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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5/06 20:59:20
Name nexon
Subject [질문] 재벌 2세, 3세들은 창업주보다 능력이 부족할까요...?


안녕하세요..

보통 우리 나라 6.25전쟁 후 맨손으로 시작해 대기업으로 성장한 기업가들을 재벌이라는 용어로 표현하는데요.. (만석꾼 자식이었던 이병철보다는 정주영, 김우중 같은 사람들)

당시 시대환경상 특혜, 부정부패도 있었고, 국가적인 지원도 있었지만 그 창업주들의 능력에 대해서는 완전히 부인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2세, 3세들의 능력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심지어 부모들이 자식의 자질부족을 염려해 치열한 국제경쟁에 나서기보다는 국내에서 안주해도 기득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는 말도 있을 정도입니다...


비록 예전과 같은 정도의 특혜가 있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창업주보다는 유리한 환경에서 자라났고

무엇보다 더 안정된 교육, 더 조직적인 참모들의 보좌, 더 체계적인 경영지도를 받았을 텐데도

그 역량이 부모만 못하다는 오해(?)를 받는다면 그 이유가 무엇일지요...?


개인의 역량보다는 시대환경의 영향이 큰 것일까요?

아니면 정말로 자식들이 부모보다 무능한 것일까요?;


재벌가 자제들이면 출발점 자체가 일반인과 달라

훨씬 유리한 입장에서 공부, 과외, 연구, 교육, 유학 등등 원하는 것은 얼마든지 하면서 능력을 키울 수 있었을 텐데

앞선 세대만도 못한 직관력이나 창의력, 판단력, 결단력을 보인다는 오해를 받는 이유가 있을까요...?;


재벌가에서는 며느리도 단순히 예쁘다고 들이지 않고 모든 점을 심사숙고해 선택할 텐데

그토록 우수한(?) 유전자의 조합이 발현되지 않는 것은 제 아무리 재벌집 자식이라도 타고나는 사주팔자는 바꿀 수 없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2세, 3세라도 대체로 부모 수준의 역량은 보이고 일부 특이한 케이스만 언론에 노출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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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사용자
16/05/06 21:03
수정 아이콘
쇠락할 타이밍에 오너가 교체된게 아닐까요.
이라니
16/05/06 21:04
수정 아이콘
허재 아들이 허재보다 농구 잘하기 쉽지 않죠..
16/05/06 21:05
수정 아이콘
모든 분야에서 재능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고
이건 동일한 노력을 때려박으면 그 차이가 엄청나게 벌어진다고 했을 때
경영에 100의 능력이 필요하면 80의 잠재력이 있는 재벌2세를 아무리 교육시켜도 80이 한계니까 어쩔 수 없겠죠

1세대와 2세대의 경영자로서의 재능의 발현 가능성을 예를들어보면

대기업에 10개 만들어졌다고 치면
재벌 1세대 : 2천만명중에서 10명
재벌 2세대 : (세대가 각자 3명씩 낳았다고 해도) 30명 중에서 10명이 필요하게 되기 때문에

2천만명 모으면 그중에 경영재능이 최소 100 이상 되는 잠재성이 있는 사람이 10명이 나올 가능성은 높겠지만
그 뒷세대인 2세대는 고작 30명중에서 10명이 나와야 하는데
창업주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지 않는 한, 또는 경영관련 유전자가 모두 우성이지 않는 한 불가능하겠죠

그리고 2세대는 1세대와 비교했을 때 흔히말하는 헝그리정신과 악? 깡? 이런게 부족한 온실 속 화초기일 가능성도 있고
그저 엘리트 교육을 받아도 앞에 산이있어서 산을 탄 마속과 등애의 예와 같이
급변하는 환경에 센스있게 대응하거나 선구안을 갖는건 또 다른 이야기니까 더 어려울테고요...
Arya Stark
16/05/06 21:12
수정 아이콘
재능 자체는 비슷 할 수 있지만 시작하는 위치가 그 재능으로 감당하기는 어려운 크기라고 생각합니다.

