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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6/20 19:07:34
Name bifrost
Subject [질문]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친구와 여행 예산 문제]
친구 4명과 속초 여행을 가게 됐습니다 (총 5명)

2박 3일로 가게 되서

그래서 예산을 짜는데

숙박 2박 120000X2 =240000
주유비및톨비100000
물회 60000
중앙시장회 70000
만석닭강정 40000
아바이순대 55000
고기, 술, 음료, 과자 200000
총 765000

이렇게 17만원 정도 나온다고 하는데

저는 학생인지라 이 가격이 조금 부담되는데
다른 4명은 괜찮다고 해서 저만 지금 속 앓이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나는 가격이 부담된다
줄일거 줄이자고 말하려고 하는데

1. 제가 이기적인 건지 (다른 4명은 괜찮다고 하는데 저만 불만을 제가하는 것 같아서)

2. 개인적으로 순대를 그닥 안 좋아해서
(니네가 알아서 순대 사먹어라 나는 그동안 다른데 가 있어도 된다 나는 순대 가격에서 깎아줘라)
이렇게 말하려고 하는데 기분이 상할까요? ㅜㅜ

3. 그리고 개인적으로 속초까지 가서 고기를 먹는다는게
저는 조금 불만인데
(왜냐하면 고기를 포기하면 20만원이 술 값 5만원으로 줄어드는데 ㅜㅜ 아닌가요? 제가 잘 못 생각한건가요? ㅜㅜ)
이렇게 불만을 제기하면 저 때문에 고기를 안 먹게 될 것 같은데 제가 이기적인 것 같아서.... 제가 이상한 건지 아니면 정상적인 요구인지 판단이 안되서 질문을 드립니다....

4.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의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불참할 생각도 있는데
여행이라는게 꼭 마음이 일치하란 법은 없지만 제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데 돈을 쓰면서까지 여행을 가는게 솔직히 말해 아까워서요 ㅜㅜ

제가 자꾸 제가 이기적인가요 이런 얘기를 여쭤보는게
제가 평소에 너무 개인주의 적이다 심지어는 이기적이다라는 얘기까지 들어서.... 제가 이 문제에 있어서도 그런건지 객관적인 입장을 듣고 싶어서요 ㅜㅜ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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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0 19:08
수정 아이콘
친구들한테 저의 이런 마음을 어떻게 전하면 좋을까요 ㅜㅜ
16/06/20 19:13
수정 아이콘
순대 스킵하면 순대 좋아하는 사람이 삐지고 고기를 스킵하면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삐지게 되겠죠..

머 딴분들은 직장인이신거 같은데 난 학생이라 여윳돈이 부족하다고 조금 보태달라 하시면 알아서 눈치것 조금씩 보태주지 않을까요
16/06/20 19:17
수정 아이콘
형편이 다들 그저 그래서
그래서 스트레스네요 ㅜㅜ

답변 감사합니다 ㅜㅜ
시나브로
16/06/20 19:14
수정 아이콘
'니네가 알아서 순대 사먹어라 나는 그동안 다른데 가 있어도 된다 나는 순대 가격에서 깎아줘라'나

'이런저런 요구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불참 의사'


친구고 가족이고 뭐고 심하게 돌출적인 성격 같은데요;;
16/06/20 19:16
수정 아이콘
제가 그런가봐요.....
그래서 혹시나 제가 이상한 거 일 수도 있어서 일단 말은 안해놨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시나브로
16/06/20 19:30
수정 아이콘
이렇게 같이 여행 갈 정도면 베프들이나 절친 그룹일 텐데

친척형제 같은 사이에 지금 나 여유 없어서 이 예산 안 된다고 그냥 솔직하게 다 말하세요

그럼 예산 줄이든가 다른 친구분들이 님 몫까지 채워주든가 할 거예요.

