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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6 19:48
그렇게 말하는 순간 빼박 뇌물죄 아닌가요..? 법알못이라 잘 모르지만 벌금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사실 몰랐다고 대답해도 사람들이 진짜 몰랐다고 생각하지는 않을테고.. 그냥 책임회피하려고 말돌리는구나 생각하지 않을까요?
16/12/06 19:50
뇌물죄더라도 안그래도 노트7 발화로 안 좋은 이미지의 삼성인데 속이는거보다 솔직히 터놓고 말하는게 좋은 이미지로 가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16/12/06 19:51
뇌물죄는 형이 무겁습니다...;;
벌금형 그딴거 없고, 닥치고 5년이상 10년이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가중처벌되어 무기징역까지 가능합니다.;; 게다가 정권이 바뀌면, 이전처럼 왠만하면 1년 정도만 살게하고 사면해주는거 해줄지 안해줄지도 불문명합니다.
16/12/06 19:58
그리고, 기업 입장에선... 총수가 징역을 받고 교도소로 가는게 기업 이미지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 같은데요...;
저런식으로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이는거야, 그냥 한 번 가쉽거리가 되고 끝날 일이지만, 징역을 받으면 빼박 범죄자가 되는거죠.
16/12/06 19:58
처음엔 불쌍해보 이긴 했는데 보다보니 뻔히 속내가 보이는 답변 인걸 느끼게 되더라구요 생각 해보면 윗분들 말처럼 한순간 말잘 못해서 인정 하는 순간 법적 처벌이 뒤따를테니 무슨 이야기를 해도 계속 저러는 거죠..
16/12/06 20:00
모직+물산 합병(혹은 본인에게 유리한 합병 비율 승인)을 위해 뇌물을 준게 되어버릴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합병을 통해 취득한 개인 이득(합법적인 왕위 승계) 때문에 배임까지도 엮일 수 있습니다. 꼬리가 꼬리를 물릴 수도 있는 상황...
삼성 사내 변호사 + 굵직한 로펌 변호사들이 총출동해서 짜낸 최적의 플레이를 지금 보여주고 있을겁니다.
16/12/06 20:03
이재용이 정치인도 아닌데 국민신뢰같은건 별 의미없는거죠. 사실 그런 고백한다고 신뢰가 생기는것도 아니고 욕만 신나게 먹을 것이고. 티끌만한 이미지 개선과 길고긴 법정싸움과 징역을 교환하기엔 수지가 안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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