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있어서
중요 사건 당사자와 인터뷰를 하고싶어해서 요청했더니
출연료가 있는지 물어봤다고 하더군요.

시사 프로그램이고, 최소한의 인터뷰 공정성을 위해 금품이 오가거나 하면 문제가 될 소지도 있기에 출연료 등은 지급하지 않는다고 했는데(제가 봤을땐 그냥 가난한 제작사라;;)
인터뷰 당사자는 다른 방송사 및 프로그램 인터뷰때는 다 출연료를 받았다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의 시간과 노동을 대가 없이 사용하려는 태도라고 하며, 자기 트윗에다가도 올리고 해당 제작사의 이름까지 그대로 노출하면서 공론화 하며 암튼 좀 21세기적으로 진상을 좀 부린 모양입니다.

보통 프로그램 인터뷰를 하면 인터뷰 후에 출연로조로는 뭣하고, 문화상품권 등 수고료? 정도는 지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연예인도 아니고 일반인에 가까운 사람인데 막상 출연료를 요구했다고 해서 황당하다고 생각하다가도, 뭔가 프로그램의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인터뷰를 하는 거라면 또 정당한 대가를 요구할 수도 있긴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습니다.

VJ 특공대처럼 아예 인터뷰 자체를 일반인 연기를 하는 연기자 섭외하는 방식도 아니고,
일반인 인터뷰를 출연료를 받고 섭외하는 방식이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