순대나 고기 얘기는 여행인데, 여행 가서 컵라면 먹어도 재밌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좋은 시간 보내시고

'뭐할 때 나는 빠져 있겠다, 그만큼 깎아줘라' 이런 생각이나 행동은 스스로에게도 전혀 바람직하지 않고 주위 사람들 다 떠날 행동이니 생각도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6/06/20 19:49
수정 아이콘
이 말이 맞는 것 같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Euphoria
16/06/20 19:15
수정 아이콘
본인이 운전하는거면 말하시고 아니면 말안하시는게 좋습니다
16/06/20 19:50
수정 아이콘
제가 운전을 하긴 하는데 크크크
그래도 많은 분들 의견 들어보니 생각이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윤하손파이
16/06/20 19:17
수정 아이콘
이기적이신것같아요
하하맨
16/06/20 19:17
수정 아이콘
여행이라는 게 즐기고 좋은 추억 만들자고 가는 건데...이것 저것 제한을 둘 거면 안 가느니만 못하죠...
차라리 사정을 솔직히 말하고 친구들한테 도움을 받아서 가는 게 좋을 거 같네요..
16/06/20 19:18
수정 아이콘
딱히 이기적이신건 아닌거 같은데 그런 인식이 있으셔서 말씀하시면 친구들이 그렇게 말하거 같습니다.
산산조각
16/06/20 19:18
수정 아이콘
결국은 돈이 문제인듯 한데 2번은 그래도 같이 가는게 좋을 듯하네요. 순대가 아니더라도 결국은 다른 음식 먹어도 들 돈인거잖아요.(돈이 문제가 아니라 순대라서 안먹고 다른곳에 있는다는건 조금 이상하게 보일 수 있네요.) 3번 같은 경우 제가 돈이 문제라면 솔직히 말하고 조금 줄이자 정도는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래도 5명이 가서 이틀밤 노는 술자리인데 5만원으로는 무리인듯 하네요 ㅠㅠ). 차라리 솔직히 돈이 없다하시거나 다른 핑계대시고 좋게 빠지시는게 좋을 듯하네요.
StayAway
16/06/20 19:19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말하세요. 다른 답이 있나요.
이러저러해서 돈이 부족한데 나중에 메꾼다던지 부담되서 못간다던지 하나만 하세요.
나중에 가서 난 안먹을테니 나는 빼달라는 건, 빠지는 쪽이나 빼고 가는 쪽이나 분쟁의 소지만 만들뿐이죠.
술도 많이 마신다고 돈 더내는 것도 아니잖아요. 술 약한 친구들 회비를 깍아줄것도 아니고..

친구 사이에 돈 관계란게 계약서 쓰는 것도 아니고 있을 때 쓰고 없을 때 받는 거지만
돈 문제는 나중에 터질수록 귀찮아지고, 미리 정리할수록 깔끔 합니다.

혹시나 자존심 때문에 말하기 힘들다면, 자존심까지 신경써가며 만나야 될 친구라면 굳이 무리하면서 거기에 안끼는것도 방법이에요.
돈이 없다고 할 때 만원, 이만원 갚니 안갚니 따지면서 깐깐하게 구는 사람들과 2박3일 여행을 가는 것도 비추에요.

전체적으로 글의 뉘앙스만 보자면 글 쓴분의 이기적인 성향이 읽혀지는 것 같긴합니다.
인간관계라는게 기본적으로 서로 일정부분 양보하면서 이어지는 건데 손해 보는 걸 많이 싫어하시는거 같긴해요.
역으로 물어보자면, 다른 친구분이 회비를 13~14만원 밖에 못낸다고 할 때,
글쓴분이 여유가 되시면, 안받는다는 걸 전제하고 말없이 내주실수 있나요?
16/06/20 19:51
수정 아이콘
제가 딱 그거였던 것 같네요 ㅜㅜ

