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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9 01:20
이런 고민의 선택을 타인에게 맡길수록 삶은 더욱 고달퍼집니다.
영업점에 남는 선택을 하든, 본사로 들어가는 선택을 하든, 전혀 1g도 상관없는 사람들(예를 들면 무당 같은)의 말로 선택이 좌우된다면, 그 선택은 필연적으로 괴롭습니다. 왜냐하면 그 선택의 결과가 본인의 귀책으로 귀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업점에 남는다면 본사로 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에 끝없이 시달릴 것이며, 본사로 가서 헤드에게 괴롭힘을 당하면 영업점에 남을 것을 후회하겠죠. '아! 그때 이런 선택을 했더라면... 그때 이 사람 말을 들었더라면...' "지금 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앞으로 6년간 학교에서 공교육 위주의 공부를 할 것이냐, 과외 같은 사교육 위주의 공부를 할 것이냐에 대한 기로에 서있습니다. 목표는 연고대입니다. 유랑님, 제가 어떤 선택을 해야 더 좋은 결과를 맞이할 수 있을까요?" 유랑님께서는 이 초등학생에게 어떻게 대답해주시겠습니까?... 공교육, 사교육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조언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본인에게 달려있다는 말씀을 해주시겠습니까? 양쪽의 부서 사람들에게 조언은 듣되, 판단의 결과는 본인이 모두 책임지십시오. 어떤 식으로든 조언한 사람들을 원망하지 말고, 본인의 판단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하시고, 결과도 받아들이세요. 그 결과가 어떻든 간에.
16/11/19 09:16
새로운 환경에 도전할때 정보가 부족하여 최선의 선택을 하지 못할것같아 비슷한 경험을 겪으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쪽이든 후회와 문제가 남을 상황에서는 결국 이런건 핑계에 불과하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스스로선택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라는 말씀 새겨듣겠습니다
16/11/19 03:02
저도 영업쪽에서 일하고 있기에 영업에 대한 부분만 말씀 드리자면
애초에 영업을 좋아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정도의 차이고 사람 만나는 것을 얼마나 좋아하느냐의 차이라 봅니다. (저도 말로는 '재밌다. 즐기고 있다.' 라고 하지만, 힘든 부분이 없진 않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영업쪽에서 어느정도의 위치에 올라 가신분들 중 영업이 적성에 맞아서 올라가신분은 드물었습니다. 힘들다 하면서도 참고 견디다 보니 그 위치까지 간 분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즐길 수 있다면 좋겠죠, 하지만 그렇지 못해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어떤 업무건 스트레스는 있고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에 따라 움직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민하지 말고 일단 부딪쳐 보란 뜻입니다. +써놓고 보니 이미 5년이나 경험하신 베테랑이셨네요. 거기다 동문서답까지... 제가 감히 무슨 말씀을 드리겠냐 만은... 저라면 본점쪽으로 갈거 같습니다. 어디서 일하건 힘든건 마찬가진데 배울게 더 많다고 느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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