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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1 20:20
그냥 pt 받으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요.
고중량 저반복이나 저중량 고반복이나 할거없이 몸에 문제 없으시고 운동 열심히 하셨으면 그런 결과는 나올수가 없어요. 말하자면 일년 내내 팔굽혀펴기를 했는데 10개 하던게 20개로 늘었습니다... 정도 느낌인데. 운동을 아주 잘못하고 계시든가 몸이 아주 안좋으시든가 둘중 하나가 아닌 이상에야...
16/11/11 20:29
헬프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할것 같네요. 힘든걸 극복하는게 헬스의 목적 중에 하나인데
글쓰신분은 그 틀을 깨지 못해서 지금 상태에 머물러 계신거 같습니다. 1년이나 비슷한 무게에서 머물러 있으면 몸이 이미 적응한 상태라 발전이 더딜수 밖에 없습니다. 혼자서 하실때 힘들더라도 무거운 무게로 갯수 상관없이 도전을 하시다 보면 무게는 저절로 늘겁니다.
16/11/11 20:39
저도 같은 증상 겪었는데, 운동하는 법을 모르는거에요. 헬스가 오래한다고 자동으로 느는게 아닙니다.
맨날 똑같은 무게로 하고 힘들어서 무게 안올리면 살만 빠지지 근육은 안늘어요. 그리고 저중량 고반복 한다해도, 자세잡고 제대로 운동할줄 아는 사람이나 그렇게 해서 몸 관리하지 잘 모르면 그냥 많이 움직인 그때만 힘들지 근육은 별로 안늘어요. 저도 헬스 오래해도 근육이 안붙어서 고생했는데 pt 받으니, 몸도 아프고 중량 한계도 확 올라가더군요.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들 수 있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여튼 pt 받아보시면 초중반에는 팔굽혀펴기만으로도 부들부들할만큼 조져줍니다. 일단 1~3달 정도라도 받아보시면 운동하는 법이나 무게 올리는 법을 대충 아실겁니다.
16/11/11 20:49
고중량들면 머리에 두통온다는거부터... 흠..
저중량도 저중량 나름이고.. 30-1시간동안 고반복을 할 수 있는지 의심스럽네요. 고중량에 두통오신다는데 드는무게 느시는걸 바라시면 안되죠. 맨몸운동 잘만해도 몸은 만들수 있습니다. 잘하기가 힘들뿐. 혼자서 끙끙대지 마시고, 온라인보다 오프에서 도움을 청해보세요. 보충제는 탄수화물+단백질 함유되어 있는 외국산으로 드세요.
16/11/11 21:14
주 2~3일 30~1시간 분량으론 죽었다 깨어나도 몸 안커집니다 ㅠㅠ
보통 근육이라는게 기본적으로 48-72시간이라고 한 부위를 하면 48시간 쉬고 72시간을 넘기지 않는게 초심자한테 중요한데, 너무 적게 하세요. 제가 주변에 있다면 일주일에 하루만 쉬라고 할 듯 합니다. 보충제는 외국산이 좋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스포맥스가 그나마 정도의 길을 걷는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이왕이면 통관번호 하나 따서 외국산드세요.
16/11/11 23:05
바쁜 직장인이 헬스로 몸 만드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여서요.
TV 나오는 몸짱 남자연예인들은 스테로이드제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6/11/11 23:20
옆에서 안죽는다고 치얼업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긴해요.
'야 너 더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기도 하고 힘들면 살짝 들어줘서 좀 더 반복하기도 하고 지루할 때 말벗도 되어주고 평소에 운동관련 이야기도 자주 하면서 공유도 하고 이것저것 같이 해보고 제대로 자세잡고 혼자 즐길 수 있을 때까지 재미를 붙이는데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16/11/12 00:04
직장인이 몸 만드는 게 쉽지 않죠.
다만 진짜 최소한의 몸이라도 만들고 싶으시면 운동하는 시간 더 늘리셔야 합니다. 최소 주3회, 갈 때마다 1시간 30분은 넘게 해야 돼요. 그래야 몸이 커집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몸을 키우는 데는 저중량 고반복보다 고중량 저반복이 훨씬 낫더군요. 물론, 고중량 들 때 자세 잘못잡으면 부상당할 확률이 높으니 기본PT 받거나 몸 좋은 아저씨한테 코치 받아서 기본 자세 정도는 익히셔야 하고요. 172/55면 기본 근육도 부족하실 거 같은데 우선 몸무게도 좀 늘리셔야할 거 같네요. 밥 꼬박꼬박 잘 드시고, 보충제 사서 중간중간 먹으세요. 배가 고플 일 없도록. 나이 또한 30대 후반이셔서 젊을 때보다 근육 붙는 속도가 더딜 거고... 아무튼 난관이 예상되네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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