손해 보는 걸 많이 싫어하긴 하네요 제가 ㅜㅜ

지난 번에 제가 어떤 친구 몇 만원 내주고 같이 데려간 적이 있긴 한데 그거는 그거고 또 이거는 이거니까요 ㅜㅜ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레너블
16/06/20 19:25
수정 아이콘
이기적이거나 돌출적인 성격이긴커녕
너무 착하신거 같은데요 저는.
학생이면 당연히 돈 부담되고 친구사이면 편히 얘기하세요. 이번 여행가고 쌩깔것도 아니잖아요?
앞으로도 볼 일 많을텐데 서로 돕고하는거죠.
shadowtaki
16/06/20 19:27
수정 아이콘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별로입니다.
차라리 예산이 부담되어서 불참한다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16/06/20 19:29
수정 아이콘
다만 그런것들이 쌓이면 여행을 같이 가기 힘들어지는 점이 있죠 (물론 상황은 다급하지만)
어떤 부분은 감수하고 어떤 부분은 참고 가야 다인여행이 될텐데, 그럼 네명이서 여행갈 이유가 없어지는걸테니까요
금전적인 부분은 "내 예산은 이정도다. 나머진 힘들거 같다. 어떤 부분을 좀 줄이면 안될까?" 라고 먼저 얘기하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그 다음은 나 이번엔 돈없어서 정말 힘들거 같다. 나때메 고기랑 순대 못먹지말고, 이번엔 내가 빠질게 미안! 하고 끝내는게 좋을것 같구요
도시의미학
16/06/20 19:30
수정 아이콘
2박3일 여행에 저정도면 딱히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닌거 같은데요..?
차라리 저라면 일행중에 제일 친한 친구에게 조금이나마 돈을 융통했다가 나중에 갚을 거 같아요 돈이 모자라다면....
아리아
16/06/20 19:32
수정 아이콘
그냥 여행 안 가시는게 낫겠네요
마음에 안 내켜하는 사람은 얼굴에 다 티가 나더라구요
특히 안 맞는 여행하는 사람은 안 오느니만 못해요
16/06/20 19:35
수정 아이콘
제일 큰 문제가 돈이 부담되면 글쓴이분은 경비를 줄이자는 생각이 당연한거죠.
나머지 친구분들 성향이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명이서 놀러갈때는 다 만족할수가 없죠. 자신이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감수해야죠
글에서는 확실히 이기적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네요. 요구가 안받아들여져서 빠지는것보다 그냥 솔직히 말해서 돈없다 아니면 다른 핑계를 대면서 빠지는게 좋죠. 5명이서 놀러가는데 님이 다 원하는 방향으로 갈수없습니다. 그럴꺼면 차라리 혼자 여행가시는게 편할꺼같네요
16/06/20 19:37
수정 아이콘
남자들끼리 저렇게 세세하게 잡고 여행가기 쉽지 않은데 꼼꼼하네요
2번은 순대먹을때 빠져봐야 1만원 정도고
3번은 놀러가서 고기도 안먹는다는건데 별로네요

아껴도 2,3만원 정도 아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금액 때문에 기분 쓰일 것 같으면 안가는게 낫습니다
뚜비두바
16/06/20 19:37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돈에 마지노선을 애기하세요
난 학생이라 솔직히 14만이상은 부담된다
그러면 나머지는 친구들이 낸다거나 총금액예산을 줄이겠조
16/06/20 19:38
수정 아이콘
그래야겠네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네오크로우
16/06/20 19:38
수정 아이콘
반대로 다른 친구가 비슷한 사안으로 비슷한 발언을 한다고 했을 때 어떤 감정이 드실지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어느 정도 답이 나오실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제가 만약 글쓴 분 입장이라면 그냥 대놓고 말합니다. 뭐 먹지 말고, 뭐 하지 말고 그런 말 말고
'나 요즘 긴축재정이라 총알이 부족하니 어떻게 구제 좀 해줘'라고 솔직히 말하는 편입니다.
실제 이런 일로 많았고요. (저 혼자 많았다는 게 아니라 친구들 사이에서 서로서로 )

제 친구들 같은 경우라면 뭐 그럼 이리저리 하고 이리저리 해서 줄여보자는 방식도 있었고
빌려줄 테니 나중에 100배로 갚으라는 친구(물론 기죽지 말라고 하는 농담)도 있었고..
능력 되는 만큼만 내면 나머지는 다른 친구들이 알아서 해보자는 경우도 있었고..

아니면 정말 수 년 전부터 계획해서 짠 여행계획이 아니라면 이런 저런 근심 안고 가느니 과감히 혼자 빠지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우리형
16/06/20 19:39
수정 아이콘
2번은 좀 아닌거 같구요.. 고기,술,음료,과자가 20만원?? 좀 많은거 같네요 10만원으로도 충분할거같은데.. 고기+술 한번먹고 아침에 라면먹지않나요
16/06/20 19:40
수정 아이콘
본의 아니게 제가 어그로를 끈 것 같네요 ㅜㅜ
아직 저란 사람이 많이 부족합니다 ㅜㅜ

