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때 아버지에게 바둑을 배우고 약 20년전에 0.5-1년정도 학원을 다녔었습니다.
그때이후로 바둑을 잘 안두다가 알파고도 있었고 요즘 할일이 없기도해서 다시 바둑을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오래전에 둬서 그런지 제 스스로 너무 답답합니다.
초반 포석이 형편 없습니다. 정석도 20년전에 머물러 있고 상대방이 조금만 틀어와도 허둥지둥대다가
상대방 좋은 모양 다만들어 주고 무리해서 그걸 깨면 이기고 못깨면 대마잡히고 집니다.
그래서 이기면 간신히 이기고 지면 거의 불계패입니다.
집계산도 잘 못합니다. 바둑중계 같은거 보면 몇집마무리라고 얘기하는데 그런걸 하나도 모릅니다.
대충 느낌상 커보이는거 부터 마무리 하는데 다 끝나고 기보감상으로 형세판단 해보면
다 둔거같은 상황의 끝내기에서 3-5집정도는 따라잡히는 모양새입니다.
많은 경우의 수가 바둑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매번 비슷한 패턴으로만 바둑을 두고 뭔지도 잘 모르는 상황에 돌만 놓고 있으니 많이 답답합니다.
지금 넷마블 1급 두고있는데 5단정도까지는 가보고싶고 제 스스로 패턴도 다양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목표 달성을 위한 공부법을 추천받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