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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7 23:33
제가 그렇게 말하고 다니는데요.
제 또래 사람들(20대후반)은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별말 안하거나 '나도 하기싫다'며 동의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반대로 제 부모님세대한테는 싫은소리 많이 들었어요.
16/09/07 23:44
선언까진 아니고 결혼떡밥 나오면 안하겠다고 이야기는 합니다. 연애는 못하는거면 몰라도 다가오는 인연을 인위적으로 막을거까진 없겠죠 크. 한 직장에서 거의 10년 정도 일하고 있는데 극단적인 여초직장이거든요.. 한 6~7년 정도는 다들 이상하게 생각하다가 이제는 그러려니 하더군요. 그정도 시간이 흐르니 뭔가 '안전한 남자 (-_-?)' 이미지가 굳어졌는지 다들 편하게 다가와서 요새 무슨 하렘물 주인공 된듯한 기분입니다 -_-크
16/09/07 23:48
정서적으로도 그렇고 부모님 입장에서는 내가 경조사 쫓아다니며 뿌린 돈이 얼만데.. 하는 현실적인 생각도 드실 수 있죠.
그래서 부모님께는 죄송한 마음이 들기에 대놓고 선언은 하지 않습니다. 물론 한 푼 보태준 것 없는 사람들한테는 편하게 얘기하고 다닙니다. 왜냐면 오지랖은 지분 넣고 하는거니까요 크크..
16/09/07 23:53
제 후배가 그렇게 이야기 하고 다니는데 아무도 별 말 안합니다.
그 애 성격이 진짜 그럴 성격이라서.. 형이 있어서인지 가족 친척도 암말 안한다네요
16/09/08 00:07
가끔 부모님께 농담반 진담반으로 나는 결혼 못 할 거 같아...
라고 하시면 아버지께서는 괜히 열심히 결혼식 갔네 하시긴 하십니다...
16/09/08 00:18
20대 후반입니다. 부모님과 친척어른들 제외하고 그렇게 말하고 다닙니다. 가끔 뭐라고 하는 사람들 있는데 그냥 무시합니다.
16/09/08 01:58
전 결혼은 하기 싫고 동거나 애만 낳는건 하고싶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주변 사람들한테 말하면 농담인 줄 알거나 미친놈 취급하거나 그렇더군요 저도 진지하게 받아들여주길 바라고 말하는건 아니라 그런 반응도 그러려니 합니다
16/09/08 08:28
연애랑 결혼은 약간 별개라서.. 결혼 안할거라고 반농담식으로 하는 사람들은 많이 봤어도
연애 안한다고 하고 다니는 사람은 한번도 못봤네요
16/09/08 09:00
그걸 처음에 했을 때의 반응은 너무 오래돼서 기억도 잘 안 나는데, 지금은 다들 그러려니 합니다.
근데 제가 워낙 주변시선을 신경 안 쓰는 타입이라 남들은 이상하게 쳐다보는데 전 모르는 걸 수도 있긴 한 것 같습니다.
16/09/08 09:27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거라 친구들 모이면 주변에 그렇게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주변 친구들도 수긍하고요. 이렇게 말해놓고, 이렇게 말한 사람이 꼭 가장 먼저 결혼한다는 그런 이야기를 하긴 하는데, 주변 친구들도 '너는 정말 그럴 것 같아' 라고 공감하네요. 이걸 좋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16/09/08 09:39
둘 다는 모르겠으나.. 한가지만이라면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제가 30대 초중반인데 보통 위로 친하게 지내는 형,누나들 중에 결혼안하고 연애만 하겠다.. 이런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제 인맥이 주로 예술계열이라 더 심한거일수도 있지만 일반직장 다니는 지인들도 그런 분들이 제법 있고 건너서도 그게 요샌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라는 인식이 제법 있는 듯 합니다.
16/09/08 10:10
별 생각이 안 듬.. 난 안할거야 라는 선언은 1)의식하네 2)많이 시달렸나 정도 생각하긴 하네요. 별 관심없으면 난 안할거라는 선언도 필요없을거 같은데.
16/09/08 10:14
굳이 선언할게 있나 싶네요. 저도 툭하면 비혼이니 뭐니 하는 친구가 있는데, 저는 그걸 넘어 아예 무성애에 가까운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그 친구보면 사실 결혼을 너무하고 싶어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그렇다고 주변에서 그런걸로 시달리게 할만한 타입도, 나이도 아니라...
16/09/08 10:46
제 주변에도 결혼은 싫고, 동거는 하는 분이 계셨는데,
여성분이 아이를 가지도 싶어했고, 동거하면서 출산/육아를 하게 되면 결혼에 비해서 불이익이 너무 커서 결혼을 하더군요. 그대신 결혼식을 안했습니다.;; 지인들 모아놓고 피로연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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