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6/13 00:46:25
Name 헥스밤
Subject [질문] 직장인들에게 불황은 어떤 의미인가요.


주변을 보면

취준생들에게 불황은 공포의 군주입니다.
그냥 취직문 자체가 좁아지고, 남은 취직자리 경쟁은 무한대가 됩니다.

자영업자들에게 불황은 파괴의 군주입니다.
그냥 장사가 안 됩니다. 동네에 장사 잘 되는 집을 참조해보려고 해도 장사가 되는 집이 없습니다.

사업자들에게 불황은 파멸의 사도입니다.
돈이 안 돕니다. 투자가 막히고 자금순환이 막힙니다.

제가 대학가에서 술집을 하는 입장이라 그런지
저 셋의 사정은 어느 정도 보이는 편입니다. 다들 죽어갑니다.

그런데 평범한 직장인들의 사정을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취직하고 사회생활 어느 정도 한 직장인 입장에서
불황은 어떤 방식으로 느껴지고,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6/13 00:51
수정 아이콘
정리해고,구조조정,연봉동결,복지축소 정도이지 않을까요?
DanielHeiman
16/06/13 00:54
수정 아이콘
경기불황이니까 회사매출이 떨어집니다
임원들 및 주주들로부터 매출 상승시키라는 압박이 들어옵니다
16/06/13 00:58
수정 아이콘
불황이 지속되는경우 평범한 월급쟁이 직장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보통 아래와 같습니다.

1. 불황이 지속되어 기업에서 매출액이 감소할 경우 몸집을 줄이거나 평소에 거들떠보지도 않던 지출 하나하나를 따지기 시작합니다.
2. 몸집을 줄이면 우선 연봉동결, 성과급 지급 없음, 부장 ~ 임원 감축
3. 몸집을 줄였는데도, 회사가 위태위태하면 개인스스로 위기감을 느끼고 이직을 준비함.
4. 그런데 우리만 힘든게 아님! 다른곳도 또이또이 ㅠㅠ 불황속에 잘나가는 기업이 있기마련인데.. 여기로 이직하는건 너무 힘듬!!
5. 포기하고 그냥 다님! 근데 언제 회사가 망할지.. 월급이 제대로 나올지 미지수 ㅠ 불안감속에서 회사생활을함.
6. 불안감 속에서 일을하다보니, 일할 맛이 안남 -_-;
it's the kick
16/06/13 01:02
수정 아이콘
적어도 자영업자, 사업자보단 덜 무섭겠죠... 애초에 월급쟁이라는게 안 될때도 월급이 따박따박 들어오는 대신, 잘 될때 사업자, 자영업자 급으로 많이 받는것 또한 포기한 것이기 때문에..
마스터충달
16/06/13 01:08
수정 아이콘
우와 표현 정말 찰지시네요.
직장인은 불안의 마왕이 아닐지...
yangjyess
16/06/13 01:22
수정 아이콘
언제든지 꺼낼 수 있을것 같던 가슴속 사표가 깊숙히 안으로 들어가버리죠 크
동네형
16/06/13 01:59
수정 아이콘
월급이 밀리지 않을지
회사가 망하지 않을지
내가 선수쳐야하는건 아닌지

이 세개더군요
순수한사랑
16/06/13 04:34
수정 아이콘
비상경영.. 예산 삭감에 들어오는 압박들
배고픈유학생
16/06/13 07:19
수정 아이콘
사내 복지감소, 성과급 동결 내지 축소..
아스날
16/06/13 08:37
수정 아이콘
요즘 느끼고있습니다.
사원임에도 불고하고 구조조정 당할까 겁나고 연봉동결, 성과급없음 등등 힘듭니다
16/06/13 10:09
수정 아이콘
정사원이라 짤리진 않겠지... 라고 안심하곤 있는데
복지축소 + 법인카드 반납 + 회식 취소 + 회사 실적이 별로다..라고 메일이 가끔 옴

부서 이동할까봐 불안합니다..ㅜㅜ
16/06/13 10:45
수정 아이콘
일을 해야 하는데 일이 아닌 시간때우기를 하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기존엔 돈이 돌아가는 일을 한다는 느낌이 났는데, 할게 없어서 뭔가를 한다는 느낌이 드는 그런거죠..

