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한 친구가 사회생활 때문에 힘들어해서
이야기 들어주며 이런저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뭘 해줄 수 없는 상황이라 시를 써서 주려고 하는데
"주변 상황에 개의치 말고 너의 장점을 지켜나갔으면 좋겠다."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 시로 잘 전달될까요?
그리고 너무 투박하지 않은가도 걱정됩니다



다른 사람의 앞을 비춰주지만
바람 한 점에 사라질
촛불일 필요 없다

밀려오는 탁류에 녹아없어질
소금일 필요도 없다

쏟아지는 파도에도
쓸려내려가지 않고,
스스로 빛내지 않아도
다른 이의 빛만으로 아름다운
보석같은 존재로 남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