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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17 01:18
굳이 오버워치가 아니었더라도 5년 정도 흐르면 영향력이 줄어드는 e스포츠 특성상 현재 롤 프로씬도 정점을 찍고 서서히 줄어들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스타1의 사례만 봐도 게임 유저수가 지금보다 더 크게 줄어들어도 e스포츠 자체는 5~6년은 더 갈겁니다. 클템이 말했듯이 e스포츠판에 라이엇이 엄청난 돈을 쏟아 부은 것도 영향이 있을 테고, 롤 게임단 팬덤도 오랜 시간을 거치며 제법 탄탄해 졌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다고 롤이 점유율 10%까지 떨어져서 수준급 게이머 수급이 힘든 지경도 아니고.
16/06/17 01:19
별 영향 없을 겁니다. 게임 플레이와 e스포츠는 다른 영역인지라. 이미 전세계적인 리그 시스템과 긴 역사를 가진 팀, 큰 인기를 얻는 선수를 갖췄기 때문에 이게 쉽게 무너지진 않습니다. 지금도 롤을 직접 하진 않지만 롤 경기는 보는 사람 수두룩합니다. 딱히 오버워치 플레이한다고 해서 롤 경기 안 볼 이유 없죠. 만약 문제가 생긴다면 롤 경기와 오버워치 경기가 겹칠때인데...과연 어느 쪽이 보는 게임으로써 괜찮은진 그때 가봐야 압니다. 솔직히 의문이 듭니다. 오버워치는 직접 할때 손맛이 최고거든요. 그걸 눈으로 볼때도 카타르시스를 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롤도 물론 직접 하는게 더 맛이 좋지만, FPS 장르보단 그 차이가 훨씬 덜하니까요. 다음팟에서 하는 팟버워치 대회라던지 그런거 봐도 큰 재미를 못 느끼겠고...겐지수로 유명한 네임드 개인방송봐도 와! 잘한다 덜덜 생각은 드는데 계속 보고 있자니 너무 시점이 고수 기준으로 정신없이 변환되고, 뭔가 한거 같지 않은데 갑자기 적이 쓸려나가서 감탄보다 물음표가 머리에 먼저 떠오르는 상황이;;; 그래서 라인하르트, 메르시, 로드호그 이런 쉬운 영웅만 하는 양민 유저가 만약 대회에서 트겐위한 선수 1인칭 시점으로 본다면 거의 이해를 못할거 같습니다.
16/06/17 01:21
당장에는 영향은 없는지만 스2를 보면 좀 미래가...보이죠. 지금 스2의 가장 큰 과제가 신인 확보니까요. 물론 언젠간 그렇게 된다는 거지 당장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16/06/17 01:33
플레이어들의 이탈은 자연스레 보는 경기의 축소를 가져옵니다. 점차 이용 인구가 줄어 갈수록 자연스레 보는 인구도 줄어들어가는 건 필연입니다. 반드시 이 관계가 정비례하진 않기 때문에 지금 당장 축소가 이뤄진다 하기는 어렵겠습니다만, 다양한 선례들을 봤을 때 이는 피해갈 수 없을 겁니다. 트위치 태동기에 스타2의 시청자층은 좋은 축에 속했습니다. 개인 방송 또한 보는 인구가 상당했지요. 그러나 군심 출시 시점부터 점차 하는 게임으로서 인기를 잃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스타2라는 방송, 개인방송에 대한 시청자층을 잃어가기 시작했습니다.(물론 이는 지나칠 정도로 강력했던 한국 씬의 영향도 없잖아 있어 보입니다.)
그렇다 해도 당연히, 고정 시청자 층은 존재합니다. 지금도 스타2, 스타1, 워크3에 대한 고정 시청자층은 존재하고, 그에 따라 대회도 여러 방면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나 플레이어들의 이탈이 가져오는 가장 큰 문제점은, 유입 시청자를 억제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고정 시청자층은 전부는 아닐지언정 점차적으로 감소하기 마련입니다. 잃어버린 흥미 때문일 수도 있지만, 늘어가는 생업에 따라 시청을 잠시간 내려 놓는 순간이 분명 찾아옵니다. 그리고 그 이탈을 뒷받침해줄 신규 시청자층은 없습니다. 결국 해당 게임의 대회들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겠고, 점차적으로 군소 대회의 성격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방송가-신규 시청자층은 새로운 게임에 대한 관심, 새로운 게임리그에 대한 관심을 쏟게 됩니다. 이러한 싸이클을 봤을 때 e스포츠에서 있어서 시장의 점유율을 잃는 건 굉장히 민감한 요소 중 하나라고 봅니다. 시장이 크지 않은 만큼 파이를 동반 성장 시키기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정해진 파이 속에서의 쟁탈전이 이뤄지겠죠. 만약 오버워치가 계속해서 성장한다면, 롤 시장은 축소될겁니다. 지금까지 있었던 일련의 이야기를 보면서 전 이스포츠란게 얼마나 오래 갈 수 있을런지에 대한 회의감이 있습니다..만 뭐 어떻게 될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 사실 다 필요 없고, 중국에서의 인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에서 다 떨어져도 중국에서 어느 정도만 해주면.. 롤 프로게이머들은 먹고 살 걱정 없습니다.
16/06/17 02:22
부자는 망해도 3년간다고 스1이나 워3를 보면 수년간 대중을 말그대로 '지배'했던 게임은 유저가 10분의1 토막나도 보는 스포츠로서의 인기는 꽤나 유지되기 떄문에 큼직큼직한 대회는 제법 길게 갈겁니다. 팀 게임이라 스타나 워3처럼 소소한 대회는 약간 벅차겠지만..
16/06/17 02:54
체감으로 느끼려면 오래 걸릴 겁니다. 스타2도 작년까지는 괜찮았고 2년 전만해도 상황이 많이 괜찮았습니다. 롤하고의 매출-인기 차이는
그야말로 넘사벽이었고요. 방송사가 주최가 되는 스타1은 불안요소가 많았지만 게임사가 주최가 되는 게임리그는 안정성이 높습니다. 오버와치가 롤을 완전히 누른 것도 아니고 눌렀다고 해도 다시 역전 당해서 롤이 1위 계속 유지할 확률이 크죠. PC방 말고 순수 동접자로 역전하려면 한참 걸리거나 못 할 수도 있고요. 이런 상황에서는 충분히 유지 되고도 남습니다. 카스 글옵이나 도타2리그가 해외에서 얼마나 성황리에 열리는 지를 알면 우리나라 PC 순위는 크게 보면 작은 지분에 불과하죠. 게다가 롤이 밀려봐야 2위에 20%이상일 테니 이 정도면 뭐...차고 넘칩니다. 스타1이나 스타2로 예를 들면 신인 수급이 안 되고 기존 선수들이 하나둘 은퇴하고 게임단도 하나둘 없어지고 투자도 적어지면서 천천히 사양길을 걷는데 스타2는 이미 3년 전쯤에 이런 상황이었는데도 지금까지는 게임리그 잘 열리고 있습니다. 물론 미래는 어둡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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