1세대들은 0에서 100까지 가는 길이었다면 2,3세대는 100에서 200, 300 이상 만들어야 해야하는데 이것에는 가진 재능이 부족함에도

우리나라의 재벌 경영 방식이 결국 회사를 망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This-Plus
16/05/06 21:12
수정 아이콘
절실하지가 않으니 1세대보다 노오력~을 그렇게 더 하진 않을 것 같네요.
MoveCrowd
16/05/06 21:14
수정 아이콘
이건 너무 당연한거라..
애초에 선천적 재능은 강화되서 유전되지 않습니다.
성공한 CEO들도 그렇고 초1류 운동선수나 연예인들 모두 그 값 자체가 아웃라이어입니다.
솔로11년차
16/05/06 21:22
수정 아이콘
사회가 도시화되는 과정에서 많은 자본이 필요하고, 필요한 만큼 자본의 가치는 상승하죠. 창업주들에게 필요했던 덕목은 현재의 기업경영과는 다른 분야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장사 수완'이라고 말하는 분야라고 생각해요.
반면 도시화가 진행된 후엔 자본의 역할이 떨어집니다. 도시화 진행 중엔 그동안 선진국들이 걸었던 길을 참고해서 걷게되면 대강 성공할 수 있지만, 도시화가 완료된 후부터는 기존에 도시화가 완료된 국가들과 경쟁해서 이겨야합니다.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가 되어 이제부턴 프로들과 경쟁하는 것과 마찬가지죠. 난이도가 현격히 올라가는데다, 어느정도 성과를 내더라도, 기존 도시화 과정에서의 성과에 비해선 작아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일례로, 이건희에 대한 평가는 이병철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도시화가 진행된 시점에 경영자가 되었지만, 당시 첨단산업에 뛰어들어 기존 선진국이 갔던 길을 따라 걷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선도했었으니까요. 물론 노동자들과 개발자들의 몫이 상당하지만... 원래 평가는 다 그런거니까.
16/05/06 21:25
수정 아이콘
재능은 유전되지 않는건 윗분들이 많이 말씀하셨고, 창업주가 겪은 20~40대의 위기극복 프로세스를 전혀 체험하지 못한것도
큰 이유일수 있죠. 바닥부터 천천히해서 위로 올리는게 아니라 바닥에서 잠깐 중간에서 잠깐 하고 최상으로 올라가니..
재능-교육-체험까지 다 갖춰야 창업자에 버금가는 자격요건이 된다고 봐서요.

이와 별도로 재미있는건 창업주의 위기극복 프로세스때문에 이후 시대에 안맞는 해결책을 찾음으로
기업에 위기가 다가온다는 것도 아이러니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6/05/06 21:26
수정 아이콘
일단 단순히 대기업으로 성장시켰다고 재벌이라고 부르는게 아니라, 복수 산업체를 특정 가문이 지배하는 형태를 재벌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포스코 같은 경우를 재벌이라고 안 부르는 겁니다.
2, 3세가 1세대보다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 안합니다. 그냥 케바케라고 보고요. 다만 위의 Arya Stark님의 의견대로 과거 세대보다 더 큰 짐을 지는 부담, 그리고 기본적으로 과거 세대의 성공이, 현재 세대의 성공보다 더 기술적 난이도가 낮은편이었다는 점 등이 돋보이는 것으로 보고요.
16/05/06 21:33
수정 아이콘
1세대의 성공은 아웃라이너와 운이 결합한 그야말로 아웃라이너의 집대성이죠 회귀곡선상 수렴할 수 밖에 없어요
신중함
16/05/06 21:47
수정 아이콘
성공햇으니 1세대라고 불릴 수가 있는 것이고... 2,3세대는 보통의 사람들처럼 성공과 실패의 혼합이겠죠.
어제내린비
16/05/06 22:08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의견입니다.
실패한 1세대들은 재벌이라고 불릴 수가 없으니.. 성공한 1세대들만 재벌로 남게되는데..
그 밑 세대들은 그중 성공한 사람도 있고 실패한 사람도 있죠.
제리드
16/05/06 22:00
수정 아이콘
창업에 도전한 세대 중에 가장 뛰어났던 사람들이 적자생존의 경쟁 속에서 자연선택된 게 재벌 1세라고 한다면,
그 2세들은 그 만한 경쟁없이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그 자리를 물려받았다고 한다면,
확률적으로 성공 확률이 더 낮기는 하겠죠
헤글러
16/05/06 22:08
수정 아이콘
재벌 1세는 역량과 운빨이 극에 달해야만 이룰 수 있는 위업이고 그 정도의 우주의 기운이 대를 이어서 모이는 건 쉽지 않죠
구셀쿠맙
16/05/06 22:10
수정 아이콘
마이클 조던 아들이 아버지보다 농구 잘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16/05/06 22:50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1세들보다 2,3세가 더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자라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본다면 1세보다 뛰어날 확률이 반반보다는 훨씬 높을 거라고 봅니다.
근데 우리나라 대기업은 능력도 능력이지만 시대와 운빨이 대박으로 맞아떨어진 거고, 이미 시장이 포화된 현대에 그런 성공을 하는 건 어렵겠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6/05/06 23:13
수정 아이콘
음 사실 그 재벌 1세대 오너들이 지금 시대에 다시 태어내더라도 똑같이 일궈낼 수 있을까 생각하면 고개가 갸우뚱해집니다.. 경영이란 면에선 2,3세대의 짐이 가혹한 거 같아요.
바밥밥바
16/05/06 23:20
수정 아이콘
수많은 사람들이 성장기에 기업을 운영하였고, 현재 어떤 이유에건 결국에는 재벌이 된 경우도 있습니다.
시장이 제대로 돌아가건 아니건 간에 어쨌건 현재의 시장이 선택한 리더들이 현재 재벌 오너들이라는 거죠.
즉 경쟁에서 살아남은 이 시대에 맞는 경영인들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그것이 2세라고 온전히 있을 이유는 없죠.
능력이 있을수도 있지만 있다 보장받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들이 나오는 것이구요
16/05/06 23:23
수정 아이콘
한국의 재벌 1세대는 굴곡진 한국의 근현대사 혼란기였죠. 난세에 필요한 능력과 태평성대에 필요한 능력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교육을 잘받은 재벌 3세대의 능력이 재벌 1세대의 능력보다 뛰어난 경우가 더 많을거라고 생각해요.(현대사회에 필요한 능력은) 근데 재벌 1세대는 그 당시 백만분의 1 정도의 능력이 있었던 사람들이고 재벌 3세대는 그정도는 안된다고도 봐요. 윗분들 말씀대로 천재 아들이 천재인 경우가 그리 흔하지 않죠.
회색사과
16/05/07 00:31
수정 아이콘
재벌이 아니라 다른 도메인에 적용시켜볼 때에도...
1세대는 이미 성공한 개체고 2세대 3세대는 성공할 수 있는 포텐셜이 있는 개체일 뿐인거죠...

