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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14 17:16:18
Name Paul Pogba
Subject [질문] 주짓수 하시는분 계신가요?(격투기 배우시는 분들 드루와~)



작년에 복싱을 몇개월 재미지게 하다가

일이 바빠져서 그만뒀었는데


이제 몸이 굳어져가고

계단좀 뛰어었다고 숨이 차는게 느껴지는 것 같아

하나 배워보려고 하는데요



복싱을 다시 해볼까도 생각이 있긴 한데요

다른걸 해볼까 하다가 주짓수에 조금 관심이 갑니다


그런데 제가 쓸때없이 막 파고들어서 알아보고 하는 성격이라(게임케릭터 하나 만들때도-_-;;;;)

주짓수가 유도에서 파생된거라던데

어짜피 굳히기 같은건 유도에도 있는거고

메치기에 낙법까지 배우면 유도가 상위호환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유도도장하면 너무 선수들 많고 학생들있고 해서 학구열 넘치고 이런거 아냐? 하는 생각도 들고

나이 30넘어서 낙법치다 어디 부러지는거 아냐 하는 생각도 들고...

에이 남자는 타격이지 복싱이나 다시 할까?

하면서도 샌드백보면 시원하게 킥날려보고 싶었어

무에타이나 킥복싱을 해볼까? 아니 그래플링해보고 싶어서 주짓수 알아본건데

아예 종합격투기 mma체육관 이런데 알아봐? 에이 그런데 너무 짬뽕이라 노근본 이도저도 아닌거 아냐?

별의별 생각 다 들고 결정장애가 오고 있습니다

무도가(?)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주짓수도 무슨 계파가 있고

모던이 있고 전통적인게 있고 그렇다던데

만약 주짓수  체육관을 갔는데 어떤 계파를 하는게 좋은건지
(가령 검도도 해동검도? 뭐 이런게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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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밀복검
16/11/14 17:26
수정 아이콘
원류는 같지만 현재의 형태는 많이 다르죠. 유도는 스포츠화가 오래 진행되어서 메치기를 통한 테이크 다운에 초점을 맞춰왔고, 주짓수는 MMA에서의 실전성을 위해서 테이크 다운 이후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그라운드 서브미션과 포지션 싸움에 초점을 맞춰왔으니까요. 요즘이야 유도도 MMA에 정착하면서 실전화 되어서 양상이 많이 달라졌지만, 10년 전만 해도 유도 베이스 선수들이 MMA 판에 섣부르게 투신했다가 주짓떼로나 레슬러들 상대로 포지션 싸움에서 맥을 못 추고 되려 우월한 피지컬을 살려서 타격으로 승부보는 일이 잦았죠.
Paul Pogba
16/11/14 21:50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어렵네요 ㅠㅠ
햇가방
16/11/14 17:42
수정 아이콘
주짓수 2년 조금 안되게 했는데,
계파는 잘 모르겠고..
도복을 입지 않고 하는 종류와 도복을 입고 하는 종류는 있었습니다.

도복이 있으면 조금 더 다양한 기술 사용이 가능하고,
제 생각에는 조금 덜 다치지 않을까? 합니다.
같은 주짓수라도 도복 유무에 따라 많이 달라서 저는 거의 다른 운동이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흐흐

개인적으로 저는 정말 재미있게하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두었는데,
혼자서 무게치고 하는 운동보다는 상대방과 스파링하는게 재밌어서 빼먹지 않고 열심히 갔었네요.
지금도 가끔 꿈에 나오는데 다시 하고 싶습니다. 흐흐

추가해드리자면 저는 주짓수만 하는 도장이었는데,
사부님은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주중에 한번은 레슬링 or 유도를 배웠습니다
( 사부님이 수소문해서 캐스팅하시더라구요. 엘리트 사범으로..)
시작은 주짓수도 다른 운동과 비슷하게 서로 스탠딩 상태에서 시작하지만
유리한 포인트는 밀착되거나 한명이 누웠을때 상당히 유리합니다.
헌데 그 포인트까지 가려면 사실 상대방을 눕히는 기술은 유도나 레슬링 만한게 없거든요..
병행하면 서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지만 하나를 쭉 배운후에 뒤에 관심가면 다른 하나를 배워도 좋습니다.
주짓수를 배우는 분중에 유도를 꽤 오래한분이 계셨는데 실력이 쭉쭉 느시더라구요.
Paul Pogba
16/11/14 21:54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좀 검색해봤는데 도복을 안입고 하는 쪽이 약간 모던한 쪽 실전쪽이라고 하더라고요.
왜냐면 실생활(?) 실전(?)에서 상대가 도복을 입고 있지 않으니깐 그럴때 쓰는 신기술(?) 같은걸 개발하고 그런다고....
도복입는 클래식(?) 전통(?) 주짓수 계열에서는 야매라고 비판하고 그러고요
그래서 질문드려 봤습니다. 뭐 사실 저같은 일반인 수준에서 뭘 배우나 빡시겠지만 그래도...흐흐...이왕하는거 좀 제대로 배우는게 났지 않을까 싶어서요

근데 부상위험도는 높은 편인가요? 아무래도 관절 쪽이 순식간에 다치기 쉽지 않을까 싶은데....
햇가방
16/11/15 06:28
수정 아이콘
부상 관련해서는, 저희 체육관 같은 경우는 스파링을 할때 잘할 수록 힘을 빼고 배운 기술을 결려고 하고 초보자로 갈수록 힘으로 해서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마우스피스까지 끼고 보통했구요. 암바같은거 걸렸을때 버티지 마시고 탭치고 다음 스파링했습니다. 탭치는것=지는것이라고 생각하면 자존심때문에 많이 다쳐요.

도복을 입는다고해서 실전에 도움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혀율적인 측면에선 당연히 부족하겠지만 운동이라는게 싸움을 위해서 보다는 건강을 보통 목표로 하고 일단 운동을 하게되면 기초체력이 증가해서 실전 기술이전에 기본 근력이나 유연성이 훨씬 뛰어나서 유리해요. 그런 부분은 걱정 안하셔도 될 듯합니다. 더불어 도복 입고해도 도복을 응용한 기술이 있다 뿐이지 도복이 필요없는 기술도 하다보면 마노이 배웁니다 흐흐
하드코어
16/11/14 23:40
수정 아이콘
30대 중반이고 주짓수는 1년 배웠고 계속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곳은 도복 주짓수를 기본으로 하고요 주1회노기(도복안입고 하는 주짓수)를 합니다. 주짓수만 하는 곳은 아니고 원래는 mma체육관입니다. 지도자들만 확실 하다면 문제 없다고 봅니다. 물론 계열은 많이 있으니 검색해보시고 다니시면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 부상의 위험성은 타격은 배제되어 있어서 파트너나 본인이 무리하게 탭을 받을려고 하거나 탭을 안치면 보통 많이 다칩니다. 그외에는 어느 운동이나 다치는 정도랑 별 차이 없다고 봅니다. 서로 조심해야죠..
어쩌피 시작하시면 3개월은 그냥 탭만 치시면 됩니다.
단기간안에 실력이 눈에 띄게 늘수 있는 운동이 아니고
뽀록이 없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보자는 경험자를 절대 못이깁니다.
더 궁금하신게 있으면 쪽지 주시면 아는대로 다 알려드리겠습니다. 작년 이맘때쯤에 배우면서 궁금한게 너무 많은데 딱히 검색도 안되고 해서 밤새 검색한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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