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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6 22:57
흰 종이는 난반사가 심해 반사판 보다 쓰기는 안 좋을 겁니다.
반사판이 회색으로 보이는 것은 알루미늄을 써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6/12/16 23:00
반사판은 알루미늄이니 당연히 금속 특유의 회색이겠구요.
금속을 제외하면 빛반사율은 명도가 올라갈수록 높아지니 흰색 종이를 쓰는거겠죠.
16/12/16 23:27
반사판은 gold, silver, white로 나뉜다고 보시면 됩니다.
gold, silver는 기본적으로 반짝이는 재질을 사용해 강한 반사를 일으키는 것이 목적이고(두 개의 차이는 연출하고자 하는 시간대의 빛 차이 정도겠네요), white는 넓은 면적에 부드럽게 빛이 가게끔 할 때 씁니다. gold, silver가 white보다 강한 성질의 빛을 반사하고 더 많은 양의 빛을 반사합니다. 일반적으로 인물촬영에서 silver보다 white를 활용하는 이유는 더 부드러운 빛을 이용해 촬영하기 위해서인 경우라고 보시면 됩니다.
16/12/16 23:41
먼저 답변감사드립니다
제가 알기로는 명도가 높을수록 반사율이 좋다고 알고있었는데 white보다 silver가 반사량이 많은 이유도 혹시 여쭤봐도 될까요?
16/12/16 23:51
명도 차이가 아니라 재질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반짝이는 재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더 강한 반사가 일어나고 그에 따라 각도를 조절하다 보면 직광을 쏘는 듯 강한 빛을 만들 수도 있고요.
16/12/17 15:10
회색으로 보이는 것은 그만큼 주위사람의 방향으로 빛을 반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흰색이 어디에서 보나 흰색으로 보이는 것은 모든 곳으로 빛을 골고루 반사하기 때문입니다. 회색 반사판을 정면(광원과의 입사-반사각에서의 목적지)에서 본다면 회색이 아니라 빛이 반사되어서 눈이 부실 정도의 백광을 볼 수 있을겁니다. 흰 종이를 쓰는 것은 대상의 눈을 덜 피로하게 하기 위해서이거나 자연스럽게 골고루 좀 더 밝아지는 효과를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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