성공의 포텐셜이 있다와 성공했다는 엄청 큰 차이입니다
이진아
16/05/07 02:31
수정 아이콘
2,3세대 능력을... 우리가 걱정해 주는게 뭔가 넌센스아닌가요
능력 없다 뭐다 해도 그래서 뭐 어쩌라고 식으로 차원이 다르게 잘살다갈텐데...
옛날처럼 뭐 자식이 회사말아먹고 이럴수가 없죠
아빠보다 나을 시도자체를 할필요가없는데...
그럴만한사정
16/05/07 10:26
수정 아이콘
재능도 재능이고.... 우리나라 재벌 1세들은 재능 + 시대상황 + 운... 이런게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성공한거라서요.
요즘 과거같은 방식의 재벌이 탄생하긴 어렵죠. 새로운 자수성가형 재벌급 부자들은 과거 재벌 1세들과는 다른... 요즘 시대상황에 맞는 능력과 재능이 필요한거 같고요.
신동엽
16/05/07 10:56
수정 아이콘
이건희는 2세 입니다.
Anthony Martial
16/05/07 14:23
수정 아이콘
저는 1세대 대기업오너들이 모조리
능력이 뛰어나서 성공했다고 보지 않아요
마치 배치고사 같은거죠

시대가 그래서 물론 그 와중에
안목이나 결단력 추진력등이 뛰어난 경우도
있었을거고 아닌경우도 있었겠죠

게다가 다 뛰어나서 성공했다고 가정해도
어쨌든 성공한 사람들만 1세대라 불리는거고
그 자식들은 성공할수도 실패할수도 있는거죠
현재 2,3세대들이 첫세대라면 실패한사람은
잊혀지겠지요. 1세대 중에 실패한 사람을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니까요

그 혼동기에서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패했을까요?
도뿔이
16/05/08 01:04
수정 아이콘
서울대 나온 사람 자식이 아버지보다 더 뛰어난 성적으로 서울대 들어갈순 있겠죠..
그런데 그 아버지가 서울대 수석으로 들어갔다면? 그 아들이 아버지보다 뛰어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그런 대기업 1세대들이 흔히 말하는 '이레귤러'들이죠.. 경영능력이 뛰어났던 인화력이 뛰어났던 음모력(?)이 뛰어났던
혹은 운빨이 기가 막히게 좋았던간에 그들이 만들어낸 성과를 보면 흔히 말하는 대한민국 0.01% 수준의 인물입니다.
그런데 그 후계자가 기업내에서 모든 인원들중에서 뽑은 것도 아니고 자기 직계 후손중에 뽑아서 그 이레귤러보다 뛰어나길 바란다?
스포츠에서 각 종목별 탑100안쪽에 뽑히는 선수들 자식중에 그 아버지보다 더 뛰어난 성과를 보인 사람은 아마도
아무도 없을겁니다. 그거랑 같은 겁니다.
또는 위에서 말씀해주신 왜 영원히 가는 왕조가 없는가와 같은 이유입니다.
삼국지에서 타고난 천재인 조조나 제갈량, 사마의의 자식들은 뛰어난 인물들이었지만 아버지를 넘어서진 못했죠..
결국 황제에 오른 조씨나 사마씨는 결국 4-5대만에 바보들이 황위를 이었구요.
16/05/08 11:2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__)
Knights of Pen and Paper
16/05/08 12:24
수정 아이콘
재벌가와 삼성가에서 왕따당하다 시피 하던 상황에서 계열사 하나만 가지고 나와서 그룹 사이즈로 키운 이재현 회장 같은 사람을 보면 케바케인듯 합니다. 아버지는 호부견자 소리까지 들었었는데 할아버지 급은 안되었어도 그래도 좀 낫죠. 제 2의 창업주라 불릴 정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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