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부터 mbc 스포츠 채널을 통해 NFL을 처음 접하고 신세계를 맛보아 미식축구에 빠져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mbc 스포츠에서 녹화중계를 해주었지만 지난주부터 생중계를 해주서 매우 즐겁게 보고있습니다.

NFL 슈퍼볼은 진출한 두 팀의 어느 홈구장이 아닌, 중립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NFC  컨퍼런스 우승팀과 AFC 컨퍼런스 우승팀의 홈구장에서 열리는 것이 아니라 제3지역에서 하되, 금번 시즌인 슈퍼볼 51과 같이 홀수년도는 NFC 컨퍼런스 우승팀이 가상의 홈을 담당하고, 다음 시즌인 슈퍼볼 52과 같이 짝수년도는 AFC 컨퍼런스 우승팀이 가상의 홈팀이 되는 것이죠.

그런데 슈퍼볼이 개최되는 지역은 관광객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 막대한 이득을 거두므로 매년 슈퍼볼을 유치하기 위해 여러 주에서 경쟁을 벌이고, 그 결과 향후 3년간의 슈퍼볼 개최지가 이미 정해져 있다고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시즌의 슈퍼볼 51은 내년 2월 5일 미국 텍사스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만약 NRG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휴스턴 텍산스가 이번 시즌 AFC 컨퍼런스에서 우승팀이 되면 어떻게 되는 지가 궁금합니다. 이미 정해진 휴스턴 NRG 스타디움 외에 제 3의 구장이 슈퍼볼 개최지로 다시 정해지는 것인지, 아니면 당초대로 NRG 스타디움에서 그대로 진행되는 것인지. 그리고 이 경우 슈퍼볼 51의 가상의 홈팀은 NFC 컨퍼런스 우승팀으로 정해져있는데 그렇다면 AFC 컨퍼런스 우승팀인 휴스턴 텍산스가 홈구장에서 경기함에도 가상의 원정팀이 되는 지 등등입니다.

NFL 고수님들의 명쾌한 답변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