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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5 11:04
올해 5월부터 동향 살고 있고
그 전 2년은 타워형인데 북서향, 그 전 3년은 정남향 동향 아직 1년을 안지내봐서 모르겠는데 저는 정남향이 가장 싫었습니다. 햇빛 진짜 후덜덜... 너무 더워서 죽는줄 알았어요...
16/10/15 11:17
볕이 잘들면 좋긴한데. 매매상의 문제가 없다면 솔직히 집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볕들기전에 나가고 해지고 들어오니까요 보통) 큰 의미가 없더라구요 저는
물론 볕잘드는날 주말에 거실에 누워있으면 참좋긴 합니다만.. 그게 3천만원의 값어치냐고 한다면.. 글쎄요..
16/10/15 11:23
살다가 나중에 되판다는 전제가 있으면 3천만원의 값어치는 충분히 있습니다. 살면서 3천만원이 소모되는 것도 아니고 되팔때 남향 프리미엄을 다시 받을 수 있으니까요. 따라서 3천만원의 이자액만큼 돈을 내고 남향을 누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햇빛이 그렇습니다. 남향처럼 볕이 잘 들 때는 더위, 눈부심, 색바램 같은 단점만 눈에 들어오지만 볕이 안들거나 부족한 집에서는 너무너무 아쉽죠. 그리고 동향이면 어떤 방에서는 대낮에 형광등 켜야 될 수도 있습니다. 저희 집이 그래요 ㅠ
16/10/15 11:31
베란다쪽) 아침에 해가 마구마구 들어오다가 점심부터 직사광선은 안들어옵니다
현관쪽방) 4시쯤에 컴터를 하고 있으면 직사광선이 마구마구... 빨래는 아침에 널어야죠 (?)
16/10/15 12:49
동향도 살아봤는데 동향도 아침부터 햇빛 잘 들어옵니다
그래도 살때도 비싸지만 팔 때도 비싸게 살 수 있는 남향이 좋긴 하죠
16/10/15 14:55
남향이 좋은 점이 여름에는 해가 높아서 햇빛이 깊이 안비치고 겨울에는 해가 낮아서 깊이 비치죠.
금전적 여유가 있으면 남향선택할 것 같네요. 돈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팔때 다시 받을 것이니...
16/10/15 15:33
예전에 동향에 살았었는데 빨래 문제도 있고, 햇빛이 덜 들어오다보니 낮에도 습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환기를 잘 안시키게 되면 곰팡이 문제도 생길 수 있고요. 이왕 사신다면 남향이 좋을 것 같습니다.
16/10/16 00:08
전 정동향에 10년 넘게 살았는데 아침에 일어나기 편하고, 겨울에 아침부터 빨리 따뜻해져서 좋았어요.
여름에도 가장 더운 오후에 햇볕이 안들어오니까 좀 낫더라고요. 지금 서남향 사는데 저녁에 해지는 거 바라보는 거 빼고는 좋은 점이 하나도 없네요. 다음번엔 꼭 동향이나 동남향 구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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