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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13 17:13
자세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에필로그 격으로, 정수가 작가본인의 자전적인 캐릭터라는 것을 밝히며, 이후 본인은 좋아하는 여자가 생겨 동현이를 차버렸고, 그 여자는 양말공장에서 아르바이트하다 만난 분이다, 그분의 이름이 연옥님이며, 이따금씩 만화를 봤던 것을 기억하여, 자신의 이름으로 그려진 만화를 본다면 혹시 자신에게 연락해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만화를 그렸다, 연옥님은 연락해 달라, 하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수-동현 커플의 행복을 빌며 만화를 봐왔던 사람들은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었겠죠.
16/09/14 18:55
좀 지난 질문이지만 개인적으로 10년전부터 봐온작품이라 지금이라도 답변드립니다.
마지막화 자체는 진수의 덤덤한 수능실패, (재수비용은 자신이 알아서 처리하겠다. 집에 손을벌리지않겠다고 말했었다죠. ) 그리고 정수와 동현의 절탐방 여행 장면이 그려집니다. (동현이 절을 좋아함.) 둘이 같이 알콩달콩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고 여행하며 연인으로서 더 깊은사이가 됐음을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올라온 에필로그 내용: 정수는 곧 군대를갔고 제대를했습니다. 참고로 동현이는 정수의 군대까지 기다렸.... 정수는 제대이후 한 술집?바? 에서 일을했었는데 이 바 구조가 조리실이 하나인데 두 가게가 번갈아가며 음식을 받아갔습니다. 여기서 다른가게 종업원으로 추정되는 눈이큰 아가씨가 서빙용 음식을 받아가곤 했었는데 그아가씨 이름이 연옥이었고 말한번 붙여본적없었지만 정수는 연옥에게 첫눈에 반해버리고 얼마안가 오랜연인인 동현에게 전화...로 이별을 고해버립니다. 천하의 쌍.., 동현의 목소리가 어두웠고 그래서 매우 미안해졌다. 어쩌고라고도 써있었는데 어이가 탈출하는줄알았었죠.. 여튼 결론은 말한번 못해본 연옥님이 보고계시진 않을까 싶어서 나온 제목이 연옥님이 보고계셔 입니다. 뭐 이전 에피소드에서도 정수가 동현에게 큰관심은 없어보이는 내용들이 종종 나오긴했습니다. 치킨집 알바건, 중2세계에 빠져서 잠수타던시절, 동현에게 쌍욕시전 등등 영 짜증나는 구석들이... 완결된지 꽤 오래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생생하게기억나는걸보니 저도 남작가 작품을 꽤 좋아했던 모양이네요 크크. 연옥님덕분에 남작가 작품은 계속 좋아하게됐지만 인간적으론 비호감이 상승했다는건 함정입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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