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주 금요일에 자동차 접촉사고를 당했습니다.

퀵오토바이가 제차 뒷부분을 받았는데요...
퀵 기사님이 바쁜일이 있었는지...그냥 내빼셨습니다...-0-;;;

관할 경찰서 교통사고 조사실에 블랙박스 영상과 함께 신고를 하고 오던 중
근처에서 돌아다니는 해당 오토바이를 발견 후 현장에서 직접(!) 잡았습니다.

담당 경찰에게 알려준 뒤 해당 오토바이가 보험 가입이 되어있음을 확인하였고,
뺑소니 친 기사분에게 일단 보험접수부터 하게끔 했구요....

지난 주 토요일에 퀵 기사님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셨구요...

오늘 퀵 기사님와 오토바이 측 보험사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퀵 기사님은 예전에도 보험처리한 내역이 있어서 이번에도 보험처리를 하면 본인 부담금을 많이 내야 된다고 하면서,
본인이 아는 정비소에서 도색이든 범퍼 교체든 하는것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한 상태이며...

보험사에서는 아는 정비소에 가서 수리하고 본인에게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궁금한 점은...
1. 뺑소니를 친 퀵 기사님은 처벌 받는거겠죠???
2. 퀵 기사님이 제안한대로라면 보험처리를 안하고 자비 처리를 하겠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냥 보험 처리가 나을런지요?
3. 보험처리를 한다고 하면 사고를 당한 사람이 시간을 할애하여 이 무더운 날씨 속에 수리를 받으러 가야하는지, 제 차량을 사용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 렌트카든 현금보상이든 받아야 하는 것 아닌지요??

평생 안당할거 같은 뺑소니를 당하고 몇시간 뒤에 그 뺑소니범을 직접 잡고....
다이나믹한 나날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