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은 것은 일년이 좀 넘었습니다. 특별한 치료같은건 안했고, 걷기운동 등을 통해서 어느정도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
특히 요즘 사무실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허리에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특히 무거운 걸 들고나면 그 날은 제대로 움직이기 힘들만큼 허리가 아픈데요,
오늘은 자리를 옮기느라 데스크탑 모니터 책 등등 무거운 물건들을 몇 번 들고 옮겼더니, 저녁때는 세수할 때 허리를 굽히는 것 조차 힘들 지경이었습니다. 어쩌다 자세를 잘못 잡으면 척추를 창으로 찌르는 것처럼 심하게 아프면서 한동안 통증이 있다가, 그 자세 그대로 꾹 참고 가만히 있어야 간신히 가라앉더라구요.
이게 사실 자고나서 아침이 되면 또 괜찮습니다; 하지만 무거운 물건(제 나이에는 무거운 물건이라고 할 수조차 없는 물건들입니다만 어쨌든 허리를 써서 들어야 할 정도의 무게) 을 들고 나면 허리가 뻣뻣하게 굳으면서 그날 하루를 버려야 합니다 ㅠ 지금은 책상의자에 앉아있기도 힘드네요.
이건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운동만이 답인가요? 수술은 절대로 하기 싫습니다 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