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헬스 다니면서 유산소 메뉴로는 자전거와 달리기를 혼합하고 있는데요,
자전거가 달리기보다는 편하다보니 (-_-) 점점 자전거의 비중만 늘어가네요. 게다가 요새 좀 바쁘다보니 자전거 타는 와중에 태블릿으로 일하는 것도 좀 있고........

그런데 신기한 것이, 자전거는 미친듯이 페달을 밟아도 다리만 좀 뻐근하고 땀이 많이 난다 싶은데 숨이 헉헉 차거나 하지는 않거든요. 그런데도 계기판(?)을 보면 뛰는 거리도 장난이 아니고 칼로리는 휙휙 날아갑니다. 이거 별로 힘들지도 않은데 운동이 되긴 되는거냐.....란 불안감이 들어요.

반면 러닝머신은 2마일, 그러니까 3.2km 뛰는 것을 하루 할당량으로 삼는데 (시속 9km로 1분정도 몸 풀고 -> 대충 14km로 우다다다 뛰다가 -> 다시 9km로 몸 풀면서 마무리) 이 속력으로 그 거리를 뛰면 거의 죽음 직전에 이릅니다. 근데 계기판을 보면 시간도 별로 안 지났고 (대충 15~20분 정도 걸리던가 그럽니다) 칼로리 날아간 것도 자전거에 비하면 그닥이더라고요. 숨차서 죽을 것 같은데 왜 이거밖에 안 날아가?!란 생각에 울 것만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유산소운동의 목표는
1) 지구력 증진
2) 칼로리 소모인데,

유산소에 1주일 4회, 하루 30분 정도 투자한다 치면 어떻게 메뉴를 짜면 좋을까요? 운동에 기예가 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