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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7 10:20
친한 여동생이면 "니하고싶은대로 하고 살아라. 인생은 어떻게든 살아가지는거고 본인선택에 본인이 책임만지면 되는거다."라고 말하겠습니다.
만약 정말정말 아끼는 지인이라면 무조건 공무원 교사하라고 하겠습니다. 지금 헬조선에서는 여자가 일과 직장생활을 같이 할수 있는게 저 두개밖에 없습니다. 여자는 아무리 자기가 노력한다해도 육아와 출산을 극복할수가 없습니다. 부모잘만난 백수가 가장 좋지만 그게 안되니까 직업을 가져야하는데 여자직업으로는 저두개를 대체할만한게 없어요 정말 -_- 학원강사는 본인이 차려서 자리잡으면 괜찮은데 남의 학원에서 일하면 고생 많이합니다.
16/04/17 10:42
여자 직업중에 교사와 공무원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 합니다. 그만큼 최고로 되기도 어렵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다른 직업군을 알아보고 싶은겁니다ㅠㅠ 학원 강사 이야기는 남의 학원이 아니라 가족이 운영하는 학원에서 시작해 볼까 했습니다.
16/04/17 11:12
100좀 넘게 버는 일자리는 너무 많아서 셀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근데 일이 힘들고 고되면 많이 싸우게됩니다. 아무리 맞벌이를 해도 여자가 결국 육아나 집안일을 좀더 할수 밖에 없어서... 그리고 당장에는 돈이 차이가 안나는데 세월만가면 호봉올라가는게 어마어마합니다. 예전 우리 사무실 여자 계장님이 27년 일하셨는데 실수령액이 정말 -_-...... 3년정도 공부 더해도 될 자신만있으면 이쪽이 정말 좋습니다. 근데 뭐 가족이 학원을 갖고있을 정도면 굳이 걱정안하셔도 될거같은데요 흐흐
16/04/17 10:42
초봉 100~200을 주는 아무 직업을 하려는건 아니고... 뭔가 그 월급대에서도 괜찮은 직종을 찾아 보고 있습니다.
꼭 가르치는 걸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구요.
16/04/17 10:45
사교육강사죠 뭐.
인물이 괜찮고 강의력이 있으며 높은노동강도를 감수한다면 젊을때 페이 바짝벌기 좋습니다. 만약 나머지 업계로 가시겠다고 한다면.. 회계/세무/경리 같은거 노동부교육지원정책 알아보시고 지원금받아서 반년정도 공부하시고 관련 직종으로 경리입사하시는 방법도 있고.. 요새 취업지원 교육정책이 많이 나와있으니 찾아보시고 결정해보셔요.
16/04/17 10:53
학원 강사 좋죠. 하지만 더 좋기로는 임용이 되어서 교사가 되는 것이겠죠. 저도 임용고시 준비하는거 옆에서 대여섯번 떨어지는거 보고, 그 시험 자체가 너무나 힘들고 어렵다는것을 알고 있어서 기출문제와 예상문제 등등 엄청 많이 뽑아서 도와줬던 기억이 나네요. 다른 길을 찾기 보다는 그래도 올해 임용을 하기로 했으니 격려하고 잘 할 수 있다, 넌 머리가 좋으니 잘 될거야 등등의 응원과 칭찬을 해주세요.
저라면 임용을 3번은 준비해보자고 할 것 같네요. (지금 당장은 아니고, 나중에 혹시 올해 두번째 떨어진다면.. 참고로 두번만에도 못 붙는 사람들 태반이에요.)
16/04/17 11:40
확실히 결혼할 사람이면 박보영님의 연봉이나 양가의 경제력도 중요하죠.
결혼후에 맞벌이를 꼭 해야 한다거나 여친분이 평생 일을 하고 싶어한다면 그에 맞는 것을 찾아 차근차근 준비해야 하고(자격증 등) 그렇지 않고 나중에 전업주부로 전환할 생각이 있다면 학원 강사나 유치원 교사(육아를 위해) 같은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다시 임용에 도전하라는 말도 나오는데 시험공부가 너무 괴로운 사람은 그냥 일찍 접는게 개인의 인생에서 봤을때 훨씬 좋은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16/04/17 12:00
질문자입니다. 일단 지금까지 답변들 다 자세히 읽어 보았고요.
제 질문이 좀 빈약해서 의도와는 다른 답변들이 있는거 같아 좀 더 보충하고자 합니다. 먼저 회전목마님 말씀대로 제가 정확한 의도는 월급에 상관 없는 환경적으로 좋은 직장을 말한 거 였습니다. 그리고 Carrusel 님 말씀대로 지금 여자친구는 시험공부를 오랜기간 하는걸 굉장히 힘들어 하고 스트레스 받아하기에 3년이든 몇년이든 공부를 하는건 좀 힘들 것 같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평생직장을 찾는 건 아닙니다. 그래도 40세?? 정도까지는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직장을 찾아 보고 있습니다. 양가 집이 경제적으로 풍요롭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빠듯 빠듯하게 살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제 현재 연봉 만으로는 현재 둘이 여유롭게 살기에는 부족하며, 결혼하고 당장 2세 계획이 있는게 아니기에 초반에는 맞벌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여자친구 직장을 찾아보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물론 아껴 살면 제 현재 연봉으로도 충분히 살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벌수 있을때 벌어 놓아야 한다는 생각도 있구요.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환경적으로 교사나 공무원 만큼 여성에게 괜찮은 직업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 여자친구는 그 두가지중 하나가 되는게 상당히 힘든 상황이구요ㅠㅠ 이런 상황에서 여러가지 선택지 들 중에 차선책을 찾아보고자 하는 의도의 질문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답변 달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16/04/17 14:05
월급에 상관이 없다고 하시는데..
