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CHPI-390L정수기 사용중입니다.
예전에 본 정수기 문제로 질문 한번 드렸는데 그 정수기는 갑작스런 기계음(장시간) 및 간헐적 작동불능(장시간)으로 웅진에서 같은 새제품으로 교환해줬습니다.
그런데 상태가 더 안 좋네요.

링크 동영상 보시면.
1. 온수 버튼 누르고 10초후에 물이 나오기 시작함. (참고로 직수는 아닌데 온수는 순간 가열식이라 시간이 좀 걸리는게 맞는데 10초는 과함, 교환전 정수기는 5초 정도였음.)
2. 중간 중간에 물이 끊김.
3. 약 80ml정도의 물이 나오는데 완료되는 시간이 30초 걸림.

AS신청하고 수리기사님이 동영상찍어서 다녀갔고, 지점에서 전화왔는데 그정도는 제품편차랍니다.

이정도가 정상이라고 보시나요?

(이하는 사족)
제가 제조업에서 제품설계하는 사람인데, 이해가 안되네요.
어떤 제품을 만들면 당연히 TEST를 할 것이며, 이런 경우 물이 나오는 시간까지의 SPEC이 있을 겁니다.
몇초안에 다 나와야 한다(통화할때 이런건 생각이 안나서 못 물어본게 아쉬움)는게 없을 수가 없다고 봅니다.
또한 단순히 물이 늦게 나오는게 아니라, 물이 늦게 나온다는것은 어떤 부품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그문제는 단순 성능저하만을 일으키는게 아니라, 지난번 니켈정수기 처럼 건강에 유해한 영향이 있을 수도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사실 니켈 정수기 피해잡니다. 보상해주고 새제품 교환해주길래 그냥 불만 없이 다 받았습니다.)

통화에서 제가 계속 이건 불량이고 이게 정상이라면 환불하겠다라고 하니.
정상 제품을 가져다가 시연해준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게 정상이면 위약금 물고 환불할 것이고 정상이 아니라면 위약금 안 물고 환불하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