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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3/05 21:33:56
Name brothers
Subject [질문] 어린이집 영어 수업 시켜야 할까요?
이제 막 36개월 된 아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특별활동에 영어 주 2회 25분 수업이 있더군요.
저는 한국식 영어 조기 교육의 효과에 대해 별로 믿음이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희집 빼고는 다 영어 수업 신청을 했다는 것입니다.
  조기교육의 부작용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영어 수업을 빠지겠다고 말한 부모는 저희가 최초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많이 놀랐습니다.
교육적 효과에 대한 기대는 없지만 혼자만 장난감 가지고 놀게 된다더군요. 신청서에는 따로 준비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고 했는데 그건 인사치례였지... 실은 따로 프로그램은 없다고 합니다. 강제아닌 강제상황을 강요받아 좀 불쾌하기까지 하더군요.

저의 불쾌한 기분 보단 아이가 느낄 지도 모르는 소외감이 걱정스럽네요. 큰 효과 없는 영어 수업... 부모들의 요구에 따른 구색 맞추기 수업이어서 투자하긴 싫은데.. 혼자만 빠진다고 하고, 준비된 프로그램도 없다고 하니 어쩌면 좋을지 고민이 됩니다.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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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16/03/05 21:35
수정 아이콘
다른 애들 다 하는건 같이 시켜야됩니다. 그래야 아이가 외롭거나 나만 따로 남았단 생각이 안들어요
brothers
16/03/05 21:40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는 선택인가보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블루투스
16/03/05 23:08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제 아이는 유치원에서 원어민 강사에게 영어수업을 들었는데
신기하게도 몇년동안이나 그 발음과 뜻을 기억하고 있더군요. 발음도 정확했구요.
제가 여력이 있었다면 영어회화교육을 어릴때부터 따로 시켰을텐데 시기를 놓쳐버렸죠.
아쉽습니다
ohmylove
16/03/05 21:41
수정 아이콘
아래아래 글도 참고..
brothers
16/03/05 21:56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링크 감사합니다.
brothers
16/03/05 21:59
수정 아이콘
아래 아래 글은 어떤 글인가요? it/ 컴퓨터 관련 글인데요...
ohmylove
16/03/05 22:02
수정 아이콘
피지알 질게 spero님 글이요.
ohmylove
16/03/05 22:09
수정 아이콘
ohmylove
16/03/05 22:22
수정 아이콘
뭐 10세 이전까지인가 하여튼 어린시기 아니면 언어를 모국어로 배우기 힘들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는 것 같긴 해요. 확실치는 않지만. 토종 한국인 영어통역사보다 영어 네이티브 유치원생이 더 영어 메커니즘이 체화되어 있다네요.
brothers
16/03/05 22:30
수정 아이콘
저의 고민은 조기교육의 효과 보다는 효과 별로 없는걸 알면서도 아이가 소외될 가능성 때문에 수업을 시켜야 하는가 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의견도 부탁드립니다.
ohmylove
16/03/05 22:35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그쪽에 대해선 아는 게 없어서.. 근데 글 본문을 보면, 그 수업 안 하면 정말 혼자 놀게 되겠네요. 다른 어린이집 가지 않으실거면 그냥 수업 듣게 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brothers
16/03/05 22:40
수정 아이콘
선택권이 없다는게 슬프군요. 마치 돗대도 삿대도 없는 배에 아이를 태우는 기분이 듭니다. 정성담긴 댓들 감사합니다.
16/03/05 22:41
수정 아이콘
상술인데 알면서도 이거 안할 수가 없죠. 울며 겨자먹기며 어쩔 수 없는 것이고요.
그리고 이런식의 압박은 아이를 키우시면서 끊임 없이 받게 되실 것입니다.
제가 아이를 키워 봐서는 아니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이쪽에서 마케팅의 일환으로 부모님들 압박하는 술수(?)들이 좀 있죠..
brothers
16/03/05 22:48
수정 아이콘
늘 같이 지내는데... 일주일에 몇 십분쯤 혼자 노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메모네이드
16/03/05 23:57
수정 아이콘
마음이 맞는 아이 부모님과 알고 지내고 계시면 함께 신청을 안하면 덜 할텐데 그게 쉽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말이 선택이지 거의 강제나 다름없습니다.
혹시 모르니 아이에게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한 번 물어봐 주세요.
brothers
16/03/06 07:35
수정 아이콘
네.. 생각할수록 별다른 대안이 없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16/03/06 02:27
수정 아이콘
이건 아이 의사가 첫번째고
유치원집 선생님이 내 맘에 드냐가 두번째
맘에 들면 어느정도 해주겠고 맘에 안들면 그냥 딴데로 옮겨야죠
brothers
16/03/06 07:37
수정 아이콘
한 달 보내보고 아이 의견도 참고해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세가지의색깔
16/03/06 03:35
수정 아이콘
애들다하는거 못하면/안하면 아기한테 별로 안좋을 듯 합니다.
brothers
16/03/06 07:38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도 혼자 안하는게 제일 크네요. 별 수 없네요. 따르는 수 밖에요. 고맙습니다.
개념테란
16/03/06 11:25
수정 아이콘
아니면 다른 어린이집 다니면 되지 않을까요?
brothers
16/03/06 13:18
수정 아이콘
다른 어린이집도 다들 영어 수업을 하더라고요.. 그 수업을 빼는 부모님들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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