 새만금방조제 찬바람 쐬러 가시면되고 나오시다가 비응항가서 회드시면되고(사실...비응항보다는 시내쪽에서 드시는게 낫습니다)

비응항회는 어시장있는 회센타말고 바다쪽에있는 횟집가서 몇만원더주고 먹는거 추천하구요.

근대역사 박물관,그옆에 외항, 히로스가옥, 동국사 8월에크리스마스 사진관,그근처에 유명한 호떡집하고 분식집있구요.

그외 유명한곳 몇군대 있긴한데 줄서서 먹을만한 가치는 없는거 같네요 특히 복성루,이성당,요즘은 지린성..크크

차라리 쌍용각 물짜장 먹어보거나 만다린 냉짬뽕 추천합니다.

게장 좋아하시면 계곡가든이 유명하구요

공군비행장앞 부대찌게도 있긴한데 전 맛있는지 모르겠더군요.

오리고기 좋아 하시면 저수지옆에있는 식당이 있는데 상호가 기억이 안나네요.

대야쪽에 옻닭 잘하는곳 있다고 듣긴했는데...이것도 상호가...

군산 산지 몇년되긴했는데 생각보다 아는건 별로없네요.
네오크로우
17/02/03 17:11
수정 아이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복성루, 이성당은 워낙 유명해서 아예 제외해놨고요. 크크크 오리고기나 옻닭을 좋아하기는 한데 거까지 가서 먹자고 하면
찬성할 애들이 없을 것 같긴 하네요. 저는 회를 그다지 안 좋아하지만 친구들이 회를 다들 좋아하니..ㅠ.ㅠ
17/02/03 16:48
수정 아이콘
복성루는 줄 길이에 비해 참 안줄어듭니다. 이성당은 줄 길이에 비해 참 빨리 줄어듭니다.
네오크로우
17/02/03 17:11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짱짱걸제시카
17/02/03 16:56
수정 아이콘
은파유원지를 가신다면 주차장 입구 맞은편에 있는 삼거리식탕을 추천합니다. 새우탕 싸고 맛있음 크크.
네오크로우
17/02/03 17:12
수정 아이콘
새우탕!! 태어나서 한 번도 못 먹어본 음식인데 급 땡기네요. 감사합니다.
17/02/03 17:19
수정 아이콘
복성루보다는 지린성이 핫한데 가게도 작고 줄이 으마으마합니다
평일 3시쯤이였는데도 20.30명 있더군요
먹고 온 애가 맛있다고는 하더군요
노르웨이의 숲
17/02/03 18:15
수정 아이콘
복성루도 줄도 길고... 아주머니 불친절하십니다. 흐흐
먼산바라기
17/02/03 18:47
수정 아이콘
장미 칼국수 맛있던데요..
고오급젓갈
17/02/03 19:41
수정 아이콘
은파유원지 옆 용해장 가보세. 숨겨진 중국집 맛집입니다. 사람 엄청 없어요. 짬뽕 볶음밥추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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