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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2 13:06
보너스적인 측면에서 300정도 더 받을 지 모른다고 하네요 크크. 근데 기본봉 빼고 아무것도 믿으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인센이는게 ....
16/07/22 12:57
뭐 내부사정이야 저는 모루겠지만 대강 들은 바로는 3400받는곳이 8시출근 7~9시 퇴근이라 하네요 한 시간거리.. 인센은 더 받을 확률이 높데요.
후자는 3100이 다 더해서인 듯하고.. 복리후생은 좋음 한시간 반거리 9시출근 6시 조금넘어서 거의퇴근 아무리생각해도 후자인데 통근거리랑 인센으로 거받으면 빨리 독립가능할거같다고 전자생각하는데... 설득을 어케할까여. 뭐 어쨌든 본인 선택이지만
16/07/22 13:07
솔직히 6시10분이면 칼퇴나 다름없는게 3100에 칼퇴 조건이면 좀 멀더라도 연봉 3천후반 대기업 맨날 야근과 비교할때 고민 될 조건 아닌가요? 친구가 후회할텐데 말을 안들어요 크크
16/07/22 13:00
현직자 분들 저녁없이 살면 얼마나 괴로운지 설명좀 해주세요 진짜 저는 아직 쪼렙이라고 잘 모를것 같다는데 크크크크.
부탁드립니다. 3100도 절대 적은 연봉이아닌데...
16/07/22 13:33
저녁없는 삶이 문제가 되는게 여자친구라던지 아니면 가정이라던지, 지키고 보살펴야할 사람이 있는 나이대가 직장인이라는게 문제가 됩니다. 결혼을 하려면 연애도 해야하는데, 여자친구 만날 시간도 없고, 퇴근하면 아이얼굴볼 시간도 없게 되고요. 그리고 야근을 하면 그에 따른 대가가 있어야는데 생각보다 수당 없이 하는곳도 많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수당이 있긴 하지만, 얼마 안되서 그냥 퇴근후에 편의점가서 일하는게 훨씬 나을거라고 합니다. 실제로 계산해봐도 그렇고요.
물론.... 솔로는 수당만 잘 준다면 일하는게 나을수도 있어요(눈물좀 닦고요)... 요즘 제가 그러네요
16/07/22 13:01
야근이 잦으면 20대때는 주말에 잘 쉬고 나면 뭐 별차이가 있나 싶지만 몇년 그렇게 일하다 보면 병원비로 그만큼 쓰게 됩니다..
왜 40대쯤 되는 직장인들이 약을 달고 사는지, 영양제를 못 먹어 안달인지 젊을때는 이해 못할겁니다..
16/07/22 13:08
일겅...
저 스케쥴만 따라가봐도 10시쯤 퇴근하고 집에옴, 오자마자 씻고 정리 약간 하고 11시에 자고 6시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 이 생활 한달만 해도 인생 회의감이 들 텐데 말이죠...
16/07/22 13:07
비전 문제도 있겠고, 업무 재미 문제도 있고, 친척용 브랜드파워도 있고...
친구분께서 aura님께 말씀드리지 않은 생각보다 많은 요인들이 있을 것입니다. 설득하기보다 aura님의 의견만 말씀드리고 끝내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뭐 나중에 "왜 그때 나 뜯어말리지 않았어?" 같은 발언하면 관계 끊으시구요.
16/07/22 13:17
자기 일도 보통 잘 모르는데, 하물며 타인의 (일어나지 않은) 일을 해결해 주는건 많이 어렵습니다.
그런 이른바 "타인의 (일어나지 않은) 일" 에 개입하고 간섭하는건 부모님 형제지간 조차도 쉽지않지요. 오히려 잘못하면 오지랖으로 비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의외로 그냥 "나는 비추인데?" 하고 그냥 냅두면 혼자서 대오각성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되려 "거긴 절대 가지마!" 라는 식으로 설득하면 거꾸로 고집피우는 경우가 생기고요...
16/07/22 13:12
음. 처음부터 글쓴이님께서 모든 조건을 다 알려주셔야 판단을 하지, 안 그러면 사람들이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인센이 엔간하면 나와서 연봉 3700 vs 3100 이면 전자 선택할 사람도 꽤나 있을 겁니다.
16/07/22 13:15
음 하긴 600차이는 엄청 크긴 한거 같습니다..크크.
