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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05 12:52
제가 아는 경우는 3가지인데요
1. 자기가 원하는 전공이 그 학부에 없다. 2. 특정 교수님에게 사사받고 싶다. 3. 교사의 경우 진급에 학위자체가 중요하니 널널한데서 학위받는다. 이정도로 알고있어요.
16/10/05 12:52
본인 일을 하면서 시간을 쪼개 대학원을 다니는 경우에 종종 그런 일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좀 쉽게(?) 수업을 듣고 학위를 딸 수 있는 학교들이 있거든요. 학부 졸업한 대학교가 좋으면 입학하기에도 좀 수월한 면이 있고....
16/10/05 13:06
학위가 필요한 직장인들이 서울까지 통학하는게 부담스러워서 그러는 경우가 많고
자기 고향에서 정치 인생을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이 인맥쌓기 & 지역민임을 어필하기 위해 가는 경우도 있고요
16/10/05 13:08
제 전공이 서울에 두 개밖에 없는데 두 학교의 스타일이 좀 차이가 나서
학벌차이는 상당히 남에도 불구하고 다운그레이드라고 생각될만한 다른 학교의 대학원에 가는 경우가 있어요.
16/10/05 13:42
보여지는 최종학력만 보면 다운그레이드라고 볼 수도 있지만 사실상 학벌 따질 땐 학부 기준입니다.
대학원 공부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일을 하려는 게 아니라면 문과에선 대학원은 옵션정도. 학벌 역세탁 아니에요.
16/10/05 14:22
학비 문제로 그렇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립을 들어간다던가..
그리고 대학원으로는 학벌 세탁이 안됩니다. 그냥 나온 대학에서 +알파 뭐 이런 개념이에요. 오히려 학과세탁이 더 의미가 있습니다. 비상경계열이 경영전문대학원을 간다던지 그런거요.
16/10/05 14:39
대학원을 낮춰? 가는 사유는 윗분들이 말씀하셨고요.
한국에서 대학원 학벌이 소용없습니다. (로스쿨이면 다르겠지만요) 그래서 역세탁이라는게 말이 안됩니다. 마찬가지로 학부 별로인데 대학원 아무리 좋아도 학벌 세탁 안됩니다. 어디나 이력서에 대학을 써야되고 대학원만 쓰는 데는 없습니다. 어느 대학 나왔어요? xx대학원 나왔습니다. 아니 대학 어디 나왔냐고요... 이렇게 되거든요.
16/10/05 15:13
물론 말씀하신대로 학부도 많이 보겠습니다만 대학원 간판이 아예 소용없을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주위에서 그런 경우를 좀 봐서...
16/10/05 16:01
교직에 들어갈거면 매우 상관있습니다. 유학갈 때도, 교수 지원할 때도 대학원 진학할 때나 박사과정 들어갈 때나 박사후과정 들어갈 때나 다운그레이드하면 무조건 이유 물어봅니다.
16/10/05 15:21
연구소를 예를 들면 연구소 근처의 가까운 대학원에 파트타임으로 다니면서 최종학력을 높이고 최종학력 상승에 따른 현재 직장에서의 각종 이점을 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직장을 옮길 생각이 아니기 때문에 대학원 간판은 별로 중요하지 않고 최종학위 그 자체만 보게됩니다. 박사들끼리는 서로 김박사 이박사님 이렇게 부르는게 아니꼽기도 하고 규정상 석사냐 박사냐에 따라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연구 수의 제한에 차이가 있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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