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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0 22:43
사실상 강아지는 답이 없죠. 그나마 너무 어리지 않게 입양하는게 나을텐데 집에 누구 없으면 특히 강아지는 힘든 것 같아요. 관련 다큐도 몇 번 본거 같은데
16/09/20 22:46
저도 유라님처럼 다큐를 본 적이 있는데.. 혼자 사는 사람은 개 키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인이 없으면 마치 세상을 잃은 듯이 절망하는 게 반려견이라.. 그렇다고 심심하지 않게 하나를 더 키우자니 돈이..
16/09/20 22:52
강아지 2마리를 키우면서 2마리가 사이좋게 지내며 서로 어울려 놀아 외롭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말 그대로 바람일 뿐이고...
현실에서는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6/09/20 22:55
2마리 키우면 2마리가 같이 외로워한다고 알고있습니다. 신뢰도 높은 소스는 아닌데 오히려 다른 종의 애완동물을 같이 키우는게 그나마 낫단 얘길 듣긴했습니다.
16/09/20 23:03
2마리 키워도 답이 없을겁니다. 걔네가 필요한건 보호자의 손길이지 같이 외로운 친구가 아니거든요.
그나마 분리 교육이랑 2군데의 화장실이랑 티비 켜서 사람 소리 계속 들려주는정도?
16/09/20 23:20
두 마리 키워봐야 둘이서 서로 잘 놀기보단, 평소엔 데면데면하고 주인 있을 땐 서로 질투하고...
애초에 형제면 모르겠는데 저희 개들은 끝까지 별로 안 친해지더라고요.
16/09/20 23:34
저희 고향집은 엄마개+아들개 이렇게 두마리가 같이 생활합니다
제가 외지에서 생활하기때문에 어머니,아버지,여동생 이렇게 세가족이 개들과 함께하는데 어머니의 영향력이 절대적입니다 물론 다른 가족들과도 개들이 잘 어울리긴 하지만 만약에 집에 어머니께서 안계시면 개 두마리가 바로 시무룩해지고 5분후에는 두마리 모두 현관 입구를 배회하면서 어머니 오시기만을 기다립니다 다른 가족들이 아무리 달래고 놀아줘도 어머니께서 안계시면 소용이 없더군요 잠깐 다른 길로 샜는데.. 아주 친한 개 두마리를 키우더라도 주인이 없으면 외로워하는건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16/09/21 08:24
외로운건 어쩔수없지만 덜 외롭게 해줘야죠.
전 출근할때 cctv같은 카메라를 켜놓고 다니는데 대부분 시간을 자는데 보내더군요.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동물들이 보는 방송프로그램이 있는데 (진짜 보는진 모르겠지만..) 그거 이용권구매해서 켜놓고 다닙니다.
16/09/21 09:46
많은분들 답변 감사합니다. 부연설명이 약간 부족했는데, 여자친구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이번주만 사정상 부모님이 안계셔서 여쭤봤습니다. 다시한번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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