그래도 저라면 후자겠지만요. 대기업다니던 형들도 때려치고 퇴근 빠른 중견으로 옮기는 경유를 많이봐서요 ...
16/07/22 13:18
그런데 보통 7-9시 퇴근이면 그냥 좀 늦게 마치는거지. 딱히 야근이라고도 말 안 합니다 (...)
업무 스트레스나 업무 강도가 상당한 직업군이 아니면 전자 선택하는게 나쁜 건 아닙니다. 실수령액으로 봐도 한달 40만원이 넘게 나고, 저 정도 연봉 차이면 이직할수록 차이 더 벌어집니다. 실제로 전세일지, 아니면 반전세나 월세로 나가실지도 모르겠지만... 반전세나 월세면 생활의 팍팍함 레벨이 달라집니다. 7-9시에서 9시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지 않는 한 저라면 전자 선택할거 같긴 하네요.
16/07/22 14:01
사실 이런 부분은 자세히 들여다 봐야 아는거죠.
회사에서 저녁식대까지 지원해주며 야근하는거면 그만큼의 비용 차이는 더 발생하는 겁니다. 하루 저녁값 5-7천원 잡으면 그것도 한달에 10만원씩 꼬박꼬박 차이나는 셈이니까요. 야근이 비교적 잦아도 주말 출근을 안 하면 충분히 버틸만하기도 하고... 여튼 사람들 생각이 다 다르다는 걸 댓글 보면서 느낍니다. 간만에 피쟐 제대로 보니 재미있네요 크크 그리고 친구분을 설득할 생각은 하지 마시고, 그냥 요런요런 말들을 하더라 정도만 이야기하면 알아서 잘 결정하실 겁니다.
16/07/22 13:27
그래도 저는 저녁이 있는 삶을 추천합니다. 친구분은 야근 두어시간 더하는 거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는데 직장인이 가질 수 있는 여가를 얼추 7시 이후 11시까지로 잡으면 전자와 후자가 가지는 여가 시간은 배가 차이납니다. 나의 여가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연 500을 더 벌어봐야 내 몸이 고장났을 때 더 망가지는 스노볼만 굴러가구요.
16/07/22 13:24
300차이에 야근이 거의없다? 그럼 무조건 후자 선택이죠. 조금 덜 받더라도 제시간에 퇴근해서 자기가 하고싶은거 취미생활도 하고 그러는게 최곱니다.
16/07/22 13:24
저도 신입때는 야근 머 그거 머라고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직장생활 하다보니 저녁있는 삶이 간절해 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저라면 닥치고 후자입니다. 근데 아직 직장생활 안해보셨으면 300차이가 크게 느껴질 수도 있어서 설득이 될련지 모르겠네요.
16/07/22 13:26
어느정도 연봉차이면 바꾸실까요?
연봉 3천도 절대 작은 연봉이 아닌데 문돌이..대졸자로... 연봉이야 고고익선이긴하지만 정말 한국기업들은 딱 준만큼 일시킨다고 생각해요. 준만큼보더 더 혹사시키는데도 많고.. 준만틈 덜 시키는데는 거의 없으니..
16/07/22 13:37
잡플래닛가서 해당기업 연봉정보를 한번 검색해보세요. 직급별로 차이가 많이 나는지 어떤지...
야근없고 3100인데 높은직급들 평균연봉이 별로 차이가 안난다. 하면 좀 고민을 해봐야죠. 너무 저녁만 챙기다가 몇년이 지나도 비슷한 통장을 보며 후회할지도..크크
16/07/22 13:38
무조건닥후죠
이번에 keb하나 통합하는곳에 외주로들어갓다가 진짜 죽도록야근하고 끝나고나서 6시반 퇴근을하는데 삶의 만족도차이가 어마어마하더군요 그냥집와서 치킨시켜먹고 미드보다잤는데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16/07/22 13:45
꽤 많음이 야근 주 5일. 거의 없음이 야근이 월 1회면 후자 하겠는데..
꽤 많음이 주 3회. 거의 없음이 주1회면 전자 할거같아요..
