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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8 17:18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습니다.
고딩때 감기를 심하게 앓은 후 회복기였습니다. 마당에 잠시 산책나갔는데 갑자기 불안이 엄습하고 숨이차면서 뭔가에 쫓기듯 이유없이 뒤뜰로 걸음을 옮겼는데 30초에서 1분 가량 뒤에 증상이 사라지더군요. 증상이 끝난 후 당시에 내가 왜 불안에 떨었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후에 알고 보니 공황장애... 처음이자 마지막 경험이었습니다.
16/11/08 17:24
공황증인 듯 합니다. Panic Attack.
일반적으로 공황장애(Panic Disorder)라고 부르는 경우는, 공황증이 너무 잦게 일어나거나, 공황증이 언제 일어날지 모른다는 공포심에 일상생활을 하기 힘든 지경에 이른 거고요... 말하자면, 놀이기구 등을 타고 나서 진정이 안 되는 증세도 일종의 공황증이니... 그렇게까지 염려할건 아니지만, 그 현상이 수시로(1주일에 2~3회 이상, 비주기적으로...) 나타날 정도라면, 정신과 진료를 받는게 좋을 듯 합니다.
16/11/08 17:35
새로운거 알아갑니다.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는데 시험치러 지하철 타고 가다가 갑자기 숨이 가빠오면서 식은땀이 쏟아지면서 힘이 빠져서 10분간 그자리에서 움직이지도 못했는데. 지금까지 3번경험한거 같은데 조금 신경 써야 겠네요.
16/11/08 17:59
저는 최근에 갑자기 혈압이 떨어져서 그런 증상이 생긴 적이 있었어요. 멀쩡히 일하고 있다가 갑자기 두근거리고 숨 잘 안쉬어지고 어지럽고 속도 메스꺼워지더라고요. 바로 내과에 갔는데 혈압 80/50 나왔네요. 평소에도 낮은편이긴 했지만 이정도까진 아니었는데.. 혹시 모르니 혈압 체크도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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