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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04 18:43:25
Name 악당
Subject [질문] 카투사 지원..토익vs토익스피킹
안녕하세요. 남들 보다 군대를 조금 늦게 가게 되었습니다. 갔다 온 친구들이 다들 그냥은 가지 말고 카투사나 의경 같은 갈 지원해서 가라고 충고하더라고요. 9월쯤에 카투사를 지원 받는다고 해서 점수를 준비하려 합니다.
만 제가 영어를 잘 못합니다. 대학도 실기로 들어왔고 영어는 모의고사 때 3등급 4등급이 나왔던 정도입니다. 5등급도 꽤 나온 것 같아요. 그런 상황에서 토익을 준비하는 게 나을지 토익스피킹을 준비하는 게 나을지 모르겠습니다. 토익은 780이고 토익스피킹은 140점입니다. 어느 쪽을 준비하는 게 좋을까요? 그리고 준비한다면 어떻게 준비하는 게 좋을까요? 시간은 방학이라 충분하고 학원비도 두 달 백만원 선이라면 괜찮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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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04 18:55
수정 아이콘
현재의 영어 수준을 떠나서 한국의 외국어 교육 커리큘럼상 말하기보다 읽기나 듣기에 더 익숙하실테니 토익으로 하시는게 맞습니다. 사실 어느정도 영어에 친숙한 분에게는 140점이라는 점수 획득만 봐서는 토익스피킹이 더 쉬운 방법일 수도 있는데, 정말 이건 개인차가 심해서 제가 잘 모르는 글쓴이 분에게 권할 상황이 아닌 것 같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토익은 분석이 많이 되서 인강으로 집에서 공부해도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의지만 있으시면 EBS 토목달 강좌로 들으시고 남는돈으로 소고기 사먹으라고 추천 드리고 싶으나, 혹시 마음이 흔들리실 것 같으시면 특별히 공부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지 마시고 모든게 준비된 가까운 유명학원의 토익 종합반 등록하시면 될 거에요.

참고로 제 동생은 토익 785점으로 카투사 다녀왔습니다... 정말 부러움 ㅜㅜ
고진감래
16/07/04 19:06
수정 아이콘
근데 토익이 된다해도 카투사 될 확률은 상당히
낮습니다 추첨 약10대1정도 기대 안하시는게 낫구요
기회는 한 번뿐

의경도 마친가지 몇 년전까진 그래도 면접 평타치면
잘 갔지만 올해부터 추첨제로 바껴서 체력평가
통과해도 경쟁률 십대일 넘어서 힘듭니다
공군도 추첨제로 바꼈구요
16/07/04 19:55
수정 아이콘
공군 전역자인데 공군이 추첨제로 바뀐건 처음 알았네요. 고등학교 성적증명서 뽑아서 바리바리 병무청에 제출 했었는데... 그래도 나름 필터링(?)이 되는 것도 장점이었는데 추첨제라면 그런 장점도 없어지겠네요.
플래쉬
16/07/04 19:11
수정 아이콘
토익으로 가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수능영어 공부를 해보셨으니 토익 유형에 큰 괴리감 없이 적응하실 수 있을거 같아요
더구나 응시료 차이고 꽤 크구요

그나저나 제가 입대할 때만 해도 700이었는데 10년 사이에 80점이 올랐군요 크크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카투사 다녀오면 여러모로 참 좋은게 많더군요
16/07/04 19:26
수정 아이콘
카투사로 군대 늦게간 친구가 있는데 진짜 좋답니다. 휴가, 외박 많고 친구는 거기 있는걸 더 좋아할 정도에요.
꼭 점수 달성하셔서 붙으시길 바랍니다.
민트초콜릿
16/07/04 20:49
수정 아이콘
외국 살다오신거 아니면 보통은 토익이 쉬워요. 학원다니면 쑥쑥 오르기도 하고요. 학원다니면서 빡세게 하세요.
맥아담스
16/07/04 21:14
수정 아이콘
토익 만점인데 카투사 떨어지고 육군 현역 갔다왔습니다.
점수 커트라인만 넘으면 뺑뺑이기 때문에 영어공부보단 평소 선행을 잘 쌓아놔서 조금이라도 운을 높이는게 카투사 합격의 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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