저도 제가 많이 부족한 걸 알기에 질문을 드린건데
답변을 받아보니 글 올리기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단 지금은 다른 일 중이라 리플마다 감사 인사는 이따가 올리겠습니다!
광개토태왕
16/06/20 19:44
수정 아이콘
여행이라는건 편안해야 합니다.
불편하다면 그건 이미 여행이 아니에요.
제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곰곰히 잘 생각해보시길...
16/06/20 19:48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Nasty breaking B
16/06/20 19:45
수정 아이콘
일단 2박3일 여행에 인당 17만원이 크게 많은 경비가 아닙니다. 어딜 가느냐에 따라 다르기야 하겠지만 원래 그 정도 써요 보통. 2,3번은... 솔직히 이기적으로(혹은 분위기 못 맞추는 친구로) 보일 여지가 아주 크구요.

근데 제 생각에는 비용을 떠나 본인이 순대가 별로 내키지 않으시면 순대 말고 딴 거 먹자고 계획 짤 때 제시했으면 되지 않나요? 누구 한명이 취향상 싫다고 하면 웬만하면 다른 선택지로 갈 텐데... 고기만 해도 속초까지 가서 고기가 별로면 뭐 조개구이를 해먹자든가, 저녁에 회를 사와서 먹는다든가 다른 식으로 제시할 수 있잖아요. 쓰신 글만 보면 마치 계획 세울 땐 아예 없었다가 나중에 조인하신 것처럼 보여요.
16/06/20 19:48
수정 아이콘
제가 글을 오해되게 썼네요 ㅜㅜ
지금 계획을 세우는 과정 중이라 ㅜ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망고스퀘어
16/06/20 19:51
수정 아이콘
돈이 걱정되신다면 안가시는 게 나을것 같습니다..
솔직히 2박3일로 속초 여행가신다면, 알고계신 금액 17만원보다 더 나올 상황이 많아요.
여행이란게 계획보다 항상 돈이 많이 나와서...
이에 돈 걱정으로 하루종일 생각나실건데.. 여행가서 고통받기보다는 그냥 안가시는게 나을 것같아요...
16/06/20 19:51
수정 아이콘
친구들에게 솔직히 말하거나, 그게 부담스러우면 가장 가깝다고 생각되는 친구 1명에게만 우선 말해보는게 어떨까요?
Anthony Martial
16/06/20 19:52
수정 아이콘
그냥 돈이 부족해서 불참한다고 하시면 될듯요
이기적이고 뭐고가 없어요

저게 그동안 모은 회비로 가는거면 조금 이야기가 달라지지만요
16/06/20 19:54
수정 아이콘
그냥 미안한데 여윳돈이 이만큼이다 만 말하세요
리치일발쯔모
16/06/20 20:02
수정 아이콘
2번 같은 말은 절대 하지 마세요 최악 중 최악입니다 흐
저라면 그냥 얼굴에 철판 깔고 돈없다고 돈내놓으라고 말하고
그런 말 못할 사이면 아예 여행을 안갈 듯 합니다
지나가다...
16/06/20 20:12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많이 겪었고 지금도 가끔 겪습니다만, 적정 예산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금액이 부담스럽다면 차라리 불참하는 편이 낫습니다. 이거 내내 마음에 걸려서 여행이 재미가 없어지고 여행이 끝난 뒤에도 찝찝한 기분이 남습니다.
여행이라는 게 원래 먹고 놀러 가는 거라 그렇게 심한 금액인지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당장의 자금 사정에 따라서는 당연히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게 또 나중에 언제라도 발목을 잡을 수가 있어서 저라면 그냥 다른 핑계 대고 빠질 것 같습니다.
16/06/20 20:14
수정 아이콘
아 계획 세우시는 중이시구나.. 다행이네요
확정인 상태에서 2번처럼 말하면 진짜 실례같아요. 친구들이 계획짜면서 맛있게 먹을 기대에 가득 차 있었을 텐데 찬물을 쫙...
편하게 터 놓을 수 있는 친구면 속 시원히 말씀하시는게 좋습니다.
'부담된다' 네 글자 말하는 것이 글쓰신 분 하고 조금 비슷한 성격을 가진 저한테는 괜찮아보입니다.
그런 사이 아니면 더 진행되기전에 빠지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쿼터파운더치즈
16/06/20 20:14
수정 아이콘
그냥 솔직하게 말하세요 금전적으로 애로사항 있음 알리면 해결책이 나올걸요 저도 비슷한 경우였는데 저같은 경우는 그냥 솔직하게 대놓고 말했어요 난 금전적으로 힘들다, 아껴서 가자니까 꺼지라면서 그냥 제꺼까지 지들이 다 내더라구요
메모네이드
16/06/20 20:35
수정 아이콘
크크크 친구분들이 무척 귀여우시네요.
16/06/20 20:51
수정 아이콘
돈이 안되는것과 취향을 섞으시면 안되죠.
돈이 부족해서 타협을 하실 의사가 있으시면 자신의 몫부터 포기하는게 보통이죠.
물론 쌍방이 다 적절하게 포기하도록 타협하는게 목적이 돼야되구요.

