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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7 10:02
그냥 쉽게 정신과 가셔도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단어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하긴 한데 정신병에 대한 치료뿐 아니라 전반적인 상담도 진행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합니다.
16/03/07 10:18
안타깝군요
사람으로 인해 받는 정신적피해가 제일 오래 가고 아프죠...부끄러워하지 마시고 꼭 정신과치료 받으시길 고생 많으셨습니다...
16/03/07 10:25
해당 주제에만 국한되는 교과서는 아니지만
제 지인이라면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지금 사랑하지않는자 모두 유죄 이 두 권을 선물하겠습니다.
16/03/07 11:04
비슷한 경우였을 때, 운동이 괜찮았던 것 같아요. 정신 쏙 빠질 만큼 힘든 운동 + 커뮤니티가 살아 있어서 운동하고 술한잔 하면서 다같이 어울릴 수 있는 운동이요. 크로스핏 같은. 달성하기 힘들어 보이는 목표가 나올 때마다 이를 갈면서 운동을 했더니, 땀이 쭉 빠지면서 응어리도 풀리는 것 같더군요. 상담받으면서 운동하고 푹 자는 거 추천드려요. 독서는 되려 읽으면 머리가 복잡해져서 안 좋았어요. 아무리 혼자 있는 게 편한 사람이라도, 정서적으로 너무 바닥을 찍고 있을 때는 최대한 혼자 있지 않는 게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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