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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31 18:19
원하시는 답변은 아닐 것 같지만, 제 경험상 '잘굽는다' 소리 듣기 위해선 2가지만 잘 하면 된다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너무 자주 뒤적거리지 않는 것, 두번째는 태우지 않는 것. 이렇게만 하면 잘굽는단 소릴 듣더라구요. 대체로 못굽는다 소리 듣는 사람들은 불안해서인지 자주 뒤적거리고 가위로 잘라보다가 안잘려서 낑낑대고 이런 것 때문이 대다수더라구요. 물론 지극히 제 경험 위주입니다.
16/05/31 18:20
앞에 있는 사람들의 기호에 맞춰 안 태우고 적당히 잘 익혀서, 먹는 데 방해 안 되게 많지도 적지도 않은 양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사람요.
16/05/31 18:27
3가지입니다
너무 뒤적거리지 않고 모든면을 고루 익힐것 태우지말고 적당히 육즙있게구울것 세번째가 중요한데 먹기좋게 너무크지도 작지도 길지도 않게 이쁘게 짜를것 크크
16/05/31 18:56
진짜 잘굽는사람이 구워주는걸 드셔보면 알아요
그냥 맛자체가 다릅니다. 저도 어디가면 제가 굽는편인데 고기 진짜 잘굽는 제 친구랑 고기먹으면 집게에 손도안댑니다. 질문글에 답하자면 육즙이 살아있게.그리고 타지않게 굽는게 잘굽는거겠죠
16/05/31 19:29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씨가 고기 굽는거 가르쳐주시는데, 그거 보고 배우시면 됩니다.
많이 구워 보세요. 그리고 삼겹살 너무 바짝 익히면 맛 없습니다. 겉은 바삭하게, 속은 부드럽게 구워야 참맛이 납니다.
16/05/31 19:40
기본적으로 고기를 잡굽기위해선 불판이 많이 달궈졌을때 고기를 올려야합니다.(거의 쌩으로 연기가 날때까지.)
급해서 앉아서 불키자마자 올리는 분들 있는데 그분들 진짜 고알못.
16/05/31 20:53
딴얘긴데 이렇게 스킬 수준에 따라 음식의 완성도가 천차만별 차이가 나는데 돈받고 고기 파는 업장에서 구이전문가가 구워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 구워주는 가게가 있기야 하지만...
16/06/01 00:28
종종가는 고깃집이 있는데(생갈비집)
거긴 집게랑 가위를 아예 안줍니다 아주머니 두분이 2섹션으로 나눠서 매의 눈으로 돌아다니면서 구워주심;;
16/05/31 22:42
안 태우면서 "이제 먹어도 돼" 타이밍을 잘 맞추면서 자기 먹을 것 알아서 잘 챙겨먹는 사람이요... 돼지고기 항목에는 돼지갈비도 들어가야할 거 같아요. 이거 양념이라 가장 잘 타고 판도 자주 갈아야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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