그리고 뭔가 돈을 쓰는데 한번 더 고민을 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도..
나이스후니
16/06/13 13:10
수정 아이콘
제일 큰건 구조조정이죠. 특히 50정도 되신분들은 회사가 어렵다는 얘기나오면 안절부절하는게 느껴집니다
바밥밥바
16/06/13 13:13
수정 아이콘
회사 다닐맛 안난다는 기분이 엄습해오는 정도이지만
취준생, 자영업자, 사업자들이 느끼는 정도보단 분명 덜하겠죠.
16/06/13 22:50
수정 아이콘
실적/성과쪼입니다. 평소엔 5정도만 노력해도 실적 10달성이 어렵지 않았다면

불황이라 기존계약업체 도산하고 이탈하고 신규계약업체 줄어들고 하면 10 15를 노력해도 10이 될까말까합니다.

허구한날 대책보고 마케팅 이런거 하다보면 일이 늘어나고 힘들어지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4634 [질문] [복면가왕] 노래 제목 좀 부탁드려요 [2] 모노크롬2216 16/06/13 2216
84633 [질문] 윈도우10 업그레이드 질문입니다 [1] 포이리에2386 16/06/13 2386
84631 [질문] 음성학 질문입니다 [3] 썰렁마왕1552 16/06/13 1552
84630 [질문] 왜 국내 언론은 IS를 IS라 부르나요? [6] Sunsu3030 16/06/13 3030
84629 [질문] 영상 편집 질문입니다. [3] Liberation1467 16/06/13 1467
84628 [질문] 컴퓨터 견적좀 봐주세요. [6] lenakim2454 16/06/13 2454
84627 [질문] [오버워치] 로드호그 평타... 영거리에서 전탄히트가 잘 안되나요? [6] 레이오네3415 16/06/13 3415
84626 [질문] 안경점에서 시력검사만 하는게 가능할까요? [1] 서리한이굶주렸다3840 16/06/13 3840
84624 [질문] [라노벨] 오버로드 10권 한국 번역본 정발 시기? [1] YanJiShuKa6670 16/06/13 6670
84623 [질문] [19] 성기가 휘어졌어요 [26] 늘하41348 16/06/13 41348
84622 [질문] 카톡 친구차단관련 질문입니다. 최민수2030 16/06/13 2030
84621 [질문] 휴대폰 구매관련 질문입니다 [2] 긍마긍마1397 16/06/13 1397
84620 [질문] pgr 글 목록 아래에 있는 배너는 구글 광고배너인가요? [2] Hazle2108 16/06/13 2108
84619 [질문] 핸드폰 요금 통장이체와 신용카드이체 질문입니다. [2] 토폴로지2709 16/06/13 2709
84618 [질문] [오버워치] 맵 정리해놓은 자료 없을까요? [4] AspenShaker2643 16/06/13 2643
84617 [질문] 마우스 추천 부탁드립니다. [3] The Seeker2071 16/06/13 2071
84616 [질문] 문명 비욘드 어스 실행 관련 질문입니다. [2] 응~아니야3723 16/06/13 3723
84615 [질문] 아프리카 티비 광고 없어졌나요? [2] 일체유심조2708 16/06/13 2708
84614 [질문] 스팀게임은 포맷해도 세이브 남나요? [4] RookieKid5812 16/06/13 5812
84613 [질문] 농구 [7] 브랜드2493 16/06/13 2493
84612 [질문] 윈도우7 무한부팅현상 [7] 조현영8188 16/06/13 8188
84611 [질문] 컴퓨터 견적 한번 봐주세요 [5] Lv.992167 16/06/13 2167
84610 [질문] 치킨 1마리 기준 어디가 큰가요? [16] 지금뭐하고있니4500 16/06/13 450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