16/07/22 13:50
복지가 다른게 복지가 아니에요 출퇴근이 제일가는 복지입니다 비슷한 업계라면 무조건 후자하세요
그리고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저렇게 야근많이 시키는 회사는 보수적(나쁘게 말해 꼰대)인 문화를 가지고있는회사가 많습니다 연봉삼백차이면 월급 이십차이날까말깐데 매일매일 퇴근할때 느끼는 기분 생각하면 그정도 차이는 싼값에 치룬다 생각드실껍니다
16/07/22 14:06
닥전이든 닥후든 커리어패스와 성장가능성을 보고 가는게 더 맞을거 같습니다.
회사수준과 직무가 완전히 같은게 아니라면 멀리, 크게 보는게 더 중요합니다. 첫직장 선택이 생각보다 많은 것을 좌우합니다. 대학 입학 못지 않게.... 직장 직무 잘못 고른 채로 2-3년만 지나면 선택의 폭도 좁아지고 돌이킬 수도 없게 됩니다.
16/07/22 14:13
첫 직장에 대한 말씀은 정말 동감합니다. 영업하는 사람은 영업 이직만 되고.. 건설회계 하던사람은 건설회사 회계쪽만 이직된다고 생각해야하니...
업종 영향 안받는게 인사 총무 행정 정도인가요? 경영기획은.. 영향받는지 모르겠네요.
16/07/22 16:13
취준생분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그 영향이 진짜 어마어마합니다.
몇달이든 자기 경력에 공백이 있으면 해명을 해야 하는데, 그 해명하는 과정에서 전직장 혹은 인턴했던 직장과 직무가 드러났는데 그 것이 현재 지원하는 직장/직무와 안맞거나 하는 경우... 그냥 별일 아니었고 직장생활 경험했음~ 정도로 마무리 될 수 있는거먼 차라리 다행인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온갖 챌린지를 받게 되죠... 차라리 4개월동안 집에 틀어박혀서 영어공부 했어요, 하는게 나을 정도로요.
16/07/22 14:14
오래다닐 회사라면 당연히 후자. 하지만 이직이 활발한 업종이라면 전자.
이직시에 연봉협상 베이스는 직전회사 연봉입니다. 당장 300. 얼마 차이 안 나는것 같지만 친구분이 사회 초년생이시라면 업계에 따라서 5년후 연봉이 1500 차이나는 것도 드문일은 아닙니다.
16/07/22 14:33
2800까지는 후자...
지금 2년차에 성과급포함 3800받는데 매일 7시 출근 9시 퇴근 합니다.. 9시 출근 6시 퇴근 시켜주면 3300까지는 까여도 조용히 있을듯... 시급이 달라요 시급이...
16/07/22 14:45
닥후죠
현재 회사에서 연봉3천에 9시출근 5시퇴근 고정 가끔 일많으면 6시퇴근 금요일은 4시퇴근인데 저보다 연봉 3~500 많이 받는 친구들이 신의 직장 다닌다고 부러워합니다.
16/07/22 18:18
야근이 많으면 저녁도 밖에서 많이 먹게 되고 이상하게 회식에 2차도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택시비에 대리비에 비용이 더듭니다. 그러다가 병나서 약값 병원비 깨지고요. 저라면 천번을 선택해도 후자입니다. 솔직히 돈 필요없고 그냥 인생이 불행해져요. 행복한 인생을 300만원에 팔아넘기려면 그러라고 하세요. 부모님과의 시간, 아내와의 오붓한 시간, 자녀들과의 추억을 300만원에 팔아넘기는 겁니다. 그냥 미친 짓이죠.
16/07/22 19:10
부서 300명중 1년간 3명이 심근경색으로 사망
저도 4년차에 사무실에서 졸도(기억에 없음. 숨을 못쉬며 얼굴 뻘개지고 꺽꺽 거렸다는데 유도 유단자이던 외주 직원이 목덜미 내리쳐서 살려냄 -_-) 한손에 꼽히는 대기업이었지만 그냥 5년차 말에 때려침. 야근이요? 당신의 삶을 깎아먹는거예요. 저같은데 걸리면 죽어요.
16/07/22 22:36
3100 에 야근없는 회사에서 3600에 야근 겁나 많은 회사로 옮겼다가 못버티고 세달만에 그만두었던 기억이 나네요
거리는 두군데가 비슷했고 출퇴근도 9:30-6:30 으로 같은데 옮긴 화사는 시도때도 없는 야근에 주말 출근... 저라면 닥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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