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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3 17:05
지난 질문글도 본 기억이 나는데 사귀면서 엄청 피곤하실 것 같아요.
이건 아쉬운 쪽이 져주는 수 밖에 없는 거라서 참고 사귀거나 제대로 이야기 꺼내서 안 바뀌면 헤어지거나죠.
16/09/03 17:22
누구한테 화 내는 것 만큼 재밌는게 없거든요. 그 사람이 다 받아주면 중독이 되서 계속하게되고...
화내는 이유야 정말 여러가지가 있지만 여자뿐이아니라 모든 사람은 어떤상황에 빠지면 극점을 한번 찍어보고 싶잖아요. 극단적으로 말해서 나한테 이별하자고하면 너는 정말 나쁜놈이야. 혹은 나는 헤어지게 되면 정말 절망적인상황에 빠질꺼야 라는 생각이 역으로 작용해서 그 상황을 빨리 맛보고 싶은거죠. 그런 상황이 행복해서가 아니라 매도 빨리 맞는게 낫다는 그런말처럼. 너 나랑 헤어지고싶니? 내가 건수줄께 해봐 이런 심리의 작용일수도있구요. 님의 생각을 보여달라는 무의식적 작용일수도있는거고요. 혹은 그냥 그날 하루 배가고파서 머리가아파서 정신이 피곤해서 잠깐의 투정일수도 있겠죠. 물론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이런 억지스러운 상황에서 꼭 관용을 베풀 필요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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