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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6 09:49
일단 다른 요건 다 떠나서 메이저리그 야구팀은 거진 반년동안 매일 열리는 경기 + 농구장보다 훨씬 커다란 경기장 + 기나긴 경기 시간이라는 특성 때문에 NBA 팀이 필요로 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인구수가 필요해요. 포틀랜드의 인구수는 제가 알기로 5~6만으로 알고 있고 도시권 인구까지 치면 4~50 만인 걸로 아는데 메이저리그에서 관중 수용 능력 제일 좋은 다저 스타디움의 관중석 수가 5만 6천석 정도 됩니다. 물론 메이저리그도 야구 특유의 약간 긴장감없는 시즌 분위기가 있어 매일매일 관중석이 꽉 차는 팀은 없다시피 하지만, 그래도 강팀+인기팀이라면 주말 내내 만석은 채워줘야 합니다.
소도시인 세인트루이스, 캔자스시티 등도 인구수가 광역권 합치면 어쨌든 200 만에서 300 만은 되죠. 밀워키도 그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고...포틀랜드같이 인구수 5만, 광역권 인구 치면 4~50만인 도시에서 3~5만 관중을 반년 동안 금/토/일 주말 꾸준히 동원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죠.
16/07/26 14:04
저도 포틀랜드에 잠깐 있었는데,
축구나 농구에 관심갖는걸보면 야구도 가능할거라고 생각했지만... 윗분들 말씀을 들으니, 보다 큰경기장을 채울 인원이 안나올것 같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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