중견기업 이하 여성 연봉 2000만원 전후(월 세전 150~200사이) 회사들중에 야근 없는 회사 찾기 힘들어요. 직장 내 스트레스는 말할것도 못되구요. 환경적으로 좋은 직장....이 돈 많이 주는 직장보다 찾기 어려우실거에요. 저 연봉 넘어가는 회사들 들어가는건 이미 어느정도의 전문성과 스펙을 필요로 하구요.. 정말 잘 고르면 6시 퇴근은 잘 지켜주는 회사 고를 수 있는데 이런곳도 연차랑 수당 지켜지는곳 드물어요.
16/04/17 12:01
어제 티비보니 서울대생인데 임용못붙는거보고 임용고시 머리는 또 따로있나란 생각이 들더군요.
무의미한 도전은 시간낭비에요. 자기가 잘 알거에요. 자신감도 앖는 상태라면 더더욱
16/04/17 12:16
여자가 공무원 전문직 아니면서 결혼육아 병행하며 40까지 다닐수 있는 직장 많지 않아요. 과목이 뭔지 모르겠는데 기간제 중에도 전문성 있는거 있던데 본인 과목 맞춰 알아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하고 싶은게 있거나 직업훈련받아 완전 다른 직종갈거 아니면 역시 기간제나 학원이 젤 무난할거 같네요.
16/04/17 12:21
과목이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국영수 교사면 기간제 티오도 많습니다. 길어야 한학기 공백 정도로 계속 자리 구하실 수 있을거고 기간제 경력이 길어지면 인맥으로 다음 자리 구하기가 더 수월해질 겁니다.잘 했으면 다시 찾는 학교도 있고요. 그리고 정교사에비해 업무도 크게 과중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기간제 하시는게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16/04/17 12:57
월급이 적더라도 40대까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으면 거의 모든 여성의 워너비 평생직장급 아닐까요..? 그래서 공무원 교사가 좋은 직업이란 평가를 받는거구요.
하지만 공부에 마음이 없으시면 아예 처음으로 돌아가서 직업 적성/훈련부터 다시 받고 시작하시는게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듣기로는 웨딩/육아 방면의 일자리가 여성이 오래 일하기에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육아와 병행이 가능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노동의 강도가 제법 된다고 하니 참고하셔요.
16/04/17 13:48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지방 사범대 졸업생인데 공부 머리가 안 되는 여성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직업(40대까지 안정적인)은 솔직히 많이 없는 듯... 지금 상황에서 제가 보기엔 그나마 가능성 있는건 빡세게 취업 공부해서 복지 좋은 대기업 취직하든가 아니면 걍 지인빨로 조그만 회사 사무직 들어가서 오래 버티는거 같네요.
16/04/17 14:24
읽다보니 제가 다니는 곳이 위 항목 대부분 해당 되는 회사 같네요;; (기업교육 컨설팅 쪽) 연봉에 큰 욕심 안내시고 잘 찾아보시면 교육 관련 업종으로 원하시는 직장 있을거에요 그래도 사범대 나오셨으니까 적성 살리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16/04/17 15:37
40대 정도까지만 하면 되고 급여 크게 욕심 안내실거면 계속 기간제 하시는 게 제일 나아보이는데요.
정규직이 못되는 게 문제지 기간제로 계속 일하는 건 어렵지 않거든요. 이러다 정권 바뀌면 무기계약직으로 바뀔 수도 있는거고.
16/04/17 16:21
개인적으로 사교육은 곧 작살 날거라 봅니다. 초중고 인원줄어들꺼 생각하면 지금 수준은 포화인데 추가로 유입이 예상되는 선생님들 고려하면
차라리 공부방 만들어서 고정비 없이 두세명으로 시작하는 과외가 낫지 않나..
16/04/17 18:05
몇몇분들도 말한 이야기지만 기간제로 그냥 하시는게 나아보이네요. 지금 일하고 있는 지역이 기간제 자리가 잘 안나는 곳이면 모르겠는데 그런게 아니라면 기간제 계속하는 것보다 나은 직장찾기 힘듭니다. 돈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어느정도 널럴함을 원하시는 것 같은데 이놈에 나라는 돈이 적다고 널럴한게 아니라 돈이 적은데 빡세기 까지 하죠;;
16/04/17 18:18
연봉이 낮아도 40까지는 꾸준히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싶어하시는거같은데.. 연봉이 낮으면 전문성 역시 떨어진다는 판단하에 오히려 잡일이 늘어납니다. 야근도 있을 가능성이 크구요... 제가 볼때는 괜찮은 원장 밑에서 학원선생님이 제일 무난해보입니다.. 기간제는 불안해서 싫다고하셨으니 ㅜㅜ
16/04/17 22:13
학원원장인데 강사추천드립니다
제 와이프가 이런저런일하다 저희학원 강사일하면서 눈맞았네요. 현재 와이프가 20대 후반에 무직인데 시간적으로 여유있는 직장 구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그나마 저혼자 벌어먹고 살만해서 와이프가 쉬는중인데 당장 일구해야한다면 전공관련일은 야근에 토요일 근무가 기본이라 강사가 제일 괜찮았습니다 고등부도 가르칠수있으니 주요과목이면 200은 충분히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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