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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10 18:33
알려진 사람이라 자세히 이야기 하기 부담스럽지만 과거와 현재 행보, 주변인들을 조금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조심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16/06/10 18:52
개인적으로는 주식으로 유명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반쯤 신뢰하는 사람이 박원장님 정도.
16/06/10 18:58
뭐...각 증권사 유명 애널리스트들이 종목을 선택하고, 원숭이가 아무 종목이나 손가락으로 찍도록 했는데 원숭이가 상위권 수익을 냈다는 이야기도 있죠.
도시괴담식이지만...
16/06/10 19:02
그렇기도 하고, 주식으로 '유명'해지려는 그 속내가 너무 시커멓기 때문입니다. B모씨도 그렇고.
사실 '돈 벌게 해준다' 라던지 '나 돈 잘번다' 하는 사람 치고 사기꾼 아닌 사람 별로 못봤습니다. 진짜 주식 고수들은 유명해지는거 싫어합니다. (최연성 코치 아버님이시라던지... ) 아무리 친한 친구라 해도 정보 안줍니다. 줘도 못먹거든요. 괜히 사이만 이상해지기도 하고. 많이 벌어서 지인들 밥사주고 술사주고 할 지언정 돈 버는 법에 대해서 남 가르치려고 하거나 유명해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보통은.
16/06/10 19:13
흐흐, 도시괴담이 아닙니다. ^^;;; 웬만한 유명 애널리스트들보다 원숭이가 우위에 있을 수 있습니다.
인간이 갖고 있는 여러가지 본능들이 주식 시장에 맞지 않는데 (이에 관한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원숭이들은 (주식 시장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지능을 갖고 있다면 또 모를까, 그렇지 않은 이상) 상대적으로 자유로우니까요. 세금과 수수료를 감안하지 않아도 액티브 펀드 매니저들의 수익률이 평균적으로 시장보다 떨어진다는 것은 보편적으로 알려진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종목을 고를 때 주사위를 던져 그대로만 매매한다면, 대수의 법칙상, 장기적으로 시장과 비슷한 수익률을 보일 것입니다. 즉, 주사위로 주식 매매를 해도 절반 이상의 액티브 펀드 매니저들은 이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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