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단편 소설을 읽다가 의문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소설의 배경은 북아일랜드의 한 농촌입니다.

북아일랜드는 프로테스탄트가 대다수이고, 소수의 카톨릭교도가 있습니다.

프로테스탄트의 집안에 태어난 한 남자아이가 십대 중반에 성녀 로사를 우연히 접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냥 지나가는 여자라고 생각했지만 자신에게 그녀가 각인되었고 자신이 성녀를 접했다는 사실을 주변에게 알려야만 한다는 생각에 집착하게 됩니다. 그러나 엄격한 프로테스탄트의 집안에서 살아가야 했기에 주변에게 알릴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참을 수 없어서 목사에게 그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목사는 그 이야기를 듣고는 그 소년에게 주위 사람 누구에게도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소년은 계속 그 성녀가 생각납니다. 카톨릭의 신부를 찾아가 그 성녀가 누군지 물어봅니다. 카톨릭의 신부는 그 성녀에 대해 알려주지만 목사와 마찬가지로 그에게 아주 차갑게 대하게 쫓아냅니다. 신부는 속으로 " 왜 하필 프로테스탄트 소년에게 성녀가 나타난 것인가" 하고 탄식을 합니다.

여기까지가 소설의 줄거리입니다.

개신교에서는 기적이라던지 성자, 또는 성녀를 인정하지 않습니까? 또는 금기시합니까?

혹시 그러하다면 왜 그런지 잘 아시는 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