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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6 20:25
무시하고 가는게 답입니다.
저는 그런 사람을 하두 만나다 보니 눈빛만 마주쳐도 감이 오더군요; 뭐하는 사람들인가하면 여러 그럴듯한 말로 조상님께 제사지내도록 설득하면서 돈을 뜯어내는 사람들입니다. 무시한다고 미안한 감정 안 느끼셔도 됩니다. 득될게 없는 사람들이고, 사기꾼에 가까운 사람들이니까요.
16/03/26 20:29
말 섞기 시작하면 기운이 좋네 어쩌네 하다가 자기는 그런거 연구하는 학교를 세우려고 한다고 천원만 달라고 합니다. 어릴때 한번 말 잘못 섞었다가 천원 뜯기고 나서는 그냥 무시하고 있습니다.
16/03/26 20:38
보면 티가 나요. 다른 사람들도 많은데 굳이 그 와중에 저 한테 말을 겁니다.
길 좀 물어볼께요, 말씀 좀 나눠요, 인상이 좋으세요.. 하면 그냥 없는 셈 치고 지나가면 됩니다. 이런 인간들은 길을 물어 보는데도 전혀 급하다거나 궁금하다거나 하는 표정이 아닙니다. 안타깝게도 그 와중에 정말 도움을 원하는 사람들을 지나칠 수도 있는데 이게 뭐 백이면 백 다 이런 인간들이니..
16/03/26 21:12
종로 지나다니면 정말 항상 길 물어보면서 인상이야기 종교 이야기 극혐..
근데 막상 걷다보면 다 리셋되서 길 물어보면 또 친절하게 다 알려줍니다.. ㅜ 그리고 아차..
16/03/27 09:41
제가 강남역에서 만난 분들은 서점 어디있냐고 물어보더군요. 남자 둘이었는데.
마침 저도 서점가는 길이라 반가워서 가르쳐줬더니 학생이냐 전공 뭐냐 자꾸 이상하게 말을 붙이다 결국 인상 얘기하길래 뿌리치고 왔습니다. 알파고도 아닌데 점점 진화하는 듯....
16/03/27 20:11
저도 그렇게 물어봅니다. 일단 길 물어보겠다고 하고 어디로 가는지 말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하거든요.
물어보는 방법만 가지고는 판단이 안된다고 봐요. 제가 만난 분들은 어디 갈건지 미리 말했지만 결국은 도였죠.... -_-
16/03/26 22:45
택시기사 살인사건 생각 나네요 학생이라고하면 돈없으니 그냥 내려주고
직장인이면 살해해서 돈 가져가고.. 길거리는 거의 다단계나 종교단체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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