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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5 07:39
글쎄요.. 제가 이런 상황의 경험이 좀 부족해서 조언드리기는 뭣하지만
약속깨는 것이 여자의 종특이라는 의견에는 제 개인적으로 반대합니다. 그냥 Case by case 인 것 같네요.
13/07/25 07:54
많이 기분 나쁘시겠네요. 약속을 잡으실 때 확실하게 말하세요. 꼭 나오라고.
그래도 반복되면 그냥 약속을 잡질 말아야죠 뭐. 아님 스타바보님도 동기와의 약속 중요도를 최하로 하시던가요. 그리고 여자의 종특이 약속을 깨는건 아닙니다.
13/07/25 09:05
[그리고 저 안끼면 만나지도 않아요...] <== 여기서 답 나온듯.
그냥 친하지 않은거고, 약속 우선순위가 낮은 거죠. 막말로 같으 날에 다른 약속이라도 잡히는 날에는 바로 깨고 나가는 수준 같습니다. 동기들간의 유대관계는 참 좋긴한데... 근데 한두사람 나선다고 되지는 않죠. MT라든가, 같이 놀러가면 좋은데 그러지도 않을것 같고... 그냥 잡기는 잡는데 신경 덜 쓰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 혼자 나서다가 열심히 일하고 오히려 욕먹는 그림이 그려짐...
13/07/25 09:15
이건 단순히 스타바보님과의 약속이 중요하지 않은겁니다. 그 약속보다도 더 중요한 일이나 다른 약속이 새로 생기거나 그 약속에 나가는게 썩 내키지는 않는다는걸 의미하지요. 예를 들면 '직장 동료'가 아닌 '친구'와의 약속이라던가 '애인'과의 약속이 생길 수 있지요. 물론 약속을 깨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지만 둘만 놓고 보면, 당연히 '직장 동료'보다 '애인이나 친구'가 먼저이지요. '애인'이야 그냥 이해해줘야 할 것이고, 일반적인 '친구'들의 약속 패턴을 생각해보시면 그 또한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나 오늘 밖에 안되는데..' 패턴이 많이 나오듯 조금만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친구'도 아닌 '직장 동료'끼리의 모임인데 여기서 화를 내면 정말 이상한거죠. 스타바보님은 이 모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직장 동료는 직장 동료일뿐, 아무리 동기라고해도 친구처럼 되기는 힘듭니다(직장의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회사면 대부분입니다). 그러한 면에서 스타바보님도 직장 동기들 만날때 안 만나면 안 만나는거지뭐, 정도의 인연을 유지해야지 너무 뭔가를 요구하면 안 됩니다. 뭐, 그 모임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면 조금 이야기가 달라질지도 모르지만요.
13/07/25 10:04
종특 맞습니다.
남자들의 경우 만남에 지나친 의미 부여를 잘 안하죠. 술 부어라 마셔라 하다보면 어찌어찌 하나씩 합류해서 한참 술판 벌어지면 어떻게든 다 모이는경우가 많아요. 아니면 말없이 안오거나요. 여자들의 경우 본인 의상 머리 혹은 컨디션 에 따라 오늘 아니다 싶으면 미리 양해를 구하고 미루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글쓴분과의 약속을 상대방이 중요하게 여기지 않을 경우 ...
13/07/25 10:12
진짜 중요한 경조사, 회사일 등 제외하고는 약속에 우선순위를 두지 말아야죠. 몇몇 사람들이 약속에 우선순위를 두는 경우가 있더군요. 저는 한 번 말해보고 못 알아먹는다 싶으면 그냥 친한 사람? 범주에서 지워버립니다. 공적인 일 때만 마주치고 사적으로는 인간관계를 진전시키지 않습니다.
13/07/25 10:34
저도 약속에 우선순위 두는걸 이해 못하겠네요. 아예 못지킬 거면 약속 자체를 하질 말아야죠.. 두가지 약속이 겹칠거 같아서 생각해보고 하나를 포기하는거면 몰라도.. 미리 잡은 약속인데, 우선순위에따라서 약속을 파기한다? 이해가 안되네요.
13/07/25 10:36
여자분들중에 거절 자체를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날 다른일이 생겼는데 일이 생긴걸 미리 고지하기엔 미안한거죠.
(나쁘게 말하면 자기는 나쁜짓 하기 싫다 이거죠) 그래서 마치 약속 당일날 어쩔수 없는 일이 생긴것 마냥 최대한 미루고미루다 취소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남자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엔 여자가 비율이 더 높은 편인거 같습니다.) 그런 케이스가 아닐까 싶어요
13/07/25 14:11
전 그냥 두세번 반복되면 앞으로 약속깰거면 부르지말라고 합니다.
내 주변에 나 때문에 일부러 시간내주는 분들, 나를 걱정해주는 사람들, 나를 인정해 주는 사람들만 챙겨가는 것도 벅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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