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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10 22:57:26
Name 달달한고양이
Subject [질문] 피지알러 여러분들은 감성이 차오를 때 무얼 하시나요?

여초사이트에 이런 글이 적절할지 모르겠는데...

말 그대로 혼자 있다가 (술을 마셨다든지...슬픈 노래를 들었다든지 하여) 갑작스레 감성이 폭발할 때 무얼 하시는지요?

전 나중에 이불 찰까봐 SNS는 전혀 하지 않고 커뮤니티 활동은 여기 피지알 정도인데 감성 폭발로 사람을 붙잡고 말도 안되는 소릴 늘어놓고 싶은 충동을 어찌 해결하시는지 갑자기 궁금해져서 글을 남겨봅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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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0 23:07
수정 아이콘
음 유튜브에 좋아요 눌러놨던 음악들 순회하면서 옛날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달달한고양이
16/11/10 23:31
수정 아이콘
저도요!! 그리고 더 깊은 심연 속으로....크크
이성경
16/11/10 23:20
수정 아이콘
심야라디오 들으면서 일기를 씁니다.
달달한고양이
16/11/10 23:32
수정 아이콘
라디오 들어본 지 정말 오래된 것 같네요....
16/11/10 23:24
수정 아이콘
단편소설을 씁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읽고 책상을 내려치고 비밀번호를 걸어놓지요.
달달한고양이
16/11/10 23:33
수정 아이콘
엌크크크크 저도 혼자 풀려니 글을 끄적끄적 하기도 하는데 나중에 보면 중 2병이 요기잉네....ㅠㅠㅠ
16/11/10 23:54
수정 아이콘
저녁엔 코인 노래방 달려가고, 새벽엔 그냥 사색하네요.
달달한고양이
16/11/11 00:24
수정 아이콘
이 시간엔 사색이 정답같네요....히히
Supervenience
16/11/11 00:13
수정 아이콘
옆동네에선 감성터질 때 타임라인이라는 데에서 사람 붙잡고 썰 푸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요샌 감성폭발하면 관심있는 여자한테 전화걸고 싶어지는게 문제인데 아직까진 잘 참고 있습니다. 맥주 한 잔 하면서 미디어 보거나 게임하거나 하면서 지쳐 잠듭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마다 저 자신을 격려합니다.
잘했다, 잘 이겨냈다 이 짜식아! 살았다!
갤럭시에 지문 같은거 말고 알콜농도 측정이나 감성지수 측정 기능 추가해서 폰 못쓰게 잠글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달달한고양이
16/11/11 00:26
수정 아이콘
으 그 기분 완전 공감요~~ 잘했어 잘 참았어 이거요 흐흐 가족한테도 오글오글 한 얘기 해놓고서 다음날 아 왜그랬지 조용히 이불 찰 때가 많더라구요....

관심있는 그 분과도 잘 풀리길 기원합니다 >_<
이사무
16/11/11 00:28
수정 아이콘
전 슬플 때 힙합을 추....지 않고
그냥 밤 하늘이나 동네 뒷산 보고 앉아 있습니다.
달달한고양이
16/11/11 00:31
수정 아이콘
엌크크크크크크


근데 이사무가 마크로스 플러스에 그 이사무가 맞으신가요.....
이사무
16/11/11 00:34
수정 아이콘
아니요 그냥 옛날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뚱뚱한 중년 아재입니다 흐흐
달달한고양이
16/11/11 00:38
수정 아이콘
아 그러시군요~ 잠시 혼자 추억여행을....크크 참 좋아했던 나쁜남자스러운 캐릭터여서 크크
피아노
16/11/11 00:31
수정 아이콘
피아노를 칩니다~
달달한고양이
16/11/11 00:32
수정 아이콘
...적절한 닉네임.....


부럽습니다 ㅠㅠㅠ 저도 그래보고 싶은데 이미 제 뜻대로 (특히 왼)손이 움직이질 않더라구요 ㅠㅠㅠ 로망인데 ㅠㅠ
물탄와플
16/11/11 01:58
수정 아이콘
노래 들으면서 맥주마십니다. 감성 대폭발일때는 맥주 들고 나가구요 크크

저만 보는 SNS 계정이 따로 있어서 그쪽에 글을 남겨놓기도 합니다. 감성터질때만 가서 글 쓰다 보니깐 나중에 내가 언제 무슨 생각 했는지 한번에 보이더라구요.
16/11/11 07:16
수정 아이콘
블로그에 시도 아니고 일기도 아닌 청승떠는 글을 적어요.
거의 자괴감 토로하는 글이 대부분... 모아놓고 나중에 보면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수필집 보는 느낌도 듭니다.
대부분 공개로 썼다가 시간 지나면 창피해져서 비공개로 돌리니까 구구절절한 내용보다는 에둘러서 우회적으로 표현하게 되니 좀더 시적으로 표현하게 되기도 하고... 나중에 읽어보면 내가 왜 이렇게 썼나 기억도 안날 때도 있고. 아팠던 감정의 부스러기들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모아놓았다가 기억과 함께 서서히 풍화되는 느낌이라서 좀더 순순히 받아드리게 되는 것 같아요.
밥잘먹는남자
16/11/11 13:55
수정 아이콘
지금만나러갑니다같은 슬픈 영화를 보고 웁니다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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