저도 대학교 시절 때 친구들이랑 여행을 가는데 돈이 부족해서
내가 돈이 부족하니 내가 제안하거나 찬성한 몇 개를 좀 줄이자고 했고
결론은 힘들었지만 텐트를 들고 가서 숙박비를 줄였었습니다.
무무무무무무
16/06/20 20:52
수정 아이콘
제가 돈이 없어봐서 아는데 돈이 없을 땐 없다고 말하는 게 가장 좋은 해결책입니다.
마브라브
16/06/20 21:57
수정 아이콘
저도 글쓴이같은 타입인데요. 여러 명 여행가면 당연히 나오는 문제 아닌가요? 남들도 참는데 혼자 고집부리면 이기적이지만 글쓴분은 이기적이라 불릴 상황은 아닌거 같은데.

제일 좋은건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으면 글쓴분이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거죠.
근데 여행가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아니시라면 그냥 불참을 추천드립니다.
같이 노는 멤버 5,6명있는데 해외여행, 졸업여행 금전적인 이유로 각각 1명씩 빠졌어요. 별 문제 없었습니다.
저글링아빠
16/06/20 22:24
수정 아이콘
이기적인 분이 아니시고 답답하신 분이라고 하는게 맞지 않을지...
가격이 부담된다. 미안하지만 예산이 좀 적게 드는 방향이 없을까. 이렇게 제안을 하면서 여러 가능성을 보시는 건 가능하지만,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나는 여기저기가 불필요한 것 같은데 이거 안 줄이면 나는 못 가 - 이런 식이면
(말고 직접적으로 안하지만 저런 태도를 보이는 것 포함)
참 힘들어지죠.
또니 소프라노
16/06/20 22:43
수정 아이콘
같이 놀러갈정도의 친구들이면 그냥 돈없다고 솔직하게 말씀하시는게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고 보입니다.
16/06/20 23:20
수정 아이콘
17만5천원으로 2박3일을 보내는건데 전 돈이 많이든다는 생각이안드네요

애초에 17만5천원이 큰돈이라고 생각되면 그냥 여행 안가는게 나은거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맘에 담아두지마시구요
파란아게하
16/06/21 00:07
수정 아이콘
저는 이기적인게아니라
얘기 꺼내도 안되면
친구분들이 배려가 부족한거라 생각합니다
이재인
16/06/21 01:24
수정 아이콘
그냥어느금액이상내긴좀어렵다고하면그금액선에서회비가맞춰지거나 친구들이 글쓴이분사정을알게대면 서로만원식만더내면 되는수준이라 친구라면그정도는어렵지않은거같은데
16/06/21 05:32
수정 아이콘
친구끼리 운전을 하는 여행이라면 보통 주유/톨비는 차주 제외 운전 안하는 나머지 사람들이 갹출하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안하고 그냥 n빵했다는 것부터가 놀랍기는 하네요.
그러면 2만원은 빠질테니 그냥 15만원으로 적당하게 이야기하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16/06/21 15:07
수정 아이콘
나 한 삼만원정도 부족한데 내가 운전하니까 그거좀 까줘라 . 돈이 나올구석이업써!!!!!! 하고 우기면 됩니다.
16/07/02 19:11
수정 아이콘
결국 제가 단기 공장 알바로 돈을 구하기로 하고
대신 술을 제가 좋아하는 종류로 사기로 합의를 봤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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