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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0 18:24
미덕을 의무로 생각하라는 법적인 근거는 없으니
미덕을 의무처럼 생각하는 것도 일리가 있고 그런 생각을 무시하는 것도 일리가 있죠 그러니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 저도 무시해요 제 기준을 첨언하자면, 전 노약자석엔 절대 안 앉지만 대신 제가 앉은 자리를 양보하는 일은 없습니다.
16/11/20 18:30
해주는걸 감사하게 여겨야 하는데 안해주는걸 뭐라고 하는게 요새 현실이죠...
남녀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센스라는 이름의 폭력이에요. 왜 말하지 않았는데 알아서 해줘야하는걸까요... 요구는 하기 싫고 그러나 행동은 요구하는 사람이랑 똑같고... 아이러니합니다.
16/11/20 18:33
기준이 다른거죠.. 본인에게는 미덕이어도 그분은 의무라고 생각할수도 있는거죠
법으로 정해져 있는것도 아닌데 내 기준을 남에게 강요할 필요는 없다는건 서로 마찬가지입니다.. 아.. 그리고 젊은 사람이 노인에게 노약자석을 비켜주는건 100이면 99는 당연한거라고 생각할겁니다
16/11/20 18:35
미덕이야 하면좋은거고 안하면 나쁠것 없고 도덕은 의무는 아니지만 지키지 않으면 욕먹는거죠 글쓴이 분께서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거에 대해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노약자석은 비켜주는게 맞조 노인과 몸이 불편한 사람을 위해 만든 자리이니까요 태어날때부터 장애나 집안 환경이 안좋은 사람도 있고 나이가 들면서 육체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약자가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장애로 태어난것도 나이먹어감에 약해지는것도 그사람들의 죄도 아닌데 그런 사회적약자들에 대한 배려는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국가에서 그걸 해주는게 복지라고 생각하고요
16/11/20 18:41
미덕이야 하면 좋은 거고 안 하면 나쁠 건 없고, 도덕은 의무는 아니지만 지키지 않으면 욕먹는 거라고 하셨는데
그럼 노약자석은 비켜주는 게 맞는 거라면 이건 미덕의 문제라는 말씀인지요 도덕의 문제라는 말씀인지요?.. 순간 헷갈려서 다시 물어봅니다..
16/11/20 18:45
노약자석은 처벌이 수반되지 않아 강제성이 떨어질 뿐 제도의 일종이라고 봅니다.
저 역시 어지간히 자리가 비는 시간이나 노선대가 아닌 이상 버스 노약자석은 피해서 앉는 편이고, 전철 노약자석은 앉아본 적이 없네요.
16/11/20 18:52
노약자석과 같은 제도들은 법령에 근거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도 행정의 일환으로서 운영되죠. 법적 근거라는건 강제성을 부여하기 위한 장치고요. 법과 제도는 함께 사용되지만 양자가 동일한 것은 아닙니다
16/11/20 19:01
여기서 말하는 행정적 제도라는 건 요새 얘기 나오는 부피 큰 가방은 앞으로매기나 예전의 한줄 혹은 두줄서기, 내리고 난 뒤에 타기
정도의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새치기한다고 처벌하지야 않죠.
16/11/20 18:59
설마 이런 걸 법으로 규정하지는 않을거고 행정적 제도의 일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버스회사와 관계없이 시내버스의 특정한 자리를 노약자석으로 지정하는 걸 보면 지방정부를 넘어서 중앙정부차원의 제도일거라고 생각하고요. 저도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검색하면 나오려나....
16/11/20 18:46
노약자석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꽤 많을걸요. 이름부터가 노약자석이라.. 그나마 버스는 양호한거고 지하철 노약자석에 젊은 사람이 앉아있는건 몇 년동안 지하철 타면서 본 적이 거의 없네요.
16/11/20 19:09
제가 그랬었는데... 9호선 출퇴근 시간엔 앉습니다. ㅠㅠ
어짜피 그때는 노약자 분들이 안타시고.. 그때는 서서가면 지옥철이라.... 그래도 주위 보고 노약자 분 보이시면 일어나긴 하는데 1년동안 딱 한번 노약자분 타시는거 봤네요.
16/11/20 19:55
지하철에 노약자석 따로있고 임산부석 또 따로있고...버스에도 줄줄이 노약자석 표시에..
자리는 있는데 안자야되나 말아야되나, 앉아도 죄인이 된 기분..씁슬합니다. 몸이 안좋거나 힘들면 앉을 수도 있는건데요. 그렇지 않아도 앉아도 되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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