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 중에 하루 1시간씩 짬내서 첫해에는 1점차로 1차 떨어지더니,
다음 해 1차에 60점으로 합격, 그 다음 해에 62점으로 2차 합격까지 하신 분이 계세요.

그 분은 기본서 없이 인트라넷 무료 강좌를 듣고 노트 정리 + 최근 기출문제(이것도 직접 프린트;;)해서 공부하고 합격했는데,
저보고 너무 얇은 건 못쓰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너무 두꺼운 책 보는 건 또 괜한 낭비같다고 하시데요. 어차피 60점만 넘기면 합격인 시험이라고 하시면서.

서점에 가보니 36일, 30일, 21일 단기완성/핵심요약류의 책들이 너무 얇지도 않고 딱 서브노트같은 느낌이던데요. 지금부터 내년 시험 6~70점대 합격을 목표로 하루 1시간씩 이 책만 1년 돌렸을 때, 1, 2차 동시 합격하기는 많이 무리가 되려나요? 이 책들에도 동강이 있긴 해서 그건 보려고 합니다. 책도 동강도 일반 기본서 총량의 1/3 ~ 1/4 수준인 거 같더군요. 책은 에듀나인의 36일 단기완성이 제일 괜찮은 거 같아서 그걸로 하려고 생각 중이고요.

올해 남은 기간동안 2~3달 동강 보고, 나머지 기간은 하루 1시간씩 책 회독수 늘리기, 기출 풀기, 서브노트 만들어서 무한 반복으로 돌려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 듣고 싶습니다. 아, 공부시간을 하루 1시간으로 잡은 건 직장도 있고, 아이도 봐야해서 집사람이 허락해준 최대한의 시간이기도 하고, 저도 크게 스트레스 받아가며 준비하고 싶지는 않은 이유가 있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