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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3 21:34
저도 기계식 키보드 알아보는중인데 13만원정도에서 괜찮은 키보드 있을까요??
k70 적축이 평이 좋아서 커세어 k70 직구도 고려중이긴 한데 커세어만의 특출만 장점이 있을까요??? 용도는 인터넷, 스타1밖에 없습니다.
16/03/13 22:46
제가 말씀드린게 이거였는데
http://www.leaderskey.com/shop/item.php?it_id=1391505285 요즘은 저게 안나오고 http://www.leaderskey.com/shop/item.php?it_id=1455876147 이 제품으로 나오나보네요.
16/03/14 06:26
청축만의 장점이 그 심한 소리의 클릭감입니다.
무난한 건 갈축인데, (흑축이나 적축은 사람에 따라 지나치게 무겁거나 가볍게 느껴질 수도) 최근 아는 분들 갈축 추천했다가 구하기 힘들어서 죽는줄.. 5년여 전에 비해 청축이외의 기계식 구하기가 힘들어졌더군요.
16/03/14 19:46
죄송합니다. 질문을 하셨는데 확인이 늦었습니다.
청축만의 장점이라기보다는 저한테는 청축이 기존에 쓰던 멤브레인 키보드와 가장 차별성이 강했어요. 누를때 찰캉하면서 손끝에 전해지는 느낌과 경쾌한 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시끄럽다고 하는데 제가 쓰는 제품은 생각보다 소리가 크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링크해드린 업체가 리더스키라는 곳인데 신용산역에서 내리면 지하에 바로 있습니다. 직접 가서 이것저것 오랫동안 만져보면서 들었던 생각이 청축이외에 다른 축을 쓸바에야 그냥 싸구려 쓰지 뭐하러 십수만원 주고 기계식 쓰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적축,갈축도 싸구려 멤브레인 보다 훨씬 좋습니다. 그런데 아예 청축이란게 없으면 모를까, 싸구려 키보드들과 차별성이 가장 명징하게 나타나는 제품이 청축인데 그걸 놔두고 왜 비싼 돈주고 타축을 쓸까 하는 거였죠. 저는 적축,갈축보다 청축이 압도적으로 느낌이 좋았습니다. 다른 축을 전혀 고려할 이유가 없었어요. 이건 전적으로 제 느낌이니까 서울 사시면 직접 가셔서 여러 제품 만져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청축 중에서도 저 제품을 선택한건 가격을 생각했을때 가장 최적이라고 생각했어요. 더 좋다고 생각되는 제품도 있었지만 그 가격 차이가 키보드질 했을때의 느낌으로 바로 실감나게 전해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18만원정도 하던 덱헤슘 제품도 상당히 맘에 들었는데 돈7만원을 더 주고 싶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사실 일반적인 관점에서 11만원짜리 키보드도 비싼건데 이 정도면 적당하다 싶었어요. 전 구입한지 1년 되었는데 한번도 후회해본적이 없네요. 그때 제가 같이 놓고 고민했던 제품을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레오폴드 fc900r 이었습니다. 비슷한 가격에 비슷한 키감이었는데 노랑색, 검정색의 조합이 맘에 들어서 더키 제품으로 결정했습니다. 윗 댓글에서 말씀드렸지만 제가 구입한 제품은 자신있게 추천드릴 수 있는데 똑같은 제품이 이제 안나오는건지 밑에 제품밖에 없는 것 같네요. 같은 회사에 외형이나 가격도 비슷한 걸로 봐서 성능도 거의 동일해보이기는 하는데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아뭏든 잘 생각하셔서 맘에 드는 좋은 제품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16/03/13 21:57
질문에 대한 답변 남겨보자면
저는 기계식 키보드에 잘 알지 못하고 몇번 만져보기만 한 정도 입니다. 며칠전에 정말 오랜만에 피씨방에 갔다가 GKEYBOARD2라는 키보드를 사용해봤는데 이게 기계식 키보드 인가 하고 검색해보니 플런저라는 방식이더라고요. 제가 기계식 키보드를 몇번 안만져봐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기계식키보드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알아보니 5만원 미만에서는 괜찮은 키보드가 없던데, 플런저방식 키보드도 고려해보세요. 가격도 4만원정도면 살 수 있네요.
16/03/14 01:06
저도 입문할 때 이것저것 많이 알아봤는데, 덱헤슘 정도가 기계식 키보드의 맛도 느낄 수 있고 엄청 고가도 아닌 투자할만한 가격을 가진 키보드라는 의견이 많더군요. 저도 한 15 언저리 주고 덱헤슘 청축 샀는데 나름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다음번 구입할 때는 다른 축으로 가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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